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로몬입니다.
완결이라는 단어에, 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이별에 슬프기도 합니다.
장르를 '판타지'로 내새우긴 했지만, 쓰는 내내 장르에 대해 조금 불편했었습니다. 판타지요소도 많이 없고, 현대물이라고 하기엔 절대 현대물이 아니고. 그런데 완결을 쓰면서, 루트가 로맨스라는것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연애물은 아니지만요.
겨우 15편 써 놓고 후기 쓰기도 쑥스럽네요. 루트는 심심할때 그냥 쓰기 시작한 거라, 그다지 집착이 많이 안 갈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아이를 떠나보낸다는건 생각보다 많이 아쉬운 일입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싫어하는 부분까지도 좋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카이에게 있어 헬즈는 분명 그런 존재였다고 믿고 있고, 저는 그런 헬즈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제겐 너무나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독자분들께서도 같은 마음이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히로몬
2011년, 1월 21일.
[루트(ROUTE) 바로가기]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자연-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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