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덕민
작품명 : 아이언&블러드
출판사 : 로크미디어
요즘 판타지는 별로 안나오다 보니 뒷면의 내용을 봐도 볼만하겠는데?
하는 생각으로 봤습니다.
먼저 결론만 말하자면 85%정도 읽다가 관뒀습니다.
작가의 필력같은 것은 좋다고 느껴집니다. 개연성을 밥말아먹은 전개 같은건 보이지 않는게 장점이긴한데
문제는 지루합니다.
글의 호흡을 길게보고 쓴다면 아무래도 1권의 내용에 이런저런 많은 투자를 할 수 밖에 없기는 한데 장황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의 서술이 이어지고 사건은 별로 높낮이가 없는 평이한 전개만 보입니다.
기승전결로 치면 기에 해당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의 재미가 있어야 독자가 중간에 지치지 않을텐데 그런것이 없습니다.
그냥 작가가 쓰고 싶은 것만 줄줄줄줄줄 보면서도 뭔가 재미있어지겠구나 하는 느낌도 주지 않고 그냥 줄줄줄줄줄
1권은 얼굴과도 같은거고 독자로 하여금 뒷권을 보고 싶게 만들어야 하는건데 별로 보고 싶어지지가 않네요.
그냥 ----------------------- 하고 상승이나 하강없이 이야기가 이어지니 내가 굳이 이걸 봐야하는 이유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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