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어그로 한 번 끌어봅니다.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
14.12.27 07:51
조회
3,826

제목 : 레드오션/마탄의 사수
작가 : 캐피블랑
출판사 : 문피아


홍보를 가장한 비평 요청 같은 수작질은 허접들의 전유물이겠지요.

저처럼 순수히 비평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어디 겁나서 비평요청 하겠습니까. 물론, 비평해달라고 해서 해줬더니 멘탈이 살얼음 낀 냇가 같아서 살짝 툭 쳤는데 정신세계가 개박살 나는 그런 작가분들이 무수히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그거야 그 작가들 멘탈이 유리 멘탈인 걸 어쩌겠습니까.

자충수를 둔 건 본인이니, 혼자 쇼크먹고 가든 말든 냅둬야지요.


취직한 지 벌써 3년 째, 글을 놓고 산지라 같이 글 쓰던 동료들도 다 사라져 버리고 문피아에서 갓 들어온 뉴비나 다름없는 지경에 처한지라 글을 평가해줄 사람 하나가 없습니다. 내 글을 읽어주는 독자들에게 바라라는 말도 있던데, 리플까지 달아주실 정도면 제 작품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주시는 분들이기에 쓴소리 부탁하기 미안합니다.


그러니 제 소설을 안 보신 분들께 굳이 비평을 바라는 겁니다.

애정도 없으니 냉정하게 평가가 가능하리라 생각하거든요.


저는 순수히 제 소설을 적나라하게 까발려 줄 분을 찾습니다.

하빌랜드 님이나, 베네가 같은 분의 비평글을 봤는데 정말 냉철하면서도 예리한 비평을 가하시더군요. 저는 쌍욕을 먹어도 좋으니 저런 식으로 낱낱히 내 작품을 까발려서 이건 장점이고 저건 단점이다, 짚어주시는 분이 있다면 정말 감지덕지 하겠습니다.


비평을 바라는 척 하면서 실은 호평이 달리길 기대하는 부류가 있다면, 저처럼 진심으로 까발려지고 싶어서 안달난 부류가 있어도 이상할 건 없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실험적인 자세로 쓴 소설, 겁나게 까이고 욕을 먹더라도 지적받은 부분만큼은 두 번 다시 범하는 우가 없다면 그것이 곧 성장의 밑바탕이 되겠지요. 저는 그런 밑바탕을 원합니다.


일단 비평만 해주십시오.

비평하시는 분께서 ‘A라는 설정과 B라는 인물이 좀 이상합니다’, 하면 ‘아 그건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 해서 그런 겁니다’하고 변명 같지도 않은 헛소리 늘어놓을 사람 아닙니다.


어떤 평가가 들어오든 그냥 ‘저런 방식으로도 읽힐 수 있구나’, ‘저건 미처 신경쓰지 못했다’ 하는 반성의 계기로 삼고, 그냥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넙죽넙죽 받겠습니다.


이만하면 비평을 감히 두 번 요청할 만큼의 오기는 충분히 부렸다고 생각되는데요. 이 시건방진 작가놈을 한 방 거하게 때려주실 분 어디 없으십니까?



https://blog.munpia.com/ad2006/novel/1871



참고로 형편없는 글솜씨로 휘갈겨 쓴 주제에 비평해달라고 조르는 부류와는 비교를 거부하겠습니다.


Comment ' 26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2.27 09:23
    No. 1

    이런 분들 볼 때마다 진짜 진심으로 말리고 싶네요. 원하시는 대로 쌍욕을 해서라도...

    이렇게 비평요청하시는 분들, 지금까지 못해도 100명은 넘게 봤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자기가 멘탈 약하다고 주장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하나 같이 멘탈 강하다고, 독하게 비평해달라고 한 사람이 전부였으며 일부는 욕을 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제가 유심히 지켜본 절반 이상이 연중 때렸습니다. 비평 받고요.
    글 고치려고 연중한게 아니라, 아예 포기하고 접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반 중에서 일부는 자기가 해달라고 해서 자기 시간 투자하여 비평해준 사람 비난했습니다. 네가 뭔데 내 글을 평가절하하냐고.
    저는 쌍욕까지 먹어봤습니다.

    제가 하던 것을 비평, 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저 한 명의 독자로써의 감상이겠죠.
    다만 약간 날이 선, 조금 예리한 감상이겠죠.
    근데 그것도 감당하는 사람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역대 문피아 작가 중 2명이었습니다. 비평(감상) 받고도 연재 지속한 사람이.

    여러 일을 겪고, 저는 문피아 내에 최소한 비평 받아들일 전문가 의식을 지닌 작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무분별한 비평요청과 그에 답해주는 비평마저 막으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원래 비평은 이런 뜻이 아니지만, 비평에 대해 부정적이기에 적어보겠습니다.

    비평은 내가 쓴 글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가르침이 아닙니다.
    내(작가)가 낳은 자식(작품)을 모욕하는 글입니다.
    아니, 최소한 자신이 쓴 작품에 대한 비평 받아본 작가는 그렇게 느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4.12.27 16:06
    No. 2

    문피아 유저들이 히스테릭하게 반응할 만 하네요. 기껏 수고해서 비평해줬더니 대다수가 멘탈 깨지거나 되려 비평해준 사람이랑 싸운다고 할 정도면요. 오히려 비평을 그런 식으로 받아치는 작가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제 경우는 드림워커에서부터 글을 쓰던 사람이고, 그 당시엔 유저들의 비평 활동이 활발해서 글쓰는 저도 비평받고 깨지고 하는 것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는데 요새 글 쓴다는 사람들은 안 그런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4.12.27 22:28
    No. 3

    원래 작가와 비평가는 싸우는게 맞습니다. 비평가의 관점이 반드시 맞는것도 아니고 설사 지적이 맞더라도 거기에 '예'하고 순순히 고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글을 쓰지도 않을거고, 쓰더라도 소설가에 맞지도 않죠. 다만 싸우다가 혹은 지적당한것만으로 맨붕되서 망가져버리는 케이스는 딱히 지적해준쪽에 책임이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암도진창
    작성일
    14.12.29 00:51
    No. 4

    저 시비거는건 아니지만요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 좀 다르게 생각할수있는 여지가 있는게 아닐까요? 물론 비평이 모욕적으로 느껴질수 있지만 자기 자식같은 글이 더 낳아지고 많은사람들에게 사랑받길 원하는분도 많이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독학에는 한계가 있는법이고요. 옛말에도 몸에좋은 약은 입에 쓴법이라 했습니다. 엔띠님. 비록 기분나쁘고 어이없어도 누군가는 해줘야하는일입니다,비평은. 괜히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이런글을 쓰는걸지도 모르겠지만, 따끔하게 지적해주는일은 글쓰기엔 필요불가결이잖습니까? 이미 실망도 많이 하셧겠지만,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수있는 여지는 남겨두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사평
    작성일
    14.12.29 12:17
    No. 5

    저도 많은 비평글을 섰었는데 이제는 그만뒀습니다.

    엔띠님 께서는 비평을 받아들일 전문가 의식을 지닌 작가가 없기 때문에 무분별한 비평을 막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이전 단계부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비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작품들을 가지고 와서 비평을 해달라는 거 부터가 문제입니다. 엔띠님은 비평을 작가의 작품을 모욕하는 글이라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비평가가 작가의 작품을 주관적이지만 논리적을 파해쳐서 평가하는 글이 비평입니다. 단순히 까는 내용만 들어가는게 아니라 장점도 부각시키고 때에 따라서는 작품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는 게 비평입니다.

    그런데 정말 특정 소설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평을 요청하는 소설들이 비평이 불가능할 정도로 형편없습니다. 엔띠님이 날이 선 감상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혼신의 힘을 기울여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쓴 소설 중 최고의 작품이니 읽어주시고 평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뜻을 가지고 비평을 요청하는게 아니라 '내가 소설을 쓰고 있는데 조회수도 적고 인기가 없어. 뭔가 해야 될거 같은데 뭘 해야할 지 모르겠으니까 자극 좀 되게 비평 좀 해줘봐' 이런 목적으로 비평을 요청하니 비평을 쓰는 사람의 평이 좋게 나올 수가 없지요.

    비평가는 선생님이 아닙니다. 글을 지금보다 더 잘 쓰고 싶으면 혼자서 노력하세요. 목표하고 있는 프로 소설가의 작품을 읽고 공부하던가 아니면 작법서를 사서 배우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4.12.31 13:36
    No. 6

    격하게 공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5.01.20 13:16
    No. 7

    엔띠님은 스스로 비난에 발을 걸친 사람이란걸 잘 모르고 계신거 같아요.
    몇 년 보아온 입장에서 스스로를 너무 모르는거 같아 울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맞춤법빌런
    작성일
    14.12.27 22:48
    No. 8

    마탄의 사수 책방에서 본거 같은데... 흔한 양판소정도는 아니었던거로 기억하네요.
    저는 글솜씨가 없어서 비평을 해드리진 못하겠지만 다른분들이 해주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7 22:49
    No. 9

    흠... 왠지 비평을 해서 비평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은데... 문제는 제가 그 자격이 될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4.12.27 23:01
    No. 10

    자신의 '자격'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비평글을 쓰실 자격이 있으십니다^^;;

    물론 전 비평글 신청도 안하고 비평글 쓰지도 않지만요. 예전에 한 분 글 읽다가 정말로 깊은 빡침이 몰려와서 딱 한번 비평글 썼던 적 있습니다.
    아, 추천글은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4.12.27 23:59
    No. 11

    총을 쏠 자격이 있는 자는, 총에 맞을 각오가 된 자 뿐이다.
    - 루루슈 비 브리타니아 -

    비평글을 쓰거나 비평요청을 하려는 분께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28 01:00
    No. 12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by아말하
    작성일
    14.12.28 16:58
    No. 13

    사실, 요즘 비평요청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나랑 싸울 놈 있냐? 어설픈 지식으로 덤비면 호되게 때려주마. 덤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14.12.29 03:44
    No. 14

    진지하게 비평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우선 제목부터 바꿔야하지 않겠어요? 마탄의 사수가 북큐브 연재 작품이 맞다면, 보다가 중도했습니다. 왜 보기 시작했는가, 왜 중도하차했는가 하는 점을 얘기드리고 싶긴 한데, (형편없는 작품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런 제목하에 진지하게 비평댓글을 다는 것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4.12.29 06:14
    No. 15

    북큐브에 마탄의 사수라는 동명소설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그 작품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갸릉빈가
    작성일
    14.12.29 19:46
    No. 16

    아마추어들이 자신의 글을 평가해 달라는것 뿐인데 거기에 뭔 자격을 논하는지 모르겠네-_-; 이건 신종 갑질인가요? 그냥 비평좀 해달라는 부탁이 내 멘탈을 시험하게 해달라는 뜻으로 보이나. 참 이해가 안가네-_-; 문피아보면서 느끼는게 멘탈은 오지게도 좋아하는 분들 많은데 왜 부족한점을 지적해 달라는 사람들에게 멘탈시험을 강요하고 반박하면 감히 나에게 싸우려든다고 당당하게 호소하는지 모르겠어요. 고립된 분야에서 자신들끼리 살다보니 나온 규칙같은건가. 비평요청자=천민, 해주는사람=귀족 이런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5.01.01 17:43
    No. 17

    근래 가장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그나마 뭐라도 해주면서 귀족행세하면 또 모르는데, 이건 뭐 그런 것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03 16:51
    No. 18

    공감가는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일상과일생
    작성일
    14.12.31 04:47
    No. 19

    문피아에서 할 일은 사이트내에 비평/평론 자격을 부여하는겁니다.
    그 외의 사람들은 말을 꺼낼수도 없게끔말이죠.
    작가들이 어느정도 수익을 올리시고 계시겠지만 이렇게 가다간 비평쪽.
    그리고 웹소설 / 출판 이외에도 할게 너무나 많은데 잘못되는게 아닐까 걱정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12.31 06:34
    No. 20

    제목부터 어그로를 끌어봅니다라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31 13:26
    No. 21

    근데 여기서도 비평과 비판을 구분 못 하시는 분이 있네요. 국어사전보면 아시겠지만 비평이란 작품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비평은 호평의 반댓말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31 13:43
    No. 22

    "참고로 형편없는 글솜씨로 휘갈겨 쓴 주제에 비평해달라고 조르는 부류와는 비교를 거부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셨는데 작가로서 성장하고 싶다면 좀 더 겸손해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겸손이란 자기의 글이 모자람을 알고 타인의 충고나 훌륭한 작가들의 장점을 받아들이는 거거든요. 소위 말하는 순수문학쪽 보시면 그냥 이상문학상 수상작 정도만 돼도 꽤 글을 잘 쓰거든요. 비교 대상을 지렁이가 아닌 독수리로 놓는다면 좀 더 겸손해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1.01 07:02
    No. 23

    비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작품들을 가지고 와서 비평을 해달라는 거 부터가 문제라는 말이 나왔고 저는 그런 부류에 끼지 않는다고 말했을 뿐인데 겸손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부족한 작품 많이 지적해 달라고 글을 올렸음에도 이런 식으로 해석하시면 저로선 뭐라 할 말은 없네요.

    잘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는 이유는 가을이라는 때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숙여야 할 때가 온다면 숙이는 것이지, 사시사철 숙이는 건 세상을 헤쳐나가는 데에 아무 소용이 없는 자세죠. 까여도 할 말 없는 소설이 비평란에 범람하고 있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는 그런 부류랑 다르다고 판단내린 것이 겸손을 상실한 태도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02 18:42
    No. 24

    저도 그 말엔 공감합니다. 왜냐하면 문피아같은 자유롭게 연재가 가능한 사이트에는 정말 기본도 안 된 글이 많은데 캐피블랑님의 글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느정도 이상의 수준은 되니까요.
    단지 자신보다 못한 자를 보는 것보다 자신보다 뛰어난 자를 보는 게 자신의 발전에는 더 좋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大殺心
    작성일
    15.02.04 16:16
    No. 25

    글을 참 잘쓰시네요.

    그런데, 고작 10년도 지나지 않은 미래의 시대인데 북괴군이 북한어를 사용하지 않는점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언어는 사고를 반영하는 것이니, 개방된 시대를 뜻하나요? 아니면 글쓰기의 편리함을 추구함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2.04 17:16
    No. 26

    처음엔 문화어를 상당히 많이 공부하고 반영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단어나 말투 옆에 괄호를 치고 해석을 달자니 이건 무슨 소설이 아니라 북한말 사전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한민족이어도 이미 다른 나라 같이 언어가 달라지고 있단 것을요. 그래서 미국을 배경으로 한 외국인 캐릭터들의 대사가 한글로 써져있듯 아예 문화어를 배제해 버렸습니다. 다른 나라라는 생각으로요.

    작중 등장인물들이 우리나라로 건너오는 스토리를 쓴다면 문화어를 쓰게끔 할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4414 기타장르 처용과 용신, 극도로 작위적인 상황의 연속 +5 Lv.7 닷컴 15.01.31 3,184 14 / 2
4413 현대물 헌터의 시대.. 뭐지? 이 현실감 없는 설정들은??? +12 Lv.61 풍훈탑 15.01.31 11,509 33 / 9
4412 스포츠 아타크 디렉트, 뜨겁지 않은 소년만화 +3 Lv.4 心境 15.01.27 3,239 27 / 0
4411 비평요청 아타크 디렉트 비평 부탁드립니다. +8 Lv.34 김산아 15.01.27 2,256 6 / 4
4410 판타지 달빛이 머무는 여관, 여관이 아니라 산장이었어야... +2 Lv.1 [탈퇴계정] 15.01.25 2,846 19 / 2
4409 현대물 얼라이브. 갈 수록 실망 +20 Lv.60 탁주누룩 15.01.21 7,056 52 / 8
4408 무협 전형적이지 않은듯 전형적인 소설 '견습무사' +4 Lv.1 [탈퇴계정] 15.01.21 3,472 5 / 2
4407 판타지 via, 주객전도 +12 Lv.4 心境 15.01.21 3,313 22 / 2
4406 기타장르 REVELATION, 독자를 앞서가는 작가 +13 Lv.4 心境 15.01.20 4,063 43 / 1
4405 일반 삼국지 처세술 +1 Lv.3 금령제 15.01.20 2,260 1 / 5
4404 현대물 Solar System Battle비평. 최악의 집합체 +13 Lv.1 [탈퇴계정] 15.01.19 3,594 2 / 40
4403 비평요청 일연/ 처용과 용신 +8 Lv.7 타이쿤1 15.01.17 2,410 1 / 4
4402 비평요청 (via) 엄격한 비평을 부탁드립니다 +12 Lv.14 구작가 15.01.15 2,814 8 / 0
4401 비평요청 비평 부탁드립니다. +7 Lv.5 yes00 15.01.15 1,865 0 / 2
4400 현대물 비따비:Vis ta vie 그렇게 뛰어난 글인가? +32 Lv.54 진찰주 15.01.15 6,659 52 / 23
4399 현대물 다시 찾은 세계, 찾아야 할 건 세계뿐만이 아니더라. +15 Lv.4 心境 15.01.13 3,319 17 / 0
4398 퓨전 비평만 하는게 잘못됬나요? +31 Lv.79 아아앋 15.01.13 3,581 5 / 42
4397 비평요청 다시 찾은 세계 비평을 요청합니다. +7 Lv.99 삶의유희 15.01.10 1,964 2 / 4
4396 현대물 세상에 너희들! 아직도 이 작품을 알아보지 못 하... +28 Lv.1 [탈퇴계정] 15.01.10 4,340 27 / 13
4395 비평요청 HERO GAME-비평요청 합니다. +16 Lv.22 pascal 15.01.10 2,612 2 / 13
4394 무협 천마재생 (부제: 태규작가님의 대중화를 한탄하며.) +20 Lv.16 무명의낭인 15.01.08 12,511 19 / 16
4393 현대물 메디컬 환생... 아... 환생... +18 Lv.32 예하성 14.12.31 9,075 19 / 6
4392 판타지 (그냥 감상)당신의 머리위에 억지가 눈에 거슬리지... +21 Lv.92 응아랑 14.12.22 4,282 6 / 3
» 비평요청 어그로 한 번 끌어봅니다. +26 Personacon 가디록™ 14.12.27 3,827 8 / 20
4390 일반 너무 비평요청글만 올라오는거같네요. +18 Lv.5 IlIIIIll.. 14.12.21 2,946 36 / 12
4389 SF 독자를 왕따시키는 소설, "REVALATION" +42 Lv.10 하빌랜드 14.12.15 6,512 90 / 2
4388 무협 무적행 완결- 수습할 수 없던 설정의 아쉬움 +4 Lv.1 돈오점수2 14.12.12 9,908 9 / 3
4387 비평요청 마서지왕 비평 요청합니다. Lv.54 강룡진 14.12.12 2,574 0 / 5
4386 비평요청 좀비생존물 '갑옷 입는 남자' 비평 부탁드립니다. +5 Lv.9 새램 14.12.09 3,956 1 / 0
4385 비평요청 장미 정원의 주인 비평 요청합니다. +6 Lv.16 네르비 14.11.29 2,243 4 /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