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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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십팔반무예
- 10.05.25 20:0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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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페이첼
- 10.05.25 20:07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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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십팔반무예
- 10.05.25 20:0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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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오
- 10.05.25 20:0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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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기억하나
- 10.05.25 20:0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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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오탄섭
- 10.05.25 20:0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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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청...
- 10.05.25 20:17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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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꼬리뜨개질
- 10.05.25 20:2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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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Clari
- 10.05.25 20:22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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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알라성
- 10.05.25 20:26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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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10.05.25 20:27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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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서래귀검
- 10.05.25 20:27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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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4 금설
- 10.05.25 20:29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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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8 밝은달
- 10.05.25 20:35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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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무의식
- 10.05.25 20:36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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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비천신기
- 10.05.25 20:37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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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시단
- 10.05.25 20:40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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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로열
- 10.05.25 20:42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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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로열
- 10.05.25 20:44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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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로이브
- 10.05.25 20:56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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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고현
- 10.05.25 21:0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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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검초일
- 10.05.25 21:06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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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푸름이
- 10.05.25 21:06
- No. 23
저작권자 본인이 아니라고 해서 문제제기를 할수있는게 아니라니요... 문피아는 수 많은 작가와 독자 그리고 장르문학의 산실과도 같은 곳입니다... 당연히 저작권자가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도 문제제기를 할수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위에 다른 분이 얘기 했듯이 저작권이 있는 작품에 대한 무단 패러디 같은 경우 엄연히 불법입니다.... 법에 저촉된다는 말이지요... 사실을 적시했을 뿐인데.... 그게 잘못돼다니요.... 물론 답변이 오고 가는중에 기분이 나쁘게 느껴지는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문피아 측의 문제제기가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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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이훈영
- 10.05.25 21:09
- No. 24
이상하네요.
문피아 운영진에게 사과를 요구하다니요.
용대운님과 검류혼님이 허락하지 않았다면 구로수번님이 사과할 생각이셨다는 건가요.
문피아는 기본적으로 작가들의 저작물을 존중해 주는 공간입니다.
운영자가 취할 수 있는 당연한 일이었구요.
그 과정에서 고압적이었다는 것을 사과하라는 것인가요?
결국 기분이 나빴다는 말이 아닙니까?
잘못을 잘못인줄도 모르고 행한 사람에게 가한 원칙입니다.
그걸 잘못이라고 생각않고 오히려 원저작자를 찾아 허락을 받아내신 것까진 이해하겠으나....
허락을 했다고 내가 잘못한 건 없다는 건 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두 분이 사람 좋은 거하고 구로수번님이 잘못하신 것 하곤 별개의 문제입니다. -
- Lv.48 땅벌인
- 10.05.25 21:10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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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fqwebtjn..
- 10.05.25 21:10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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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겨울곰.
- 10.05.25 21:11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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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에룬
- 10.05.25 21:12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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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7 비선검
- 10.05.25 21:13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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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땅벌인
- 10.05.25 21:17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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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天劉
- 10.05.25 21:17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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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Odysseus
- 10.05.25 21:19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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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서래귀검
- 10.05.25 21:19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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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Clari
- 10.05.25 21:19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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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푸른...
- 10.05.25 21:21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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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싱촌
- 10.05.25 21:25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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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로열
- 10.05.25 21:25
- No. 37
팬픽이 법적으로 어떠한 저촉을 받는지 불명확한데다가, 원작자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상황에서(문피아가 나서서 원작자의 입장을 구하는 것도 말이안됨) 차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대해 정확히 명시해 주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고압적이란 말은 욕설이 들어가 있지 않은이상 당사자의 느낌에 좌우 되는것이지요. 작가님이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데는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운영진이 그런 의도를 가지고 글을 보냈다고는 여겨지지 않네요.
'작가님이 현재 쓰고있는 팬픽의 경우, 원작자의 동의가 없을시 차후 형사고발에 이를 수 있는 문제 입니다.' 이정도 아니였을까요?
정확히 알 수는 없는 부분이지만, 운영진의 실수로 단정짓는 글을보고 아무런 법적 재량없이 규정만으로 많은 작가분들과 독자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려해야하는 운영진의 고충도 좀 생각해 봤으면 해서 글을 썻습니다. -
- Lv.5 Odysseus
- 10.05.25 21:27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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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즙
- 10.05.25 21:28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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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청빙
- 10.05.25 21:30
- No. 40
구로수번님은 오히려 문피아 운영진 분께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일 때문에 원저작자 분들께 연락하시게 됐고
두 분의 원저작자께서 비영리 팬픽이라는 걸 알고 허락했기에 이런 글 올리실 수 있는 것이지...
만약에 그 반대 결과가 나왔다거나, 생각도 못하게 고소라도 당했다면 어땠을까요?
오히려 이 일을 계기로 맘 편히 정정당당하게 연재하실 수 있게 됐을뿐더러, '무려 용대운님과 검류혼님의 허락을 득한', 몇 안 되는 팬픽을 쓸 수 있게 됐는데 사과 요구에 조아라로 이전이라...
이런 아쉬운 결정을...
죄송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기분 나빠서 땡깡부리시는 것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고압적이고 협박했다는 말씀은... 으음.
< 그 팬픽, 당장 허락 안 받아오면 문피아에서 게시판 회수하고 형사고발 조치하겠습니다. >
이 정도 아니면 저런 말씀이 안 나올 것 같은데요.
아니라는 데 제 작가인생이라도 걸겠습니다. 혹시 원저작자의 허락은 받으셨습니까? 아니면 형사고발 당할 수도 있습니다... 정도의 안내 수준이었겠지요. -
- 양파즙
- 10.05.25 21:30
- No.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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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0.05.25 21:34
- No. 42
어떤 쪽지로 어떤 대화를 하셨는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구로수번님의 말씀만 듣고는 문피아의 운영자분께서 잘못했다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말이란 것이 '아' 다르고 '어' 달라 받아들이기에 따라 차이가 심하니까요.
그리고 정말 사과를 받으셔야 했다면 쪽지로 하셨음이 맞다고 봅니다.
충분히 쪽지로 요청하셨어도 되었을 부분을 공개적으로 글 남기셨다는 건, 말 그대로 공개적인 사과를 요청하신 다는 것인데...
앞서 말씀드린 부분처럼 전체적인 내용이 아닌, 부분만 봐서는 잘잘못을 따지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작가님들께 팬픽에 대한 허락을 받으셨다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독자분들을 위해 좋은 연재 해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구로수번님을 통해 팬픽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논란을 일으키는 작가님의 행동이 살짝 실망스럽습니다. -
- Lv.66 서래귀검
- 10.05.25 21:34
- No.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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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도르
- 10.05.25 21:35
- No.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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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로열
- 10.05.25 21:36
- N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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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서래귀검
- 10.05.25 21:36
- No.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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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검초일
- 10.05.25 21:36
- No.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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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10.05.25 21:39
- No.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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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율
- 10.05.25 21:40
- No.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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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Odysseus
- 10.05.25 21:41
- N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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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매커우
- 10.05.25 21:44
- No.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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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서래귀검
- 10.05.25 21:48
- No.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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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0.05.25 21:57
- No.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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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고샅
- 10.05.25 21:58
- No.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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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즙
- 10.05.25 21:59
- No.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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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즙
- 10.05.25 22:02
- No. 56
노란열쇠님//
생각을 해보세요. 수백명이 넷상에서 고소를 한고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한다고 댓글을 수십수백수천개씩 남긴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물론 그에 반박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에 20만명이상 다녀가고 한문협회장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운영자가 당신 고소당할 수도 있다 라는 말을 한다면 그 누가 압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까?
더군다나 일반인도 아니고 군인인데요. 보니까 이제 곧 제대인데.. 진짜 고소라도 당해서 군생활 끝자락에 ㅈ될까봐 걱정도 될거고 여튼 그럴겁니다. 솔직히 저같아도 개나소나 다 쓰는 팬픽 올렸는데 수백명이 달려들어 고소한다 그러면서 허락받아와라 그러는 상황에 장르소설계의 대부들까지 고소 운운하면 겁나겠습니다. -
- Lv.99 비스트로더
- 10.05.25 22:03
- No.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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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10.05.25 22:04
- No.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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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밀렵
- 10.05.25 22:05
- No. 59
양파즙님 // 과장이 심하십니다.'수백명이 넷상에서 고소를 한고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한다고 댓글을 수십수백수천개씩 남긴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네요. 현재 흐름상 대부분이 구로수번님께 동조를 하는 분위기고, 오히려 문피아가 욕을 먹고 있는 모양인 듯한데 말이죠. 더욱이 아직 원문공개가 안됐습니다. 그 내용이 어떤지도, 제 3자의 입장에서는 보지도 않고서는 판단하기에 이르죠. 과연 그것이 협박성 어조였느냐는 구로수번님의 자의적인 판단입니다. 구로수번님의 말만 듣고 한쪽이 옮다! 다른 한쪽은 옳지 못하다! 하는 흑백논리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본문 공개될때까지,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다려봅시다 ^^; -
- Lv.89 부정
- 10.05.25 22:07
- No. 60
-
- 양파즙
- 10.05.25 22:08
- No. 61
-
- 양파즙
- 10.05.25 22:09
- No. 62
그리고 정담에 이런 글이 올라와있어 다시 복사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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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fr1&page=1&sn1=&divpage=33&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5747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fr1&page=1&sn1=&divpage=33&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5747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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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월드에서 글을 퍼왔는데 엄청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읽어보세요.
팬픽션의 역사는 깊다. 그러한 창작법의 유래는 신화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제우스, 아폴론, 아테네, 아프로디테같은 고대인들의 스타가 등장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대표적인 팬픽션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조상들도 팬픽션을 썼다. 옛 시인이나 문현의 글을 인용하는 작법을 용사(用事)라고 했는데, 말을 인용하는 것을 어(語)용사, 뜻을 인용하는 것을 (意)용사라고 했다.
선비들은 정자에 둘러앉아 서로 운을 띄우며 용사를 즐겼다.
설화와 판소리, 소설, 영화로 시대마다 재해석된 춘향전, 김만중의 구운몽과 그것을 변주한 최인훈의 구운몽 같은 작품도 팬픽이다.
문학평론가 맹문재(37)씨는 이전과 현재의 팬픽이 다른 점은
`인터넷이라는 강력한 매체가 기존 작가와 아마추어 작가 사이의 수직적 관계를 수평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
이라고 설명한다. 작가가 독자위에 군림하던 활자시대와는 달리,
인터넷 시대엔 작가가 독자이고, 독자는 곧 작가다.
`문학의 순수성이란 건 어쩌면 작가가 위고, 독자는 아래였던 시대의 가치관인지 모릅니다.
문학이 추구하는 가치관은 결국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관입니다.`
2)패러디가 과연 불법저작물과 같은 것인가?
패러디 문화는 불법저작물과는 달리 취급되어야 할 장르이다.
두 개념을 같은 것으로 혼동한다면 큰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패러디는 문학 뿐 아니라 미술, 음악 등 모든 예술에서 다루어진다.
가장 쉬운 예로 시각적으로 눈에 보이는 미술의 예를 들겠다.
유명한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연작은 미술에 있어서의 패러디이다.
마릴린 먼로라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인기스타의 사진을 여러장 나열한 후에 다른 색으로 바꿔서 실크스크린으로 떠낸 작품이다.
또, 코카콜라병을 끝없이 나열한 다음 찍어낸 작품도 있다.
물론 먼로에게나 콜라회사에게 이미지를 쓰겠다고 부탁한 적은 없다.
그러나 그의 작품이 어디 불법저작물로 여겨지는가? 엄연히 예술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20세기 미술의 흐름은, 인간이 추구하고자 하는 어딘가에 있을 절대 진실을 찾기위한 노력이었다.
사물의 분해와 재조립을 통해 어떠한 변형에도 해를 입지 않는 진실을 찾고자 했던 입체파(큐비즘-ex.피카소)서부터, 모든 개념을 뒤섞어 놓는 포스트 모더니즘에까지.
예술, 인간의 창작행위가 담아야 할 그 절대 진실은 무엇인가?
입체파 이후로(정확히는 후기인상파의 세잔부터이다) 반세기 이상 예술가들이 발버둥쳐 낸 결론은, 바로 우리 주위와 우리 삶, 그것이 우리에게 있어서 절대 진실 그 자체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앤디 워홀은 인기스타와 대중상품의 사진을 자기식으로 재창조하여 정리하고, 자신이 쓰던 물품들을 한곳에 몰아 붙여넣거나(작가자신의 역사-진실이 되기 때문에), 심지어 자신이 내놓은 쓰레기, 먹다버린 캔까지 작품으로 출품하는 미술작가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팬픽션이나 팬아트란 패러디 행위는,
팬들에게 있어선 자신이 몰입한 자신 삶 진실의 일부, 즉 자신이 사랑을 쏟아부은 대상에 대한 자신의 진실을 투영한 작품이 되는 것이다. -
- Lv.60 밀렵
- 10.05.25 22:09
- No.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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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밀렵
- 10.05.25 22:11
- No.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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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즙
- 10.05.25 22:12
- No. 65
밀렵님//
뭔소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논란이 처음 일었을 때 구로수번님이 압박을 많이 받았고 그 때 그런 쪽지를 받았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은 논란은 잠잠해졌고 원저작자의 동의를 얻어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이고, 지금 구로수번님이 사과를 요청하시는 부분은 그 때 많은 독자분들이 고소, 손해배상 등을 운운하며 압박을 가했고 그런데 거기에 문피아 운영진까지 협박조로 말을 해서 그에 사과를 요청한다 라는 소립니다.
밀렵님이 뭔 소리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예전의 것은 모르시고 지금 현상황만 보고 말씀하시는 듯 한데.;;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좋은 밤 되시길. -
- 양파즙
- 10.05.25 22:13
- No.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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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밀렵
- 10.05.25 22:17
- No. 67
양파즙님// 저도 저번 상황부터 지켜보고 왔습니다만 ^^;
제가 문장력이 매우 악한편이니, 제 잘못이겠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지금 구로수번님의 사과요청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아직 지켜보자는 것이죠.
오해는 둘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않을 때 나옵니다.
그런데 지금 양파즙님께서는 구로수번님이 처한 상황만을 보시면서 얘기하고 있는 듯하네요. 이런 거대한 싸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자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시면 이렇게 한쪽만 옹호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러니까 쪽지 원문이 공개될때까지는 어느 한쪽의 편만을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전 구로수번님이 옮지 못했다 라고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만약 협박성 어조의 쪽지였다면, 그리고 그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요청을 해도 되지요. 그렇지만 제 3자의 입장인 저희들로서 쪽지 내용이 어떤지도 모르는데, 한쪽 글만 보고 이러쿵 저러쿵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또,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들으시겠다고 하면.
제 부족한 문장력을 탓하고,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 -
- Lv.99 취서생
- 10.05.25 22:18
- No.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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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로열
- 10.05.25 22:20
- No.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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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서래귀검
- 10.05.25 22:20
- No.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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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10.05.25 22:24
- No.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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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깐깐징징이
- 10.05.25 22:29
- No. 72
-
- Lv.57 nibaru
- 10.05.25 22:29
- No.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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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서래귀검
- 10.05.25 22:30
- No. 74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니까 하는 소리 아닙니까? 지금 팬픽, 팬아트, 패러디 등 온갖 2차저작물이 웹상에 범람하고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원저작자가 고소해서 배상했다 이런 소리 들으신적 있으시나요? 많이 가봤자 웹상에 공개를 못하는거에서 끝난다는거 그냥 다 아시는거 아닙니까? '오버'해서 형사처벌이니 이게 대체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대체 원저작자 허락이 오히려 말도 안되는 소리아닙니까? 그러면 소녀시대는 자기 이름을 써서 팬픽 쓰는 수백명의 사람들에게 일일히 허락 쪽지 보내야 하나요?
애초에 이걸 왜 문피아에서 문제삼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문제가 생기면 팬픽저자와 원저작자 사이의 문제가 될뿐인데 대체 문피아에서 왜 일부러 나설 필요가 있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표절문제에는 사법기관이 아니란 이유로 판단을 배제하면서요. -
- 양파즙
- 10.05.25 22:36
- No. 75
-
- 마창
- 10.05.25 22:37
- No. 76
-
- Lv.65 天劉
- 10.05.25 22:37
- No. 77
-
- 카페로열
- 10.05.25 22:38
- No. 78
-
- Lv.14 무의식
- 10.05.25 22:39
- No. 79
-
- Lv.66 서래귀검
- 10.05.25 22:41
- No.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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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키스크
- 10.05.25 22:44
- No. 81
에 또...저도 얼핏얼핏 팬픽 논란이 있었다는 사실만 알고, 문피아와 구로수번님과 오고간 대화가 어떤 것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런 전제하에 쓰는 글이니 이해해 주시길바랍니다.
저는 영리행위가 아닌 이상 팬픽이 잘못 되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영리행위라면 작가에게 연락을 해야겠지만, 영리행위가 아니라면 굳이 작가에게 연락을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모 팬카페에서 팬픽을 쓰며 생활했던 적이 있으니까요. 그저 팬픽이라는 것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지 (본편을 넘을 수 없다는 벽. 본편을 알지 못하면 독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벽 같은. 얼핏 들은 얘기론 탈혼경인은 그 벽도 넘었다 그러지만요. 비뢰도도 탈혼경인도 읽어본 적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팬픽 자체를 쓸 수 없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구로수번님께서 작가시라 일이 훨씬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노네임이 팬픽을 썼다면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듯 ^^;) 작가신만큼 보다 철저한 절차를 밟길 바라는 마음이 조금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이 생각입니다. 윗분들은 좀 더 모범을 보였으면 하는 생각)
하지만 팬픽 문제와 고발문제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윗분이 말씀한 데로 본인으로부터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도둑을 체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고, 성폭행범을 체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주변에서 챙겨주는 건 나쁜 일이 아니지요. 그저 들려오는 말투가 나빠 기분이 상하셨을 수는 있겠지만 '저작권자 본인도 아니면서 형사소송을 운운하면서 예의를 지키지 않다니요'는 아닌 것 같습니다.
뭔가 내용이 길어졌네요. 마음 푸시고 조아라 가셔서 좋은 글 쓰세요.^^ -
- 무적검초일
- 10.05.25 22:45
- No. 82
-
- 연담지기
- 10.05.25 22:45
- No. 83
-
- 마창
- 10.05.25 22:47
- No.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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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즙
- 10.05.25 22:48
- No.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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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서래귀검
- 10.05.25 22:48
- No.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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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반드시" 원 저작자의 허락을 맡아 그 내용을 문피아에서 "적시"해주셔야만 연재가 가능합니다.
하여 현재 팬픽을 연재하고 있는 구로수번님에게 현재 연재하고 있는 팬픽이 과연 원 저작자의 허락을 얻었는지에 대한 답변을 공식으로 요청한 상태입니다.
원저작자의 허락이 없다면 관련 팬픽은 연재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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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작자의 허락을 받기전까지 연재불가결정을 내린거 아닙니까? 원저작자가 반대의사를 표명하지 않아도요. -
- 무적검초일
- 10.05.25 22:48
- No.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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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10.05.25 22:48
- No.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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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키스크
- 10.05.25 22:51
- No. 89
아, 참고로 저는 쪽지 내용이 올라오지 않길 바랍니다.
그건 구로수번님과 문피아 둘 사이의 문제니까요.
불난 싸움 구경하길 좋아하는 사람이야 많겠지만, 그러기엔 개인적인 문제 같기도 하고요. 이미 구로수번님께서 문피아를 떠나시겠다고 발표한 시점에서 쪽지를 굳이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본인이 떠났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논의한다는 건 좀 웃긴 일이지요. 그거야 말로 본인도 아니면서 남의 일에 끼어드는 일이 되는 것 같네요. 쪽지를 보인다고 딱히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도 않고...아, 이미 해결이 되었군요. 쩝.
그럼 안녕히 (__) -
- 무적검초일
- 10.05.25 22:52
- No.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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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검초일
- 10.05.25 22:52
- No.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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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매커우
- 10.05.25 22:53
- No.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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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즙
- 10.05.25 22:53
- No. 93
여기도 마지막으로 댓글을 달고 자러갑니다.
부정님은 계속 합법과 불법 흑백논리로 계속 달려들고 계신데 세상에 흑백으로 단순히 나눌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법이라도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판결이 나올 수도 있고 말입니다.
그래서 단언컨데 현재 구로수번님이 쓰신 팬픽들은 설령 합법이 아닐지라도 그렇다고 불법도 아닙니다. 원저작자가 그냥 그만 써달라고 하면 그만 쓰면 그만이고.. 그리고 여기다가 뭐 원저작자가 그만 쓰라고 했는데 계속 쓰면 어떻게 되냐는 식의 말은 의미 없음은 본인이 아시겠죠.
여튼 운영진이 지금 여러명이 대응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자꾸 일관성 없으신 반응이 나오니 참 씁쓸하고 안타깝네요.
좋게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들을 달았는데 스스로 수렁에 빠지시는 느낌이 듭니다.
그냥 오해였다고 하고 끝내면 될 것 같습니다만..
앞서 말했듯 저는 이만.. -
- 연담지기
- 10.05.25 22:54
- No.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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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창
- 10.05.25 22:55
- No.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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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0.05.25 22:56
- No.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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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검초일
- 10.05.25 22:56
- No.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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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0.05.25 22:57
- No.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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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선연비
- 10.05.25 22:58
- No.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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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10.05.25 22:58
- N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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