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말리브의해적
작품명 : 도시의 지배자
출판사 : 조아라
문제되던 부분만 정리해봤습니다.
1. 개념 팔아먹은 애새끼들이 얌전히 묶여있던 개를 괴롭힘
2. 개의 동물적 본능이 애들을 공격하게 함
3. 주인공이 애들을 구하다 상처를 입고 결국 개를 죽임
4. 개의 죽음에 광분한 주인이 도발시전
5. 주인공 광폭화
대충 위의 내용인데 결국 사건은 하나입니다.
주인공이 개를 죽였다!
다만 바라보는 관점은 둘이죠.
1. 원인제공한 애새끼들이 문제고, 광폭화한 주인공이 오버다.
2. 이유불문 사람을 구하려던 것이니 전혀 문제없다.
어느 관점에서 바라보던 자신만의 설득력은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작가분이 어느 쪽을 선택하는가라는 문제에 가서는 전적으로 작가 판단 아닐까요? 물론 독자도 취향에 따라 1, 2번 중에 하나를 선택할테니 마음에 드는 사람 있고 불만인 사람 있을 겁니다.
그런데 불만이면 안 읽으면 그만인 겁니다.
왜 작가의 설정에 토를 다는 걸까요?
저는 오늘 1200원 내고 저 글을 읽고 왔습니다만 다시 보러가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게 땡기는 글이 아니었거든요.
그렇다고 작가의 설정을 욕할 생각은 없네요.
비평에 언제부터 설정을 건드릴 권리가 들어갔는지...
'악마전기'처럼 철저한 악인을 묘사한 글을 보고 성선설 주장하시는 분들이 글 잘못됐다고 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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