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연재의 분량을 결정하는 글자수는 표시하는 방법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새글쓰기에서 직접 글을 쓸 때 오른쪽 상단에 표시되는 "본문 글자수"이고, 다른 하나는 글쓰기를 완료한 후에 나타나는 "글자수"입니다. 이 두 글자수는 경우에 따라 약간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1. 연재란에 나타나는 글자수
작가가 다 쓴 글을 서버로 보내고 서버에서 PHP로 일괄 처리해서 엔터 여러 번 친 것, 빈 칸 여러 개 넣은 것, 태그(배경그림, 배경음악 같은 연재와 상관없는) 먹은 것을 제외하고 글자를 세기 때문입니다.
2. 새글쓰기 화면에서 나타나는 글자수
이건 새글이므로 얼마나 쓸 지 모릅니다. 그러니 서버에서 글자수를 세듯 일괄 처리하지 못하고 브라우저의 자바스크립트 기능을 이용해 키가 눌려질 때마다 매번 숫자를 갱신하는 방법입니다. 즉, 서버는 PHP로 처리하는 데 브라우저는 Javascript로 처리합니다.
3. 양 글자수가 차이가 나는 이유
엔터를 여러 번 친다거나 빈 칸을 여러 개 넣는 경우는 양쪽 모두 쉽게 판별이 가능하지만 태그를 넣는 경우는 브라우저에서 쉽게 판별하기기 쉽지 않습니다. 언제 태그를 닫는지 알 수가 없고 이게 배경그림 혹은 배경음악을 위한 태그인지 글의 내용으로 태그를 넣는 것이지 브라우저에서 분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버 측에서는 구분이 쉽습니다
물론 브라우저에서도 힘들여 하려고 들면 구분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브라우저 방식은 매번 키를 누를 때마다 전체 숫자를 세어서 표시하는 방식이라서 필터링할 내용을 많이 넣으면 글쓰기가 힘들어집니다. 지금처럼 쉽게 글을 입력하지 못하고 키를 한번 누르면 한참 있다가 표시되는 느린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건 처음 개발시 이미 경험했던 것입니다.
즉 브라우저 글자수 표시 방법은 적절히 절충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연재는 태그를 넣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대다수의 회원이 글쓰기 반응이 느린 걸 참고 정확한 글자수를 표현하는 것 보단 자주 쓰지 않는 태그의 글자수를 제외하는 기능은 구현하지 않는 게 더 이익이라는 겁니다.
연참대전 공지에 양쪽의 글자수가 서로 다를 수 있다고 공지하지 못한 것은 제 실수입니다. 분명 이런 경우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미리 공지하지 못했으니까요. 그 부분은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연참대전 공지는 지금 고쳤습니다.
이렇게 떨어진 분들을 다시 복귀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는 연참대전 님이 결정하실 겁니다. 제가 맡았다면 제 실수니 다시 복귀시켜 드리겠습니다만, 지금은 냉정한 연참대전 님이 다른 분이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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