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파트너' 비평 요청드립니다.

https://blog.munpia.com/tjsalsw/novel/66062/page/1

제목 : 드래곤 파트너

작가 : Torch

출판사 : 없음

최종적으로 글로서 돈을 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작가에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재수에 비해 인기도 없는 것 같고, 실력도 부족한 것 같은데 어디가 어떻게 잘못 된 것인지, 제 자신의 능력으로 고치는데는 한계가 온 것 같아 비평을 요청합니다.

냉정하게 후두러 패주세요!

[지구평평설]

1. 내용이 복잡합니다.
- 글로써 돈을 벌 수 있으려면 문피아 탑에 들어가는 작품들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가볍고, 유쾌하거나, 혹은 주인공이 센 경우죠. 소설을 보면 초반이 너무 길어요.
흠... 뭔 말인가 하면, 영화의 5분 법칙이란게 있습니다. 한 영화가 그 장르, 즉 로맨스냐, 액션이냐 혹은 등등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초반의 5분에 달려있다는 말이죠.
더군다나 이 글을 책이 아닌 글입니다. 긴 호흡을 노려서 가는 장거리 마라톤이 아닌 단거리 마라톤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 일일 연재입니다.
처음에는 일상물과 스토리가 갑작스레 진행되는 바람에 제대로 파악하질 못하고 나중가서야 제대로 해봤자 이미 초반에 독자들은 떠난 뒤죠.
저만 해도 그냥 끝까지 봤지만, 보통 정말 길어야 2화 보고 재미없으면 안보거든요.
즉 초반부분을 화끈하게 스토리를 진행하며 독자가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게 해주시는 배려나, 아니면 캐릭터성을 정말 잘 살리셔서, 캐릭터의 매력을 특성있게 살리셔야 합니다.
주로 후자는 어려우니 많은 분들이 전자를 택하시긴 하는데, 만약 전자와 후자가 어줍잖게 섞이게 되면 정말 이도저도 아니게 됩니다.

브리더의 싸움 부분만 보셔도, 일일연재 보다는 긴 책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인듯 합니다.
브리더 싸움 4,5,6, 부분에도 보시면 결과적으로 말이 너무 길어 흐름이 긴박하지가 않아요.
느낌상으로 말씀드리면 콰아아아아콰과광!! 이러지 않고 콰아아아아아아아...쾅. 이런식이라고나 할까요.

2. 대화가 복잡합니다.
- 이건... 저도 글을좀 써봐서 난해하긴 한데, 다른 글들을 보시면 주로
'대화, 혹은 몇마디 말'
그 상황에 대한 3줄정도의 해석
'대화~'

이런식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대화- 한줄해석- 대화- 한줄해석, 은 조금 독자들이 읽기에 정신산만할수도 있어요.
그런 글과 안그런 글들이 특색에 따라 있으니 이점은 글을 보고 해석하시기에 좋을듯 합니다.
물론 이건 처음부분만 입니다. 후반에는 점차 나아지고 계십니다( 다만 초반이 제일 중요하기에 굳이 말씀드립니다)

3. 배경이 너무 복잡해요.
-솔직히 이게 제일 중요하긴 한데 문피아 탑 글을 보시면 대부분이 헌터물, 환생물, 회귀물 입니다. 문피아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걸 바보라 쓰는것도 아니고, 생각이 없어서 쓰는것도 아닙니다. 정말 그게 확실한 인기보장을 해주거든요.
더군다나 배경이 현실과 비슷하거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판타지 세상처럼 '쉽게 상상할수 있는' 세계관일 수록 독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집니다.
브리더의 싸움 (6)만 해도 마도구등의 사용등은 솔직히 독자들 입장에선 아예 그냥 거의 넘기거든요.
제대로 상상이 안가는 부분이니까요.
조금 극악의 예로 네이x 토요웹툰 '나이트x'을 추천드립니다.
꼴찌부근의 순위를 자랑하는 웹툰인데 한번 보세요, 재밌다는 의미가 아니라 전형적인 안좋은 예입니다.
1,2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간이니, 방호막이니, 알지 못하는 단어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옵니다. 스케일은 어찌나 거대한지 파악할 수가 없어요.
물론 그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거만한 명작이 없다 하시지만, 번외자가 보기엔 초심자는 너무 접근이 어려우니 갈수록 조회수는 떨어지고 결국 마니아만 남은 작품입니다.



더 쓸말이 있긴 하지만 너무 길어지면, (이미 길어졌지만...) 너무 주제넘을 것 같아 이만 씁니다.
수고하세요

[Torch]

얼마든지 더 지적해주셔도 좋습니다.
전부 옳으신 말씀이라 생각을 더 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