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결제시스템의 변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정황을 조금 상세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결제시스템에 대해 여러가지 불편이 계속 누적되어...
강력하게 대행업체에 항의를 하고 계속된 문제제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과 기타 여러가지 문제가 계속 발생됨을 보고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라는 판단하에 다른 방향을 모색하고 있었고, 현재 기존 대행업체와의 계약을 해지, 다른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새로운 결제 대행업체로 결제시스템을 바꾸기로 한 상태입니다.
통상 이런 과정은 은행과의 연계등으로 승인 등이 필요하여 2~3주. 길면 1달 가량이 소요됩니다. 지금 그 과정은 이미 지난 상태로 문피아 적용에 대한 테스트를 하고 있고, 테스트도 거의 끝나 정식 서비스 적용만 남은 상태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다른 업체로 바꾸는 과정이 이미 3주이전에 시작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예상으로는 이번주 내로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는대로 공지를 통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지만, 사용상에 불편을 드리고 기다리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운영상의 잘못입니다.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번 결제 대행업체를 선정함에 있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해외결제까지 잘 되고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늦게나마 조금이라도 불편을 덜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기다리는 앱에 대해서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선정된 업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확인되어 마지막 확인 작업을 한 결과, 더 이상은 이 업체를 믿고 기다릴 수 없다는 결정을 지난 주에 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서 많은 조사를 하였고, 지난주 새로운 업체와 새로운 방식으로 앱을 개발하기로 계약을 다시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1월 오픈은 일정상 어려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계약상으로 12월 오픈은 약속된 상태이고, 그간 디자인이나 내부 기획은 완성되어 있는 상태라서 그 일정은 여러분께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간 여러분들의 불만과 불편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뭐라고 답변을 드릴 수 없었음이 가장 답답하고 미안하고 죄송했었습니다.
기다리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왜 진행상황을 알려주지 않나. 라고 불만이 누적되고 화가 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진행이 된 상황이 전달이 되어야 정리가 되고 공지를 할 수가 있는데, 그게 제대로 되지 않아서 정말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기다려주세요.“
이렇게 공지를 할 순 없기 때문에 명확한 일정을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9월 중순, 정확히 말씀드리면 추석 전에 일단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이 깨지면서 향후 일정에 대한 피드백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마지막 피드백에서 황당한 이야기를 듣고, 내부논의를 거쳐 더 이상은 도저히 기다릴 수 없다는 결정을 하고, 새로운 업체를 찾게 되었습니다.
왜 좀 더 빨리 결정을 하지 못했는가? 라는 질책을 하는 분들도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다른 곳에서 이렇게 미적거리고 있으면 답답하다고 했을테니까요.
하지만 내부적으로 다른 일과 연계가 되어 있어서 그 계획된 모두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 실력에 대한 믿음도 있었기에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만, 문피즌 여러분에게 더 이상의 기다림과 불편을 끼쳐드릴 수가 없어 뒤늦게나마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최종 날짜가 픽스되는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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