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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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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61

  • 작성자
    Lv.5 좋아하는이
    작성일
    11.04.28 16:34
    No. 201

    더즈님 그분들은 환생하면 어떻게 된다~ 라고 다 알고있는분들이니
    하나의 설명이 없어도 모두 이해하는거 아닌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어떻게 자신이 알지도 못하도 누가 설명도 해주지 않을걸
    그렇게 잘 이해할수가 있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백야성
    작성일
    11.04.28 16:55
    No. 202

    진짜 ㅇㅇ 댓글들 읽는데 가관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체발육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환생 역시도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ㄷㄷㄷㄷㄷ..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기원은 취향과 좀 멀어서 초반부만 읽다가 말았는데, 원시시대에는 태어나는 아이는 거의 다 죽고 튼튼한 일부만(여기서 튼튼은 지금의 우량아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남았다고 하던데, 그런 것을 생각해봤을때 신체발육이 남들에 비해서 월등하게 빠르다라는 건 어떤 설정이 주어지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환생이라는건 애초에 그 소설에 부여된 설정이니까 과학적 근거 이런걸 말할 필요가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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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4.28 16:55
    No. 203

    환생물이니 어쩌니 하기전에 작가가 신생아의 생태에대해 전혀 몰라서 그렇게 쓴거 같은데 말이죠. 솔직히 아이길러본적 없는 분들이 이런걸 알기 힘들죠. 그런데 어째 옹호하는 분들은 작가는 다 아는데 안적었다는 식으로만 말씀하시는지...많이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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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曉風
    작성일
    11.04.28 18:16
    No. 204

    한번끼어들면 또 끝없이 이어져서 댓글을 안달려고하는데
    음 제생각엔 지금 서로 말이 안통한다는거죠
    본글에 동의하는분들은 아무리 영혼이 환생했어도
    육체는 평범한데 설정으로 이야기안했다면 태어나자마자 보고 평가하는행동을 할수는없다라는거고
    그게 아니라는분들은 아예 전제자체를 다르게들어간다고요
    환생하는거 자체가 특별하기때문에 아무리 육체가 평범하게 태어났어도
    완전히 평범한게 아니라 특별한설정이야기가 없어도 다르다라고
    보는거라구요
    아예 서로 전제를다르게 갖고 얘기하는데 얘기가 통할수있나요?
    전 아이길러봤고 양판소좋아하지도 않지만
    서로간에 서로 말이 안통한다고 하는게 제가 볼때는 똑같아보인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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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1.04.28 18:31
    No. 205

    이 문제는 '환생'이라는 작은 영역에서 출발했지만, 댓글이 진행되면서 이미 환생 이야기를 넘어섰습니다.
    제가 계속 댓글을 다는건 이제는 판타지의 기본적인 영역에 대해서 이야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 답답함을 느끼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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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4.28 18:58
    No. 206

    정신승리하시다니......문피아에 어울리는 분은 아니군요.

    신화 속의 예수나 부처는 사람이 아니라 전능자잖아요. 반신반인 정도? 뭘하든 이상하지 않죠. 그리고 소설도 아니고 신화에 개연성을 따지는건 무리니까요.

    신>부처>>>>>>>넘사벽>>>>>>>환생자=사람

    제가 본 대부분의 소설에서는 환생자가되면 사람이 더 멍청해지더라고요. 환생자가 모두다 똑똑하면 그렇게 정신능력이 뛰어나서라는 변명이라도 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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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1.04.28 19:02
    No. 207

    더즈님 그러니까 본문이 언급했잖습니까
    육체발육에 대한거 말고는 본문의 취지에서 어긋나니까
    본문 좀 봐주시고 댓글달아달라구요
    그런데 많은분들이 본문은 안보시고 달린댓글들로만 연이어 댓글다시니
    전혀 본문과는 상관없이 전개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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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曉風
    작성일
    11.04.28 19:47
    No. 208

    본문봤습니다 다시읽어도 봤구요
    근데도 전제자체가 다르다고 보인다구요
    그리고 댓글들도 다 읽어봤는데
    본글에 동의안하는사람들이 원글을 읽지않고 댓글만 읽은게 아니라
    본글을 읽고도 저렇게 생각하는거라구요
    그걸 이해못하시니까 댓글만보고 글쓴다고 보시는거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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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탁주누룩
    작성일
    11.04.28 20:25
    No. 209

    푸하하하 아 댓글들 보다가 좀 웃었네요.

    여러분, 동물들 그 중에서도 특히 초식동물들은 태어나자마자 걸을 수 있지요. 생존을 위한 진화일겁니다. 그럼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태내 안에서 그만큼 필요한 영양소를 받아 몸을 키우고, 움직이면서 예행연습 및 발달을 한다고합니다.

    포유류 중 한 종인 사람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부모가 알아서 보호해주고 먹이잖아요. 그런데 신생아의 육체적인 상태와 지적능력은 유전과 별도로 영양상태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합니다. 전쟁세대들은 전쟁 후 세대들에 비해 지적능력이 비교적 떨어진다고합니다. 또한 예전에는 신생아가 눈을 못떴는데 영양이 충분한 요즘에는 바로 눈을 뜨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이까지 자라서 나오는 아이도 있답니다. 물론 사물인식에는 어려움이 있고, 그 이로 씹어먹는 기능을 하기는 힘듭니다. 반대로 영양이 충분하지 못하면 아이가 잘못될 경우가 많다더군요.

    자 여기까지가 일반 생물과학과 교육학의 영역입니다. 참고하세요.
    저도 몇자 적었는데 의미 없는 것 같아서 그만 두겠습니다. 하지만 부처님 드립은 좀 무리인 것 같네요. 그건 특별함의 영역을 더 벗어난 이야기잖아요. 불가해와 믿음의 영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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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라돌군
    작성일
    11.04.28 21:59
    No. 210

    이 논쟁 아직도 진행 중이네요. 답글 209개라. 제 생각에는 양쪽의 의견이 각각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일리 성이 있다는 것이 맞는 말이고 아무리 판타지라 하더라도 작가님의 설정을 집어넣어 줘야 한다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저는 두 의견 다 옳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설정 집어넣지 않아도 그냥 알아서 보거나 설정 집어넣으면 정말 그럴듯하다고 생각하면서 보니깐요. 너무 과열된 것 같아서 지나가다가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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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4.28 23:10
    No. 211

    많은 독자들이 착해빠진거죠. 작가가 말안한것도 알아서 이해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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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1.04.29 00:11
    No. 212

    오~ 이거 1000까지 가는 것 아닐까요? 대 기록에 도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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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1.04.29 02:42
    No. 213

    위에서 무언가 상상을 초월하는 논리전개를 보네요...
    1. 환생이라는 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2. 소설 내 세계관에서는 환생이 존재한다.
    3. 따라서 소설 내에서는 갓난아기가 초월적 능력을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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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낙인죄수
    작성일
    11.04.29 03:39
    No. 214

    지금까지 이 문제를 아무 문제 없이 넘긴 제가 신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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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11.04.30 01:20
    No. 215

    문제없이 넘겼다기 보다는, 대다수의 독자는 갓난아기때 아이가 안보인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나요?
    저도 최근에 글쓰면서 아기 관련해서 엄마한테 묻고 들어서 알았지, 그 전까지만 해도 전혀 몰랐거든요.
    아기를 낳고나면 산모가 얼굴이 퉁퉁붓는다는거, 알고 계시는 분 있나요?
    아기가 옹알이를 언제부터 하고, 목을 언제부터 가누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제가 물어본게 비교적 많이 알려진 것인데도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하물며 비교적 덜 알려진 아기가 언제부터 듣고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대부분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죠.
    문제가 있다는 걸 모르니까 문제없이 보는것이지
    문제가 있는 걸 아는사람이 문제를 제기하는데 니가 이상한거야 라고 말하면 안되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4.30 02:18
    No. 216

    그러고보니 현실에 환생이라는게 전혀 없다고 인식하는 분들이 있군요.

    현실에도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환생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고, 과거의 살던 집에 찾아가서 그들의 환생을 입증하곤 하죠. 물론 저는 진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들을 보면 보통 사람과 전혀 다를바가 없습니다. 즉, 현실에서의 환생자들도 별 것 없고 평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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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왕독자
    작성일
    11.04.30 12:00
    No. 217

    제일 간단한건 작가가 와서 '아 설정 오류입니다.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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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1.04.30 13:03
    No. 218

    초중고 정규과정을 거치셨다면
    모르시지 않을텐데요. 발육과정이요.
    초등학교에서 못배우셨다면 중학교가서 배웁니다;
    설마 기술가정이란 과목을 안들으셨나요?
    고등학교 가서도 기술가정이 있습니다.

    정규과정을 거치셨고 수업시간에 안조셨다면
    아는게 당연한 상식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11.04.30 13:39
    No. 219

    디아누스님; 왠지 기분이 별로인데요.
    제가 20대 후반이지만 가정시간에 저런거 자세히 안배웠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우리 가정시간 기술시간은 다른 과목들 보충해 주는 시간이었고, 그나마 가끔 천으로 받침대니 지갑이니 같은거만 만들었고요-_-..

    성교육 시간에도 대충 난자 정자 만나서 둘이 결합해 자궁에 착상하여 2,4,8,16으로 분화하는 것만 배우지 정작 중요한 성에 관한 교육은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이런 마당에 정규과정을 거쳤고 수업시간에 안졸았다면 아는게 당연한 상식이라니, 엄청나게 비꼬는 것 같네요.

    제 자랑은 아닌데 제가 학교다닐때 수업시간에 졸은건 정말 다섯손가락 안에 꼽습니다. 3시간 자고서도 학교가서 버텼어요. 전교 10등안에 들었습니다. 당연한 상식이라고 하니 기분이 좀 그렇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1.04.30 14:32
    No. 220

    비꼬게 들리셨다면 죄송해요
    그런 의도로 쓴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막 태어난 아기가 성인과 같은 오감기관을
    가질 수 없고 점차 자라면서 발육과정 거친다는건
    아실 것 같은데...(자세한 과정을 몰라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4.30 14:34
    No. 221

    초중고과정에서 다루던가요? 요새 교육은 그런가보죠? 저도 수정부터 태아의 발달과정같은 건 배웠지만, 신생아의 발육을 배운적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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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1.04.30 14:37
    No. 222

    제가 이십대초반이라 그런지 다른분들과 좀 다른거 같네요 ^^;
    저는 중학교때도 그렇구 고등학교때도 그렇구
    가정선생님이 다 알려주셨어요.

    기억엔 희미하지만 교과서에도 분명 있었던것 같은데...
    근데 이건 그냥 상식이 될만한 일례구.

    막 태어난 아이랑 성인이랑 다르다는건 다 아실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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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쟁패
    작성일
    11.04.30 14:43
    No. 223

    애초에 환생과 성장과정의 글을쓰려면 당연히 자료수집은 했어야되는거죠. 전문지식이라 작가가 알기에 무리가 있는것도 아니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5.01 00:52
    No. 224

    헐 20대 후반인 저는 배운 기억은 있네요. 아이가 뒤집기하는 시기 하면서 배웠어요.

    아마 교과서에 있는데 그냥 넘어간 것이겠죠. 교과서는 거의 잘 안바뀌니까요.

    근데 태아 시력 발달은 정작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배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5.01 10:33
    No. 225

    대여점 장르 작가가 자료조사라...언젠가 부터 작가들이 자료조사라는 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던데요. 그냥 되는데로 쓰는게 요즘 현실로 아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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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11.05.01 13:42
    No. 226

    D&D 클래식에 환생마법에 대한 설정은 어느정도 나이가 되었을때 기억을 되찾는다 정도로 되어 있지요. 주사위 굴림해서 최소 5세 였던가 그 뒤에 성인이 되어서야 환생이후 모험이 시작됩니다. ^^ 뭐 들은 얘기입니다.

    어차피 생각없이 쓰는 양판소인데 따져봐야 그 사람들 여기 글보러 안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슨웨인
    작성일
    11.05.02 03:18
    No. 227

    얼라리님.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 혹은 영적인 능력이 '육체'라는 틀 때문에 제한된다는 식의 이야기' 는 그냥 님 설정이고요. 저변에 설명이 없다면 아닐수도 있는걸 님의 상식만 옳다고 주장해선 안되는거죠. 애초에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는 문제를 이럴수는 없다고 말하는게 윗글 이라는걸 아셨으면 좋겠고요.

    글쓴분게 말씀드리자면 육체가 없어도 영혼은 인식가능하니 육체의 발육상태와는 별개로 인식과 사고가 가능하다는겁니다. 감각기관의 발달은 왜 계속 설명하시나요. 그거와 이거는 별개의 문제인데요.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시듯이 운영체제와 하드웨어가 아니라 영혼 자체가 독립체란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일반적으로 장르소설에 나오는바니 특별히 섦여하지 않아도 착각이라고 말할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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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11.05.02 10:11
    No. 228

    위도님//

    육체가 없어도 영혼은 인식가능하니 육체의 발육상태와는 별개로 인식과 사고가 가능하다는겁니다.

    --> 이거야말로 그냥 님 설정이죠.

    그렇게 일반적으로 장르소설에 나오는바니 특별히 섦여하지 않아도 착각이라고 말할건 아니고요.

    --> 특별히 설명해야 됩니다. 왜냐구요? 작가가 만든 세계관이잖아요? 영혼이 현실에서 독립체인지 아닌지 우린 알지 못하죠? 그럼 우리는 작품속의 영혼이 독립체인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설명도 없이 그걸 어떻게 압니까? 그냥 작가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상식인건 아니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11.05.02 10:24
    No. 229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현실에 있는 것을 가져다 썼으면 현실과의 차이점을 어떤 방식으로든 나타내야 한다는게 그렇게 납득이 안되는건가요?

    일반적 설정? 옹호글중에서 가장 어처구니 없는게 저 말입니다. 현실에 있는 것이 현실과 같다면 뭐라할 게 없죠. 현실에 있는 것을 가져다 쓴거니까. 그런데 현실에 없는 것이나 현실과 다른 것을 일반적설정이라고 한다면 이게 뭔소리라고 생각합니까? 한마디로 남의 설정 빌려다 썼다는 겁니다. 최초의 누군가가 인기를 얻어서 널리 퍼진설정을 가져다 썼다는 거죠.

    이게 글쓴이의 설명부족에 대한 대답이 된다구요? 어처구니가 없어요. 위에서 어떤분이 독자수준에 대해서 말했는데 이런게 공공연히 통용된다는거 자체가 정말 수준이 보이는 겁니다. 창작설정이 어떻게 일반적이 될 수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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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1.05.02 10:48
    No. 230

    어쩔수가 없네요.
    다시 한번 이 말을 써먹을 수 밖에...

    "말을해도 알아듣질 못하니 이길 수가 없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1.05.02 11:03
    No. 231

    인식가능하다면 귀는 아직 발달하지못해서 못듣는데 초능력으로 알아듣나요?? 눈은 이제 사물구별하는데 초능력으로 색까지 구별하나요?

    하드웨어가 안따라주면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좋아도 작동되지 않는법입니다 윈도우7이 386컴퓨터에서 돌아가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테트라쿤
    작성일
    11.05.02 17:33
    No. 232

    뭐, 어떻든 간에 소설엔 규칙이 없죠.

    예를들어 '환생할 땐 꼭 동일 성을 가진 개체로 이동해야한다', '과학적 근거에 맞게 성장을 설정해야만 한다', '인간은 날 수 없다'...무조건 이리하라고 정해져 있진 않죠?

    이렇게 따져보면 소설 속의 인간과, 현실 속의 인간을 꼭 같이 봐야할 필요가 없어지지 않을까요? 어떤 작가가 글을 썼는데 자신의 개인 설정 상 현실 속 인간과는 기능적으로 많은 차이를 내보입니다.

    그렇다고 이 사실을 전하기 위해 '이곳의 인간 애기는 태어나자마자 시야가 보이고 말을 겁나게 잘 씨부린다. 이 점은 현실의 애기들과 다르다'라고 쓸 순 없지 않을까요?

    이러한 점을 무조건 독자들에게 이해시킬 필요성이 과연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그럴싸한 개연성 따위를 구축하기 위해 뭔가라도 해야한다면, '우리나라 애기들은 옆 나라 애기들과는 달리 태어나자마자 날라댕긴다'라는 식으로 설정을 집어 넣어야한다는 거겠죠.

    아니 무슨 판타지 세계의 인간들이 우리 조상이라도 됩니까? 지금 우리가 이러하니 소설 속 인간들도 그러해야만 한다는게 좀 터무니 없네요.

    판타지는 역사책이 아니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실제 역사적 근거가 있는 과거로 돌아간다는 식의 설정이라면 몰라도, 세계관 자체를 작가가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선 뭐라할 게 못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그 작가 만들어 놓은 세계에 대해서 모르잖아요? 그 세계의 인간은 어떠한지, 그 세계의 산소는 어떤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 세계의 나무는 어떤 촉감인지 작가가 말해주기까지는 몰라요.

    결과적으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눈 뜨고 날아다닌다 해도, 그것을 현재의 과학적 근거로 판단하기에 앞서 작가가 만들어 놓은 세계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게 먼저가 아닌가 라고 말하고 싶어요.

    만약 작가가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도 '아, 이 세계의 아기들은 이렇구나'라고, 생각하면 안 되라는 법은 없지 않을까요?

    그냥...판타지니까요. 안 그런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1.05.02 17:50
    No. 233

    테트라쿤님//
    그러니까 그 '작가가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본문글에서는 문제삼고있는 겁니다.
    하다못해 그 동네의 인간들은 현생인류와는 다른 별개의 종이라던가, 아니면 뭐 대기의 마나밀도가 높아서 아새끼들 발육이 빠르다던가, 이도 아니면 엄마 뱃속에서 단전호흡이라도 했다던가 하는 흔하디 흔한 양판틱한 설정이라도 일단 깔고 들어가라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달필공자
    작성일
    11.05.02 19:48
    No. 234

    댓글이 234개;; 말도 안될 정도군요. 읽다가 포기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5.02 22:49
    No. 235

    거참...작가가 말하지 않은걸 독자가 생각해주는 것에 대해서 말하는 건데 왠 작가의 세계관으로 생각해보라니...본문이 말하는 것은 작가가 말하지 않은것도 알아서 생각하는 지나친 독자의 상상력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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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북괴유정
    작성일
    11.05.03 15:47
    No. 236

    아직도 덧글로 토론중이시군요.

    작가가 신생아의 발달과정을 모르고 적은겁니다.

    객관적으로 물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내기를 해도 좋습니다.

    작가가 몰라서 그렇게 적은 것을 가지고 독자가 있지도 않은 작가의 숨겨둔 설정이라는 얘기 까지 끌어 오시면서 보호해주려 하시는군요.
    판타지에서 인간이면 현세에서도 인간과 같다고 봐야 됩니다.
    판타지에서 인간이 현세의 인간과 다르다면 그 부분을 설명해줘야 되는게 당연하고, 이게 싫다면 그냥 인간이라는 단어를 안써야죠. 인간이라고 떡 적어놓고 말하지 않은 설정상 눈이 3개면 독자더러 어쩌라는겁니까.
    혼란스럽게 만든 책임을 작가가 져야지, 혼란스럽게 읽은 독자 잘못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슨웨인
    작성일
    11.05.04 10:51
    No. 237

    광림님/ 그게 제 설정이죠. 영혼이 육체에만 적응해야한다는건 글쓴분의 생각이고요.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으니 라이칸 뭐시기라는 소설에나온 사실을 부정하는건 잘못된 거라는거고 바로 위 문단에서 그렇게 말했고 아래에 그렇게 쓴건 반례로서 들었을뿐,입니다. 일반적인 설정이라는건 재 설명에 억지로 지어낸건 아니라는걸 말하기위해 든거지 반드시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닌데 제가 제 설정을 고집한다는것 처럼 말씀하시는군요. 일반적설정이 표절인것 처럼 말씀하시는데 제가든건 영혼의 보편적인 개념에서 말했을뿐인데 대체 어느 창작물에서 가져다 썼단 말씀이십니까? 성경이요?

    네 특별히 설명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환생 자체가 현실에 없는 건데 왜 설명을 안하고 그냥 대부분 넘어갈까요.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현실에 없어도 가상의 개념으로서 보편성이 있기에 설명할 필요가 없는겁니다. 출생후 바로 눈을 뜨고 소리를 듣거나 말을하는 것도 신생아 발달과는 상관없이 한국시조설화같은데에 나오지 않습니까.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이유고요. 거기에 두번째로 별로 필요없는 이야기라는 것도 있죠. 필요없는 부분까지 설명하며 진행을 루즈하고 산만하게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요. 어디에서도 안나온 무리수도 아닌데 중요한 내용도 아닌걸 지며잡아먹어며 말할 이유는 없죠. '보쿠라노'라는 일본 만화를 봐도 세계멸망에 처해있는데 왜 세계멸망이 이루어지는지 그걸 막는방법은 왜그런지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그래도 평가절하당하진 않죠. 어디까지나 중점은 멸망의 위기앞에서 인물들의 고뇌와 선택에 맞춰져 있으니까요.

    오히려 그런 설정까지 시시콜콜 설명을 요구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쪽이 제가보기엔 독선적이라고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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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1.05.04 11:00
    No. 238

    귀를 막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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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05.04 14:30
    No. 239

    적다가 의견이 평행선을 이루며 계속 될거 같아서 그만뒀는데 좀 기분나쁜 댓글이 몇개 있네요. 자기와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말이 안통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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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05.04 14:37
    No. 240

    이왕 적는김에 제 아래 달린 댓글에 대해서도 답하죠.
    당연히 팔 세개에 눈 세개인 소드마스터가 나와도 상관없습니다.
    그렇게 묘사한다면 굳이 다른 설명할 필요없이 세번째팔로 검을 휘둘렀다라고 적으면 되죠. 왜 세번째 팔이 달렸는지 설명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작가들이 독자가 익숙하도록 그냥 두팔과 두눈 두다리가 달린 인간과 같은 형태로 글 내부에서 다루기 때문이죠. 읽음으로서 알수있는거지 딱히 인간과 같은 형태이기 때문에 정당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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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05.04 14:46
    No. 241

    소설 자체가 독자의 모든것을 적을수 없기 때문에 독자의 인지능력에 어느정도 의존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독자의 그 인지에 대해서 꼭 정답만을 적어야 하는것도 아니고(이런 독자의 상식에 맏기는 묘사를 하다가 나중에 그 차이에 대해서 인지하게 함으로서 두뇌게임을 하도록 하는 작가들도 있죠) 작중에서 그 인지와 다른 묘사를 집어넣음으로서 자연스럽게 우리와 다른 세계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부분은 단점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수준있는 묘사라고 봐야 할것입니다.(이 케이스가 수준높은 묘사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비난받을 이유는 되지 못하겠죠)
    작가는 우리가 인식하는 것과 다른 그 세계의 모습을 이미 눈을뜨고 부모를 바라보았다는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인지하는 세계와 다르다는 것을 벌써 우리에게 알려준거죠.
    소설은 설명문이 아니고 작가가 작중에서 서술이나 묘사로 알려준 것을 굳이 풀어서 설명해 달라고 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의 피가 붉다고 독자의 인식에 기대어 적는것은 자유입니다만 환상소설에서 작가가 녹색피가 흘러나왔다고 적었을때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요구하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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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05.04 14:52
    No. 242

    제가 생각하는 개연성과 다른 생각을 가진다면 거기에 대해서 지적한다면 저도 뭐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만. 느닷없이 소봉님아~ 어쩌고 하면서 개연성을 모른다느니 인신공격성 발언에는 딱히 답할말이 없네요.
    토론할때는 적어도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05.04 14:53
    No. 243

    따로 어느분한테 적었다고 구별하지는 않았는데 제 마지막글 아래에 댓글 달린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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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퍼블릭
    작성일
    11.05.04 22:10
    No. 244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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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5.04 22:29
    No. 245

    소봉님

    소드마스터가 '3번째 팔로 칼을 빼 들었다.'라는 문장 이전에 소드마스터는 인간이었을까요? '3번째 팔'이라는 말이 나온 그 상황이 설정이 되어 '아, 이 소드 마스터는 인간이 아니구나.'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소드마스터가 내려친 칼을 양 손바닥으로 잡고, 다른 주먹으로 상대방의 배를 내려쳤다.'라고 서술하면, 독자는 당황스러울 것 입니다. 작가가 실수했는지, 아니면 팔이 3개인 인간 검사인지, 인간이 아닌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근데 소드마스터가 뒤에 다시 서술되었는데 팔이 2개인 인간입니다. 그렇다면 독자는 작가가 실수했다고 생각할 것 입니다.

    "이럴수가 갓 태어난 아이가 나를 응시하다니, 장래가 기대되는군."
    라고하면, 독자는 '아이는 특별하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환생 역시 이후에 인간과 다른 신체적 특별함이 전혀 없다면, 당연히 작가는 아이가 눈을 응시한 행위를 작가의 실수라고 인지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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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퍼블릭
    작성일
    11.05.04 22:50
    No. 246

    댓글들 보다 보니 예전에 혈기린 외전을 볼때가 생각나네요.

    마차가 독인을 태우고 달립니다.
    독인은 주위에 치명적인 독기를 내뿜죠.
    그런데 마차는 잘 달립니다.

    이렇게 내용이 나와있다면
    이상하지 않은가요?
    말도 생물인데, 자기도 독마가 아니라면
    죽어야 정상인거죠?
    그런데 잘 달립니다.
    다시 찬찬히 읽다보니 독인을 견디기 위해 특수하게
    길러진 말들이라는 설명이 나오네요.

    독인이 타는 말이니까, 당연히 독인이 말에게 독에 대한 준비를
    해놓았을 것이다 가정하고 보는 게 옳은 건가요?
    아니군요. 제가 잘못생각했어요.
    무협의 세계에서 현실의 말과 다르니까, 독에는 죽지 않아요.
    왜냐하면 현실의 말과 무협에서 나오는 말과 같이 생각해서
    보면 안됩니다.
    특별한 말이니까요. 단어만 같지 똑같은 생물이 아니에요.
    무협에서 나오는 말은 원래 독에 내성이 있어서 죽지 않는답니다.
    독자는 이런 것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어야지 무협을 볼 수 있답니다.
    판타지에서 환생한 아기는 목을 가누고, 부모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게
    당연한 것 처럼요.

    좌백님이 과다친절해서 그런 말을 써놓은 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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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퍼블릭
    작성일
    11.05.04 23:00
    No. 247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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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라이칸
    작성일
    11.05.05 00:08
    No. 248

    7년 전에 먼치킨 양판소에 열광했던 제가 떠오르네요

    그당시에는 이러한 점들이 문제가 되는지도 몰랐었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저러한 설정조차 무시하고 쓰시는 소설가 분들은

    나중엔 개연성 조차 없는 양판소를 찍어낸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책의 초반부분부터 아무런 언급없이 단지 환생하였다는 이유로

    눈을 뜨고 걸어다니며 검을 휘두르는등의 내용이 당연하듯

    나오는 소설들은 이야기가 정상적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본적이 없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05.05 03:02
    No. 249

    세개의 눈과 세개의 팔을 가진 생물은 인간이 아니고 두개의 팔과 두개의 눈을 가졌다고(외향적, 행동패턴적으로 비슷하다고)해서 인간과 전혀 다른 힘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인간과 동일하게 여겨야 된다는 주장이 이해가 안간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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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05.05 03:03
    No. 250

    좌백이 굳이 말에 대해서 설명한건 독으로 주변이 녹아버린다는 자신의 묘사와 생물인 말을 탄다는 행위가 모순되었기 때문입니다. 좌백 세계관의 말이 어떤 능력을 가졌건 그것과는 상관없이 좌백이 이야기하는 독인이 좌백 세계관 내에서의 생물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묘사했기에 세계관 내에서 그것을 커버할 이유를 별개로 설명할 필요가 있었을 뿐이죠.
    갓난애기가 눈을 뜨고 부모를 본다는 행위는 작품 내의 어떤 묘사와도 어긋나지 않습니다. 현실과 다른거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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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05.05 03:07
    No. 251

    반대로 무협에서 자주 보이는 천리마는 어떤가요.
    현실에서 말이 시속수십키로로 달릴수 있는건 길이나 평야에서도 불과 수백-수천미터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무협에서는 아무 설명도 없이 하루에 천리를 달리고 경공을 쓰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하죠.
    천리마가 어떤 원리로 현실의 말과 다른지 설명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냥 작가가 그렇다라고 하면 현실과 다르더라도 이해하는 경우가 대부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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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05.05 03:21
    No. 252

    판타지소설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은 우리와는 다른 여러가지 힘들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그 중에서도 환생과 기억을 가지고 태어난 특별한 존재이죠.
    신화속에서는 태어나자마자 걸음을 걷고 이야기한 아이도. 갓난아기이면서 뱀을 목졸라 죽이고 늑대의 젖을 먹으면서 자란 이도, 알에서 태어나거나 곰과 천신의 자식인 사람도 있습니다. 특별한 주인공이 이들과 비교되어서는 안될 이유는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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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지나가는2
    작성일
    11.05.05 15:09
    No. 253

    대충 내용이:

    (1) 갓 태어난 신생아는 기본 인지 능력이 부족하다.

    (2) 따라서 일부 소설에서 환생한 신생아가 [주위나 부모의 생김새를 바로 묘사하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

    (2-1) 따라서 이건 설정상 오류; 작가가 신생아에 대해 잘 모른다.
    (2-2) 아니면 적어도 본문에 환생한 신생아는 보통 신생아와는 육체/정신능력이 다르다는 설정을 적어줘야 한다.

    인 것 같은데, 이미 (2)부터 어긋났다고 봅니다. 괄호 안의 주장은 이해하나, 이미 '환생한 신생아'라는 부분에서 일반 상식은 붕괴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2-2)는 소설의 진행과 인칭, 화자 형식에 달린 문제인데, 화자가 전지전능한 3인칭이라면 모를까 가령 기원 같은 소설에서는 구태여 그런 설정을 언급하는 것이 어색하다고 봅니다. 기원에서 주인공이 환생하는 부분을 보자면, 전개를 이끄는 입장이 어미를 묘사하는 3인칭 화자와 주인공 본인이 1인칭인 형식인데, 여기서 구태여 신생아의 인지능력에대한 설명을 늘어놓는 건 사족이라 생각합니다. 어미나 주인공이나, 신생아의 육체능력에 대한 의문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막 태어나서 자기를 자기에게 초점을 맞추고 보는 아기를 보며 어미가 '신생아는 이렇게하는 것이 불가능한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나, 환생하여 주변을 인지한 주인공이 어미의 모습을 보며 '어, 난 막 태어났는데 어떻게 눈이 보이는 거지?' 라고 생각하는 거나, 있으나 마나 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설정을 언급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는 각 소설에 따라서 다르다고 봅니다. 다른 소설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기원 같은 경우는 굳이 설정이 언급되지 않았어도, 아, 환생한 영혼이라 그런지 육체도 다른가 보구나 하고 납득해서 넘어가는데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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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녹차변태
    작성일
    11.05.05 22:16
    No. 254

    저도 사실에 근거하여 그럴듯한 글을 더 좋아합니다만,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사물은 인식할 수 있는 것인가의 문제는 허용 범위라고 생각합니다.이렇게 격론이 펼쳐질 이유가 있었을 지요. 글을 읽는데 그렇게 큰 방해가 되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그런 설정을 한줄 첨가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겠지만, 그것이 작가의 상상력이 펼쳐지는데 걸림돌이 된다면 저는 좀 슬플 것 같습니다. 뭐...글에서 즐거움을 얻는 방법은 주관적인 것이지만, 좀더 여유롭게 접근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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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11.05.05 23:01
    No. 255

    답답하네요;;
    팔이 세개인 인간은 특별히 팔이 세개라고 작가가 언급을 해줘야죠.
    왜 팔이 세개인지까지는 몰라도 됩니다. 왜냐. 현실에도 이유없이 팔 세개인분 많아요. 그 이유까지 모를 수 있구요.

    그런데, 그 동네의 인간이 전부다 팔이 세개가 아니라면,
    지금처럼 팔이 두개인 동네라면,

    팔이 세개인 인간을 보았을때 신기해 한다던지, 흘끔흘끔 쳐다본다던지 그게 있을겁니다.

    헌데 두개인 사람들 사이에 세개인 사람이 팔도 안가리고 떠억 돌아다녔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신기하게 생각을 안한다면

    독자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겠죠. 아니, 팔 세개인 사람이 지나가는데 왜 아무도 안 신기해 하지? 장애인도 지나가면 신기해서 쳐다보는 마당에 팔이 세개인데 왜 안쳐다볼까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최소한 "팔이 세개인 사람이 간혹 나와서 사람들이 신기해 하지 않는다." 내지는 "저 소드마스터는 팔이 세개인데 유명해서 사람들이 다 알아서 신기해 할 이유가 없다" "아니면 소드마스터가 투명화를 시전해서 사람들의 눈에 안보였다." 따위의 설명을 해줘야 하는거라고요.

    이게 작가 고유의 설정과, 독자에게 설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눈을 뜨고, 보고, 인지합니다.
    정상적인 신생아는 눈을 떠도 초점이 흐릿합니다. 안보여요.
    그런데 이번에 태어난 쟤는 잘 봅니다.
    이럴때 한줄만 나오면 됩니다.

    "아, 이상하다? 태어나자마자 보다니, 이 애는 신기하네?"

    근데 아무말이 없으니까 지금 문제를 제기하는게 아닙니까.


    이건 옹호할 건덕지도 없는 일입니다.

    작가가 몰랐거나, 알아도 실수한겁니다.

    왜 이걸 옹호하시나요? 이건 의견 차이가 아니라고요. 작가의 설정 운운하며 과도하게 편들어 주실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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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11.05.05 23:04
    No. 256

    중요한건 인간이 팔이 두개라는 사실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신생아가 태어나자 마자 앞이 안보인다, 귀가 안들린다 같은 것은 많은 독자들이 모르는 사실입니다.

    모르기에 작가도 그냥 쓰고, 독자들도 그냥 넘기는 것이지

    문제를 제기한 이 비평글의 글쓴이가 잘못된게 아닙니다. 제발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지나가는2
    작성일
    11.05.06 14:05
    No. 257

    그러니까 Milkymoon님이 이해를 잘못하시는 거라구요.

    팔 2개 3개 문제는 바로 눈에 띄는 거니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그 문제는 작가가 설정을 집어넣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신생아 인지 능력은 문제가 다릅니다. 말씀하셨던대로 사람들이 많이 아는 사실도 아니고, 작품 내의 어미나 주인공 본인이 몰라도 큰 문제가 아니거든요. 설마 알았더라도 그 상황에서 그게 이상하다고 여기지 못하는 게 무리도 아니지요. 막 아기를 낳아서 피를 철철 흘리고 기운이 다 빠진 데다 아기를 살리려고 급히 본능적으로 움직이던 신석기 시대의 인간인 어미한테 아이의 시선 따위가 바로 눈에 들어올 것 같습니까? 그리고 막 태어난 주인공이 환생의 정신적인 충격과 출생의 육체적인 충격을 느끼는 와중에 눈이 보인다는 게 이상하다고 느낄 여유가 있을 것 같으세요?

    작품 내의 인물들이 독자와 동일한 수준의 지식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등장인물들이 모르고 그냥 지나갔고 독자가 그걸 지적했다 해서 작가가 불친절하거나 지식이 없다고 단언하는 것도 옳지 않다는 말입니다.

    애초에 환생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었을 때부터, 일반상식은 무시되었습니다. 어떻게, 누구때문에 환생했는지에 대한 설정도 설명이 전혀 없어요. 왜 그건 따지지 않는 건가요. 신생아 인지 능력따위보다는 그게 더 중요한 거 아닌가요? 환생이라는 설정은 아무런 이유 없이 받아들이면서, 신생아의 육체능력이 다르다고 왜 설정이 적히지 않았다고 따지는 건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환생하였으니 육체도 뭔가 다르구나 하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넘어가면 되는 것 아닌지... 이미 신생아때부터 사고능력이 어른 수준이고 전생의 기억이 다 있을 정도로 두뇌가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인데, 이것도 전혀 따지지 않고 있잖습니까? 어느 신생아가 그렇게 뇌가 발달한 상태로 태어납니까? 바로 환생하였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무의식적으로 납득한 것 아닙니까?

    솔직히 말해, 본문 글에서 라이칸의 주인이라는 소설에는 적절하지 모르겠지만, 기원의 예를 든 건 '나도 아는 상식인데 작가라는 사람이 이런 걸 모르다니 ㅉㅉ' 하고 우월감을 뽐내는 것처럼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5.09 18:40
    No. 258

    환생했을때 두뇌가 활성한것은 무의식적으로 납득했는데, 신체가 발단한것은 납득이 왜 안됬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사람들 모여있는데서, 무의식적으로 납득하라는 말이 정상적입니까. 다른 이유가 있으니 납득이 안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은 지적 인지능력이 덜떨어져서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11.05.10 23:44
    No. 259

    지나가는2님// 답답하네요-_-

    저도 기원 보는 사람인데, 어미가 아이의 눈이 사물을 인지하는지 아닌지 모를정도로 급박한 상황이라는 건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어머니의 입장에서 드러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르게 나타내야죠. 나타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빼던가요.

    특수한 설정을 집어넣고 설정 설명할 상황이 안된다고 그냥 넘긴다?

    그래서 그걸 독자가 태클거니까 태클 거는 사람을 가지고 바보 취급을 하네요?

    지금 신체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왜 자꾸 두뇌의 이야기를 합니까? 신체적으로, 육체적으로 '못본다니까요!' 근데 왜 자꾸 환생했으니까 사고능력이 어쩌고 저쩌고.. 지적능력이 어쩌고 저쩌고.. 지적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고 출중해도 신체능력이 못따라간다고요!

    걷는 방법, 원리 다 알고 있어도 다리가 잘렸거나, 다리 신경에 이상이 있으면 못걷습니다!

    다리가 잘렸거나 다리 신경에 이상이 있다는 걸 신체의 문제라고 하는 것이고,

    걷는 방법과 원리를 알고 있다는 게 바로 두뇌의 문제입니다.

    아기는 태어나자 마자 못본다는 '신체적인 문제'를 지적하는데,
    왜 자꾸 두뇌가 활성화 된 부분을 이야기 하시냔 말입니다.

    지금 여기서 지적하는 사람들이 할일 없어서 그냥 심심해서 괜찮은것 가지고 태클건다고 생각하십니까?

    진짜 여기까지 이야기 했는데도 이해 못하시면 답이 없네요.

    정말 기둥뒤에 자리 있다고 외쳐주고 싶은 심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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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11.05.10 23:48
    No. 260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눈을 떠 사물을 본다는 것은

    다리 신경이 마비된 사람이 걷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걸 '나는 환생했으니까 머리가 뛰어나서, 볼 수 있어' 라고 하는건

    나는 걷는 원리를 알고 방법을 알고 응용법까지도 아니까 다리 신경이 날아갔든 마비되었든 엉망이 되었든 말든 걸을 수 있어, 라고 우기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다리 신경이 마비가 된 사람이 걷게 되었다면, 내공을 얻어서 수련했든, 수술해서 신경을 연결했든간에 이유가 필요합니다. 설명이 필요하다고요.

    그런데 아기가 눈이 보인다는 것은 환생했다는 말도안되는 이유하나로 넘겨버리려고 하니까 태클이 되는것 아닙니까.

    이 아이가 다른 아기들과 다르게 특별하고, 남다르다, 하는 설명을 해줘야 하는 거라고요.

    이래도 이해 못하시면 전 그냥 포기하렵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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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과슬라임
    작성일
    11.05.22 21:38
    No. 261

    작가가 [이 사람은 인간입니다]라고 한다면 독자는 현실에서 자신과 같은 인간을 생각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작가가 [이 사람은 환생한 인간입니다]라고 하면 독자는 당연히 현실에서 똑같은 인간이 환생을 했다 라고 이해할테니...

    어쨌든 대상이 [인간]인건 변함이 없는거 아닌가요?

    작가가 [이 사람은 인간이지만,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환생한 인간이기 때문에 특별 케이스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마나를 운용하여 이미 몸을 어떠어떠하게 단련시켰다더라]한다면 독자는 아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그런 설명이 없다면 그냥 [평범한 인간]으로 받아들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꾸는건 작가의 몫이지 독자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까지 판타지니까 이해해주지 하면서 혼자서 그 설정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거라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러니 작가분이 거기에 대한 부가 설명을 넣어주는게 맞는데...
    그런 설명 하나없는 아기들이 태어나자마자 모든 신체 능력을 정상적으로 굴린다는 설정은 잘못된게 맞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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