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munpia.com/coofer/novel/73318
제목 : 불가해
작가 : 이성우
출판사 : 없음
20회까지 마무리가 되어 비평을 받고 싶습니다.
재미가 없는것을 알지만 어떻게 재미가 없는지 초보여서
도통 감을 잡을수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의 냉철한 비평을 부탁 드립니다.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https://blog.munpia.com/coofer/novel/73318
제목 : 불가해
작가 : 이성우
출판사 : 없음
20회까지 마무리가 되어 비평을 받고 싶습니다.
재미가 없는것을 알지만 어떻게 재미가 없는지 초보여서
도통 감을 잡을수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의 냉철한 비평을 부탁 드립니다.
시작하자마자 시조로 시작. 아주 오래된 무협 소설에서 즐겨 쓰던 것으로, 의미 없음. 있어도 독자는 기억도 안함. 그러나 멋있어는 보이고, 그래서 다들 유행처럼 따라 하던 것. 거기서부터 딱 '아 옛날 무협 스타일이다.' 라면서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고 '아 옛날 무협 스타일이네.' 하면서 덮게 만듬.
그러나 거길 견디고 내려감.
상황이 시작되고 호조/장만보 등 등장인물이 나옴.
그리고 설명이 시작됨....
주욱~
한 10개 문단 정도가 설명임.
그리고 다시 호조/장만보가 나오는 것 같은데...
다시 설명을 시작함. 설명이라기 보다 묘사....
문제점
1. 글 전체적으로 멋부리려고 묘사를 많이 함.
2. 글 전체적으로 설명이 많음. 설명은 따로 설정북이라도 만드시길.
3. 시작하면 글을 이끌어나가는 몰입대상, 즉 주인공이나 혹은 그 회차에서의 글의 주인공이 필요한데 주인공이 전혀 부각되지 않음. 나오면 설명, 뭐 하나만 하면 설명, 또 뭐 하나만 하면 설명...
예를 들면
벽을 보면서 왼쪽 위 모서리 끝에서 오른쪽 아래 모서리 끝까지 대각선으로 시선을 내리는 중임.
벽돌 모양이 처음에 있는 것은 어떻게 생겼다고 다 서술, 벽돌 지나니 시멘트로 마감이 되어있고 서술, 다시 벽돌이 나오는데 이 벽돌은 윗 벽돌과 같은지 안 같은지, 공사하다가 살짝 망가졌다느니 서술, 다시 내려오는데 시멘트 마감이 아래쪽은 색이 시멘트색이 아니라 다른 색인 것을 보니 누가 오줌이라도 쌌나보다고 추측, 그리고 또 내려오다보니 벽돌이 있는데...
전혀 관심 없음.
그냥 벽을 대각선으로 훑어본건데 그냥 사람들은 '벽을'하면 대충 자기 머릿속에서 구상을 하는데, 그냥 그 구상하는 것에 맡기지 뭘 그리 다 설명하려고 드는지 모르겠음.
단체가 나오면 단체를 설명하고, 사람이 나오면 사람을 설명하고...
소설이나 이야기의 서사구조는 설명이 아니라 이야기거리가 중심이 되어야 함.
어디서 어느 작가님이 그러시길 '있다 치고' 넘어가라고 하셨음.
이 글이 그럼.
마교, 천혈맹, 대충 마교는 마인이 있고, 천혈맹은 정파가 모였다.
이정도만 해도 무협 독자는 다 그러려니 함. 마교 교주 이름이나 맹주 이름 정도나 나오면 되지... 그것도 현재 벌어지고 있는 주인공, 글을 이끌어나가는 사람과 관련이 있을 때나 그렇게 보여줘야지... 물론 책이 10권이면 10권 내에 한 번은 나오니까 당장은 아니더라도 관련은 있겠지요.
하지만 당장에 나올 것도 아닌데???
총괄적으로 말하자면.
재미가 없습니다.
재미가 없는 이유를 위에 설명해두었지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없는 서술과 묘사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벌어지지 않는 설정들의 투입 등으로 인해 몰입 할 수 없음.
등이 있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글을 좀 읽으시지요.
어떻게 쓰나도 좀 보고 하다보면 뭐가 문젠지, 제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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