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끝이 없군요;;;
제 생각에 단순하게 본 비평에 대한 찬반 투표 수를 비교하기만 해봐도
아이언스킨님 보다는 김갑환님 의견에 무게가 실리지 않나 싶구요.
기본적으로 "책을 제대로 읽고 비평을 썼으면" 같은 상대를 무시하는 발언을 먼저 하신 부분이 좀 그렇네요.
김갑환님의 비평을 읽어봐도 그저 단순히 몇장 ㅎㅜㅀ어보고 마음에 안들어서 냅다 후려갈긴 글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자신이 생각해서 오류가 있다 싶은 부분이 있다면 "이 부분은 제가 읽은 것과 내용이 다른데요, 이렇게 저렇게 서술되어 있습니다만" 하고 정정해주는게 옳지 않았나 싶습니다.
댓글을 보다 화가 나는 경험은 참 오랜만이군요.
* Iron skin 님께, 다시 한번 위에 적은 댓글들을 읽어보길 권장합니다.
그건 그렇고.
김갑환님의 문제 제기는, 개연성 측면에서 볼 땐 매우 정확합니다.
남작 군터라는 글을 읽어보지 않았으니, 구황작물 이야기 하나만 하겠습니다.
세계 5대 작물엔 들어가지 못하나, 8대 작물에 들어가는 식물로 '카사바' 라는 것이 있습니다.(타피오카의 주재료입니다.)
감자, 고구마와 함께 대표적인 구근 작물로, 열대 지방에서는 밀이나 보리보다 흔한 작물입니다.
동남아시아 지역만 해도, 벼 다음으로 많이 재배될 정도입니다.
이 카사바는 그냥 뿌리 부분을 땅에 심기만 해도 아주 잘 자랍니다. 별도의 관리는 전혀 필요 없으며, 심어놓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그냥 뽑아서 먹으면 됩니다.
단,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제대로 익혀먹지 않으면, 이 카사바 속의 물질이 위액과 반응해 청산가리를 합성한다는 겁니다.
가까운 예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이 카사바를 팔던 상인이 경찰관과의 시비 끝에, 자신이 팔던 카사바를 먹고 청산가리 중독으로 사망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이 상인이 판 카사바를 먹은 사람 일부가 중독 증세로 병원에 실려가자, 이 상인이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겠다면서 자신이 팔던 카사바를 경찰이 보는 앞에서 먹고 사망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참 위험한 작물이지요?
그런데 이 카사바에 의존하는 사람이 5억이 넘습니다.
이왕 말 꺼낸 김에, 작물 이야기 하나 더 하겠습니다.
미국 동부 지방에 살던 원주민들은 '섬프위드' 라는 작물을 재배했습니다.
그런데 이 작물이 좀 난감한게...
'풍매수분'을 하는 식물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꽃가루가 엄청 날린다는 소리입니다.
결국 이 식물 근처에 사는 사람은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겁니다.
게다가, 굉장히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그걸로 끝이냐...
하나 더 있습니다.
이걸 만지면 피부에 염증이 생깁니다.(...)
그런데도 이걸 재배해서 먹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군요.
*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개정증보판 225(229)페이지) 에 나온 내용입니다.
저는 국외자로서, 이 책을 읽은 적은 없고 논쟁만 본 사람입니다.
두 분의 논쟁의 태도는 차치하고, 두 분의 주장을 보시면 난감한데,
김갑환님은 A에서 B라는 결과로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곳에서는 A라는 결과는 이미 있었는데, 그 B라는 결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사람들은 B라는 결과로 이끄는 것은 유독 주인공뿐이라며 개연성의 문제를 비판하셨습니다. 또한 이 결과를 이끄는 것이 유독 주인공이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전형적인 치트키가 아니냐는 주장을 펴셨습니다.
철가죽님은 여기에서, 충분히 여기에서 C라는 상황이 있었더라면(예를 들면 고구마 문제에서 나온 것처럼 재배시기의 문제라던지, 몽골족의 특수성이라든지 하는,) 아직 B라는 결과로 이행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충분히 설명될 수 있는 문제라는 주장을 펴셨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C라는 상황은 결코 작품 속에서 제시되지 않은 것이 분명하며, 그 C라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B라는 결과로 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오직 철가죽님이 증명해야 할 문제이지 결코 김갑환님이 답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독자이고, 정보를 오직 작가의 작품에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여기에 작가분이 오셔서 '사실은 C라는 이유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라고 말을 해도 그것은 정당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오직 작품 속에 있는 한정된 정보만을 가지고 논할 문제이기 때문이죠. 김갑환님은 이런 한정된 정보 속에서 도출되는 모순점들을 이야기하셨지만, 철가죽님은 이런 정보들 말고도, 문제의 외연(外延)에서 계속해서 정보를 끌어와 반론하시는군요. 그 당시의 지도 축적은 불완전했다구요? 그건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들을 보니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인 것 같은데, 그곳에선 작가는 신입니다. 결코 틀린 정보를 제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더구나 주석과도 같은 '지도' 라면 말이죠.
여기에서 보르헤스를 말하시는 분은 없겠죠. ^^;;
더구나 사실관계를 올바르게 하시지 못하고 우기는 것은 논쟁에 있어서 파멸의 시작입니다. 중세시대의 몰락이 끝난 후에 총포가 시작되었다구요. 이건 완전한 인과관계의 오류입니다. 총포가 시작되면서 중세시대가 몰락하는 것입니다.(정확히 말하면 경제도 건드리게 됩니다.) 기사계급의 몰락은 스위스의 창병(모르가르텐 전투), 장궁병(크레시 전투), 화승총병(곤살로 데 코르도바의 스페인 군과의 전투였는데 까먹었네요)등과의 싸움으로 인해 패배하면서 서서히 그 몰락을 드러내게 됩니다.
전 이책을 읽지 않아서 다른건 모르겟습니다만 95번 106번 금원님 이야말로 책을 읽으셔야 하겟습니다
먹거리에 대해서는 기본상식적으로 우리나라보다는 중국이 더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뭔가 잘못알고 계시는데 종교적 이유로 안먹는 식품이 있다 라고하시는데
우리가 먹는 식품은 독이 들은것을 제외하고는 먹지 않기 떄문에 징그럽다 더럽다 이상하다 하는겁니다
쉽게말해 징그러워서 바퀴벌레를 안먹는게 아니라 먹지않기떄문에 바퀴벌레가 징그러운겁니다
종교적으로 먹지않는것은 아마 이슬람교의 돼지 힌두교의 소등을 이야기 하시느거 같은데
허나 기후적인 이유로 척박한 땅에서 가뜩이나 식량이 부족한땅에서
가축을 키우면 일반적으로 고기1인분 만드는데 22인분의 곡식이 들어가기떄문에
지역의 기근이 심해지고 결국 기근으로 나라가 망할수도있습니다
그렇기떄문에 법으로 종교적으로 혹은 소문을 퍼트려서 못먹게 하는겁니다
한국을 예로들면 한국은 말고기를 먹지않습니다. 말고기하면 노릿내나서 못먹는다고들 하지요.
그러나 제주도가서 직접 먹어보면 말고기는 무지맛잇습니다.
왜이런말이 퍼진거냐면 기본적으로 말은 군용으로 쓰엿는데 말=군사력 이엇단 말이죠
한반도는 기본적으로 말이 적엇고 또한 번식시키기도 힘들엇기에 말고그를 못먹게
안좋은 소문을퍼트리고 금지시켯던겁니다
기본적으로 소설은 허구입니다.
그러나 독자들은 똑똑하기떄문에 그냥 거짓말에는 그냥 속지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그럴사하게 꾸밈말이 필요하고 그게 개연성이죠
적어도 개연성이 성립되면 누구나 그거짓말에 속아줍니다.
만약 이 소설에 모든부분에 개연성이 있엇다면
김갑환님같은분이 이런글을 남기지 않았어야 정상이지요..
독후감...... 같은 비평이군요? ^^
독후감 같다고 느낀 건 '느꼈다.'라는 말을 많이 봐서였을까요......
꼬투리도, 시비도 아닙니다. 그냥 비평글 열심히 읽어보고 느낀 점이예요.
흠...... 그리고 대다수의 글을 쓰는 사람들은 자기가 쓴 글이 재밌죠. 자화자찬이라기 보다는 그냥 작가님은 자기가 쓴 글은 자신에게는 재밌게 느껴졌는데, 새삼 이렇게 느끼는 사람이 있으니 놀랍다. 정도로 표현하신 거 같고......
하지만 책이 출판된 이상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이 도마 위에 올라오는 걸 피할 수는 없겠죠. 비평 제대로 받아들이셔서 좋은 글 쓰시길.
흠.. 어느분이 말한대로 성지네요.
전형적인 문피아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김갑환님이 옳고 ironskin님이 틀리다 라는 증거를 보여주는 성지가 아니라,
a 라는 사람 말은 맘에 들고 b라는 사람 말은 잘 모르겠는데 태도가 맘에 안드니까 여러명이 모여서 질타하는, 문피아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성지라 부르고 싶습니다.
그리고 "판타지" 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글을 판단함에 있어서 현실을 100% 반영하여 생각하는건 분명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덧. 그리고 정말 궁금해서 묻는거지만, 고구마가 널리 퍼지게 되는데에는 몇년 걸린건가요?)
바다뱀님이 대신 답변해주셨네요.
음 잘 봤습니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문피아 본연... 이라는 표현은 확실히 제가 짧지 않은 시간 문피아에서 여러가지 이슈로 논쟁이 일어나는 걸 보면서 여러차례 비슷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일반화 시킨 어휘입니다만,
그런 논쟁에 참여했던 분들을 제멋대로 규정짓는 행위라는건 부인할 수 없군요.
그리고 이번 논쟁도 그런 느낌의 동일선상으로 보였기에 저리 표현했습니다만.. 본의아니게 잘난척을 하게 되어서, 그로 인해 불쾌감을 가졌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단지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논쟁이 있으면 논점이 있고, 논점이 있으면 이에 따른 각자의 시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각들은 기본적으로는 모두 존중받아야 할 것이구요.
일단 이 글에서는 김갑환님의 주장과 ironskin님의 주장이 부딪혔습니다. 진행에 있어서 서로 껄끄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기본적인 논점 자체는 흐뜨려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여기에 두 분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셨는데.. 간단히 말해, 김갑환님의 손을 들어주시는 분이 대다수였고 그 분 중에 여러분이 ironskin님의 언사에 항의하시도 하였습니다. 헌데.. 이 항의란게 논리분명하고 정중하게 되면.. 괜찮습니다. 허나 그렇지 않은 댓글이 눈에 밟히는 건.. 저뿐인건가요.
ironskin님의 태도가 정중하고 예의바르다고는.. 저도 생각지는 않습니다. 허나 댓글을 훑어보면 정당한 이의에 대해서는 쪽지로 답변을 해주시는 등, 진지하게 논쟁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장하는 내용도 나름의 근거를 갖추고 있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구요.
ironskin님의 처음의 말실수는 저도 아쉽게 생각합니다만, 그로 인해서 그분이 주장이 존중받지 않게되면 안된다고 봅니다.
아주 오래된 글임에도 제가 댓글을 읽고 느끼는 것은 iron skin 님이 댓글 초기에 "책을 제대로 읽고 나서" 라는 부분이 문제였던 것 같네요.
기껏 책을 제대로 읽고 하나하나 논거를 반박했는데, 그런 글을 보면 누구나 감정적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쯤에서 그만하시고 댓글을 지우셨다면 좋았을텐데....
어쨎든 저도 비평글 다시 읽으면서 뒷북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작군터를 괜찮게 읽었습니다.
기연남발 부분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글이 고심해서 쓴 흔적이 역력히 묻어나더군요. 문체도 마음에 들고요. 김갑환 님의 글은 여러가지 개인이나 영지에 대한 인연없고, 개연성 없는 듣보잡 기연이라고 하시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일일이 반박할 만한 것이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단지 복합궁 부분에서 걸리는게 많아 저도 3권이후로는 않갔지만.... 제 생각으로는 고구마와 카릴씨앗이 작가분께서 그에 대한 언급이 있을까바 특별히 해놓은 설정인데 그정도는 대부분의 장르소설이라면 인정해줘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건 기연이기 때문이죠.
복합궁을 다르게 보는 것은 영지물에서 아주 중요한 전쟁무기 이기때문입니다.
어쨎든 262번째의 댓글을 달게 되는 것도 의미있네요. ㅋㅋ
오랜만에 왔더니 댓글이 꽤 많이 달려있군요. 최초 비평글의 시작은 추천란에서 개념영지물이라 하길래 거기에 혹해서 봤던 것이 발단이엿죠. 그러나 제가 기대한 개념영지물은 내용을 봄에 있어서 사족 다 집어치우고 소설에 빠져들게할만한 퀄리티였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아니였죠. 소설에 나오는 중세에 관련된 부분은 책 여기저기서 참고한 것이 보였지만 그 뿐이였습니다. 소설의 재미나 개연성은 책을 통째로 베껴와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물론 그 외 책이 아닌 판타지적 설정은 기존 판타지와 다를 바가 없으니 느껴지는 괴리감은 더욱 더 커져갑니다.
영지물의 재미는 바로 영지가 어떻게 발전해가냐는 건데. 게임처럼 뭐 만들었더니 뚝딱, 어디 시찰나갔더니 "ㅁㅁㅁ를 획득했습니다." 이런 것이 반복되다 보면 이야기의 진실성이 의심되는 겁니다. 영주가 행하거나 나서기전까지 여러 문제들에게 미해결로 남아있거라 하는 것도 아니고..역대 영주나 다른 사람들이 그 문제를 해결못했을 때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했는데 남작 군터는 여기에 충실히 답해주질 않았죠.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남작 군터..네 분명 여타 불쏘시개와 같은 xx영주시리즈에 비한다면 그 가치는 분명 빛을 발할 겁니다. 하지만 불쏘시개보다 낫다고 해서 그 작품이 비평의 면죄부를 받을 순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여기서 보다 더 짜증이 났던 것은 본 게시물에서 나타난 작가님의 비겁한 행동이였고(37번과 93번의 댓글을 단 천국의 열쇠님이 이형영작가님입니다.) 이후에도 여전히 다른 비평글에서도 독자의 비평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마하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성지순례..인가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매우 늦었지만'
그리고 몇마디 부언하자면 김갑환님께는 작가분이 보고 계신것을 아셨다면 '불쏘시게'라는 작가분의 속을 뒤집을 수 있는 단어의 사용을 자제해 주시는게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것이 근거를 마련해 그 타당성을 주장하더라도 작가분도 깁갑환님이 아이론스킨님께 받았던 모욕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그 이전에 '문제가 있다'라는 인식은 본문을 보고 판단할 일이될 수 있도록요. 아무리 사실이라도 기분나쁘게 말하면 들리지 않는다는 것 아실테니까요.
그리고 번우드님께 말씀드릴 것은
1.서로의 주장이 부딪혔을때 더 설득력이 있는 것이 우위를 차지한다.
2.아이론스킨님은 그것을 뒤집으려 계속 노력하셨다.
3.하지만 그 발언이 보는 사람을 기분나쁘게 하는 어투였다 는 것입니다.
일단 주장의 설득력이 떨어졌는데 기분도 나쁘게 만드니 그 주장이 매장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죠. 차라리 내주장은 어떤어떤 이유다. 라는 식으로 답변을 하셨다면 작가분도 상처받는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존중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기분나쁘게, 그리고 타인을 깔아보는듯한 어투를 가진 사람을 존중할 정도로 모든 사람은 도덕적으로 완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것이 이미 다른사람들이 수없이 시도했던 것이라면 더없이 그렇죠.
즐거운 댓글 토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갑환님께서 지적하신 문제들은 분명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음..뭔가 제 주장을 쓰다보니 토론에도 참여하지않아 좀 거시기하군요.
아이론스킨님덕에 수십번을 정독해야하셨을 김갑환님께, 그리고 대화를 시도하신 모든 분들께 애도와 찬사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어요~
작가님이 느꼈을 아픔이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힘들게 썻을텐데... 비록 오해지만... 불쏘시게 취급을 받았다는건...상처로 남을수 있을겁니다.
물론 김갑환님이 잘못 하셧다는건 아닙니다. 김갑환님 비평은 독자로서 타당한 비평이었습니다. 하지만.. 철가죽님 과 김갑환님이랑 댓글 쌈중에 작가님의 글이 의도하지 않게 더욱더 신랄하게 더 비평을 받은거 같습니다
암튼 처음 글을 쓰시는데.. 이번일이 작가님이 더 좋은 글을 쓰는 시발점이 되길 정말 바랍니다.
덧. 리플 끝까지 보고 나니 왠지 맘이 아프네요.(작가님이 두개리플 다신거 정당하진 않았지만... 조금 이해는 가네요.)
재미 있는 책 좀 알아 볼려고 들렸는데. 어찌 어찌 해서 여기 까지 오게 됐네요.. 좀 늦게 본 감도 있는데.
이제 5권 까지 봐야 겠네요
쩝. 스킨 님과 갑환 님의 댓글 은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작가분이 댓글을 달았다는것에 처음에 놀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갑환 님이 82년생이면 저랑 동갑이라 애기 합니다..
끝까지 여기에 그걸 밝힌것은 참 나이답지 않은 행동으로 보이네요.
남자 답지 않은..;; 조금 아쉽네요..
암튼 1~2권 까지 많이 아쉽긴해도 3~5권 은 많은 사람들이 추천 하기에
나름대로 기대 하면서 봅니다.. 요즘 소설 너무 재탕 씩이라 지루하기만했는데..
남작군터? 풋 작가의 인간성 때문에 안봅니다. 예전에 까리타란 닉네임으로 문피아에 남작군터를 연재하던 양반이죠? 감상란에 남작군터에 관한 글이 하나 올라왔었는데 본문인지 댓글인지가 좀 비호의적이었을 겁니다. 근데 그 때 작가가 직접 댓글을 달기 시작하더군요.
초글링들이 등장하셨군~ 작가가 써낸 글은 산모가 겪는 진통만큼이나 아큼 아픔을 겪어 낳은 자식인데 너희같은 초글링들이 뭣도 모르고 평가하는구나~ 뭐 대충 요런 요지로 댓글을 여러개 남겼다고 기억합니다. 저 위에 아이언스킨님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불쾌하고 사람 열받게 하는 문장을 남발하시더군요.
우스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글 남겨 작가를 아주 매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문피아 운영진 측에서 삭제를 했는지 옮겨버렸는지... 어쨌든 없어졌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인간성이 글 써주는거 아니니 책 자체를 옹호하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작가님 힘내세요... 이라는 말 보면 좀 울컥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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