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사실 비평이라면 좀 그렇고... 그냥 몇가지 생각난 것만 말씀 드리자면 직접 시뮬레이션 하시면서 만드신 '축구'부분은 근래 축구물중 이정도 퀄리티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좋았지만 '소설'부분을 위해서는 조금 생략하거나 뒤로 넘겨도 되는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정도가 아쉬움인것 같습니다.
아니, 뭐 다른게 아니라 축구 부분이 정말 제대로 나오다 보니 약간 이야기 밸런스가 기운다고 해야 하나...
캐릭터에 대해서 약간 더 말씀드리자면 민호가 경력 만큼이나 캐릭터성이 많이 부족한 채로 시작하는 것 보다는 조금 더 매력적으로 보일 요소가 있었으면 했구요.
인영이도 조금 더 정보나 이야기를 보여주셨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다른 선수들도 지속적으로 노출된 리암 말고는 그 선수가 어떤 모습인지 잘 눈에 그려지지가 않아서...
그 외에 팀이 구성되고 갈등을 극복하고 인영이가 숨기고 있던 진실이 드러나는 부분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잘 쉬시고 좋은 2부로 돌아오시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자격없지만 한번 적어봅니다.
와 진짜 도움 많이 됐습니다. 제가 고민하던 내용들도 쏙쏙 잘 짚어 주시고. FM사이트에서부터 읽어주셨다니 ㅋㅋㅋㅋ 괜히 반갑네요.
안그래도 다음 작품은 '캐릭터'를 살리는걸 목표로 쓸 예정이었습니다. 첫 작에서는 캐릭터 구성을 리암을 제외하고는 힘을 쏟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ㅠㅠ 그게 그대로 글에 나온 것 같네요 젠장...
축구 부분은 아직까지도 고민됩니다. 디테일을 더 올리는건 가능하지만... 저는 축구 소설에 축구 내용이 너무 길게 나오면 지루하다는 생각이 항상 들었거든요 ㅠㅠ
흐으 많은 고민을해보고 좋은 글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비평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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