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7월의 지옥대전이 결국은 이렇게 끝나네요.
하필이면 마지막에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려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운영진분들도 새벽 늦게까지 정말 수고하시네요... (홧팅!)
지금껏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던 독자님들과 생존하시느라 고생하셨던 작가님들께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그럼, 드디어 성하의 지옥대전, 마지막 날 중계 시작하겠습니다!
흐음, 본의 아니게 지옥대전의 글을 수정하게 되었네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곱 분이 탈락하시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함께 마지막까지 달려주셨는데, 제 손으로 목록에서 지우려니 씁쓸하네요...
하지만 규정이 규정이니... 죄송합니다...
1위 (공동)
20만 9천자 이상을 기록해주신 두 분입니다.
으음, 가나다 순 배열로 제일 앞서 계시던 레이언트님이 28일에 올리신 글을 29일에 수정하시고 공지를 올리시지 않은 결과 탈락처리 되셨습니다.
무려 19일 동안이나 만 천자씩을 올려주셨는데 이렇게 탈락을 하시게 될 줄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2위 강승연님과 3위 최연호님 이십니다.
2위) 강승연 - 여의주 (전과동일)
3위) 최연호 - 아아기 (1계단 상승)
기존에 3위를 유지하시던 몬스터피쉬님이 30일 올리신 글에 긴 사족이 발견되어 탈락처리 되셨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점이, 몬스터피쉬님은 30일에 거의 2만자에 달하는 분량을 올려주셨습니다.
사족을 제외하고서라도 이미 만 천자가 훨씬 넘는 분량임에도 탈락하셨다는 점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네요.
16만 천자 미만, 12만 5천자 이상을 기록해주신 세 분입니다.
4위) lostknight - 나이트 가디언 (1계단 상승)
5위) 두밥 - 강호윤회 (2계단 상승)
6위) 천영 - 스피릿오브엔젤 (4계단 상승)
기존에 4위를 유지하고 계시던 최연호님이 한 계당 상승하시고 6위를 유지하시던 동넷사람님은 리메이크로 인한 글을 삭제하는 바람에 탈락을 하셨습니다...
8위에 계시던 무겸님은 31일 공지사항을 공지 글이 아닌 일반(?)글로 올리셔서 탈락처리 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9위 색향님은 31일 긴 사족과 두 차례에 걸친 미공지 글 수정으로 인해 탈락하셨습니다.
계속해 12만 천자 미만, 10만 9천자 이상의 분량을 기록하신 분들입니다.
7위) 만상조 - 순례자 (5계단 상승)
8위) 정상수 - 아크란 (5계단 상승)
9위) 외돌이 - 리비툼 (5계단 상승)
아아, 12위를 유지하시던 박단야님이 31일 글을 올리시지 않아 탈락처리 되셨습니다.
참가중인 작가님들께 쪽지를 보냈을 때 답장을 주신 것으로 보아 글을 올리실 것 같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하루를 남기고 탈락하셨다는 것은... 역시나 더할 나위 없이 안타까운 일이지요.
마지막으로 10만 4천자 미만, 9만 5천자 이상입니다.
10위) 산들구름 - 에스티아 (5계단 상승)
11위) 갈랑 - 폴라이트테일즈 (6계단 상승)
12위) 이시현 - 홍령의 왕 (6계단 상승)
13위) 시두둥 - 녹색 그림자 (6계단 상승)
이상 열네 분이 길었던 지옥대전을 마치고 완주에 성공하셨습니다.
기존 16위를 유지하시던 태몽님께선 22일 올리신 글을 23일 공지 없이 수정하셨기에 탈락처리 되셨습니다.
으음, 정말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수정 후 공지를 올리지 않으신 분들도, 사족을 길게 쓰신 분들도, 그리고 하루를 남기고 완주를 마치지 못하신 분들 모두 정말 열심히 끝까지 달려주셨는데 말이죠...
분명 한순간 간과하고 지나쳐버려 이렇게까지 와버린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제가 그분들을 위해 해드릴 수 있는 건 그분들의 이름에 굵은 글씨를 남겨 포탈을 걸어드리는 것 밖에는 없네요.
과연 이런 것으로 그분들께 위로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멍하니 손놓고 있는 것보단,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도 일단 해보아야겠지요.
지켜봐주신 독자 분들도, 그리고 작가님들도 굉장히 심란하시겠지요.
미리 자세하게 알아봐두지 않고 섣부르게 중계글을 올린 것이 정말이지 죄송스럽고, 부끄럽네요.
공연히 운영진 측까지 번거롭게 만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어디 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은 기분이네요.
제 입장에선 매몰차게 돌을 던지시지만 않는다면 그걸로 감사할 따름이지요.
지옥대전의 마지막을 이렇게 씁쓸하게 마쳐야 한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기가 그지없네요.
사실 이 모든 게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중계를 한 제 잘못이 아니냐고 하시면 전 정말로 할 말이 없습니다만(...)
어쨌든 마지막으로 작가님들께... 이제 연참대전이 끝나서 더 이상 살아남아야 한다는 압박과 부담에서 벗어나신 것을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지금껏 생존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 힘드셨다는 것을 알지만, 모처럼 이렇게 독자 분들께 좋은 이미지를 남겨드렸으니 잠시 휴식을 만끽하게 되시더라도 연중을 하시는 분들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비록 연참대전이 없더라도 훌륭하게 연참을 해주실 작가님들 위해... 모두 화이팅!
p.s 아래로는 지옥대전을 마치신 작가님들을 향한 격려, 그리고 지옥대전을 마치신 작가님들의 소감을 한 마디씩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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