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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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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요청합니다.

작성자
Lv.17 정상사람
작성
12.10.21 15:28
조회
1,970

작가명 : 정상인간

작품명 : 미르 전기

출판사 : 없음니다..ㅠㅠ

두 번째 비평요청이네요. 비평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할 지경;;;

그래도 그 전의 비평으로 얻은 게 참 많더군요. 행갈이 남발하지 않게 되었고, 글에 모양을 잡으면 읽기 편하다는 것도 깨달았고...하핫.

하지만 맨 처음에 떡밥의 부실함은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그걸 시작으로 써 놓은지라 고치려면 처음부터 모조리 뜯어고쳐야 돼서...

어쨌든 여기까진 사담이구요. 저는 특별히 이런 부분들에 조심하고 있는데 쓰는 입장에서는 점검하려 해도 생각없이 슥슥 넘겨보기 일쑤라... 이런 부분을 발견한다면 날카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1. 앞뒤가 안 맞는 내용(성의 북문이 없다 했는데 나중에 있다고 한다 라든가...)

2. 구체성이 없는 내용('그는 강하다.' 어떻게 강해...? 라든가.)

3. 이해가 안 가는 내용(예를 들면 'A가 뛰었다. B를 봤는데 이쁘네? A가 착지했다.' 어떤 장면을 표현하는 데에 갑자기 뜬금없는 설명이 튀어나와 이해를 방해한다든가...)

(저는 능력자가 아니라서 소설을 보면 애니메이션처럼 좌르륵 머릿속에 풍경이 떠오르게 쓸 수는 없습니다, 이걸 된다고 하면 자만이겠죠;;; 쨌든 간에, 심각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걸 찾아주세요. )

4. 맞춤법 오류나 오타, 라임('앉았다'를 '얹었다' 로 썼다든가... 예를 들면 '나의 검의 힘에 의해 나의 힘은...' 이런 식으로 '~의'가 한 문장에 엄청 반복된다든가 하는 거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5437

쓰고 보니... 좀 뭐랄까... 일을 시켜 놓은 느낌이랄까... 하핫;;; 그냥 보시고 재미없는 부분 있으면 여기 재미없다 그런 식으로만 써 주세요...

추가 : 제가 연재 속도가 무척 느린 편입니다. 1주일에 한 편... 그 정도? 솔직히 제가 마음먹고 1~2시간 미친듯이 쓰면 한 편은 나오겠지만 자꾸 그 시간에 다른 짓을 하게 되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 : 아... 비평이.... 천 자 가까이 써 놓은게 날라가다니....!!!! 아악, 처음으로 문피아의 구조에 대한 분노가 피어오르네요.

위에 건 복구판....


Comment ' 2

  • 작성자
    Lv.4 초끈이론
    작성일
    12.10.22 03:05
    No. 1

    비평이라고 하긴 뭐하고, 단순한 감상입니다.

    "눈을 뜨고 처음 보인 것은 없었다. 그저 거대한 어둠만이 내 눈 앞을 가리고 있었다. ~드디어 나는 태어난 것이다."

    시작부터 재미가 없내요. 도입부를 보니 환생물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드디어 나는 태어난 것이다.라는 환희를 지르기에는 그 전 묘사가 너무 평범한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드디어 나는 태어난 것이다.라는 말은 이미 태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되는데, 그 전 묘사가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리둥절한 상태인 것 같다는 말입니다.

    더불어서 난생 처음보는 빛이였다.? 빛이 뭐 여러종류 있나요?, 애초에 환생물이라는 저의 편견을 집어치우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의 탄생을 묘사하는 거였다면, 빛과 어둠이라는 이름을 때고 다시 설명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것도 모르니까 시각적인 묘사를 배제하고 감각적인 묘사로 가야되는 것 아닌가 합니다.

    몇 줄 읽어본 것으로 말이 너무 많았다면 죄송합니다. 제 오해가 있었다면 경청할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정상사람
    작성일
    12.10.22 20:17
    No. 2

    으음... 일단 재미가 없다는 말에는 뼈가 저리네요. 흑흑. 말씀대로 처음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뭔가 흥미를 유도할 수 있게... 하지만 지금까지 어떻게 고쳐야 할까 시작부터가 애매해서 바꾸질 못했습니다.
    지적해주신 그 전 묘사는... 맞네요. 제가 봐도;;; 다른 표현으로 바꿔야겠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도 맞네요. 옳다 옳아...
    좋은 비평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ㅎㅎ

    눈을 뜨고 처음 보인 것은 없었다. 들리는 것도 없었고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다. 느껴지는 것은 내 몸 주위를 간질이는 듯한, 아직은 성숙하지 않은 피부가 괴상한 촉감을 보내 왔다. 온 몸이 꽉 죄여지는 듯한 촉감. 좁은 굴을 기어가는 느낌이 이럴까.
    게다가 방향도 구별할 수가 없었다. 어디가 아래고, 어디가 위이지? 주위에는 어둠밖에 없어 상하좌우를 구분할 수 없었다. 옆으로 가고 있는 건지, 하늘로 솟아오르는 건지, 아니면 아래로 내려가는 건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나 오랫동안 생각만이 숨쉬고 있어, 더 이상 생각하는 것을 포기한 그 때, 눈 앞이 밝아졌다. 난생 처음 보는 빛은, 너무나도 밝았다. 그와 함께 거대한 무언가가 내 몸 속을 엄습해 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 전까지 내 몸을 감싸던 물은 사라졌고, 거대한 무언가는 내 주위를 모두 감싸고 있었다.
    그리고 그에 도움을 주려는 것인지 누군가가 내 배를 작게 눌러 주었다.
    나도 모르게 거대한 무언가를 들이쉬고 내쉬게 되었다. 그렇게 거대한 대기를 들이마시며 나는 주위에서 나만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다.
    그렇게 나는 태어났다.

    일단 이렇게 바꿔 봤는데... 다시 한 번 살펴봐야겠네요.ㄷㄷ 처음 문장이니만큼 상세히 살펴봐야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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