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자주 틀리는 글 모아주세요.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7.09.12 14:49
조회
1,259

몇분이 나서서 그런 글을 수집하시고

가공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오타사전을 자료실 창작란에다 비치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낫다 - 낳다를 구분 못하고

않다. 안다. 구분을 못하고 쓰는 경우가 정말 많더군요.

어이를 어의라고 쓰는 경우도 정말... 많고...

데... 대... 이런 구분도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쉽게 풀고 예를 보여서 만들면 아주 좋은 기념비 적인 일이 되지 않겠습니까?

해주실 분.... 찾습니다.


Comment ' 43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7.09.12 14:57
    No. 1

    상품 같은 건..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담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취설(吹雪)
    작성일
    07.09.12 15:01
    No. 2

    그러고 보니... 데와 대에 대해서는 하나 줏어 들은 말이 있네요.

    C가 A에게 "나는 B가 맘에 안 들어." 라고 말했습니다.
    A는 B에게 C의 말을 "C가 너 맘에 안 든데." 라고 말해야 할까요, "C가 너 맘에 안 든대." 라고 해야 할까요?

    정답은 '대' 입니다.
    자신이 직접 하는 말이 아닌 남의 말을 전해줄 때에는 '대'라고 쓴다고 배웠습니다만, 틀렸다면 민망하기 짝이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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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킹독
    작성일
    07.09.12 15:05
    No. 3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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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K.L
    작성일
    07.09.12 15:08
    No. 4

    제가 한번 해보고 싶은데
    자격과 능력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09.12 15:08
    No. 5

    예를 드신 게 맞습니다.
    하지만 용례가 더 많고 복잡합니다.
    그냥 맞춤법을 올릴 수도 있는데... 잘 안보고 잘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강호(江湖)
    작성일
    07.09.12 15:09
    No. 6

    전 자원은 못하지만 발견하게 되면 뽑힌 자원봉사자께 연락하겠습니다.
    꼭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특히 저 같은 오타 대마왕한테는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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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비원[飛願]
    작성일
    07.09.12 15:28
    No. 7

    저도 무심코 쓰면서 헤깔리는게 가끔 있더라구요... -_-;;;
    어떤때는 평소엔 잘 쓰다가도 어라?? 이게 맞았던가... 하는 것도 있구요 ^^;;
    오타 있으면 좀 부끄러운 기분이 들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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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Elysia
    작성일
    07.09.12 15:42
    No. 8

    개인적으로 어렵던 건
    ~서, ~써 의 차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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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7.09.12 15:48
    No. 9

    안되 와 안돼 의 차이야 말로 압권이죠, 되와 돼 는 왜이리 어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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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훈.D
    작성일
    07.09.12 15:51
    No. 10

    어떤 말 뒤에 '되어'를 붙였을 때 말이 되면 '돼'를 쓰고, 아닐 경우에는 '되'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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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주극(誅極)
    작성일
    07.09.12 15:53
    No. 11

    '왠지'와 '웬지'를 혼동하는 분들도 간혹 계시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비원[飛願]
    작성일
    07.09.12 15:56
    No. 12

    Soppu님 말에 저도 한 표 입니다 ^^;;
    ~든지,~던지도 좀 헤깔려하는 편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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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남가
    작성일
    07.09.12 16:09
    No. 13

    ~서와 ~써는 저도 예전에 많이 헛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국어 시간에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쉬운 구분법이 있지요.ㅋ

    ~(로)써 는 도구나 물건 등 사물에 붙는 말이고, ~(로)서는 사람 뒤에 붙는 말이라고 기억하면 편하답니다.^^

    사실 정확하게 라면 ~(로)써는 '…을 가지고 (이용한다)'라는 뜻이구요,
    ~(로)서는 지위나 신분 뒤에 붙는 자격을 뜻하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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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7.09.12 16:23
    No. 14

    맞춤법에 관한 글이기에 댓글 하나 남깁니다.

    대부분 '안 돼요', '안 해요'처럼 띄어 써야 합니다.
    헷깔리다=>헷갈리다. 헛갈리다
    절대절명=>절체절명

    살아 계신 아버지를 자식이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잘못된 쓰임입니다. 특히 현대적 배경에서 저렇게 호칭하면 바로 책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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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혼돈마왕
    작성일
    07.09.12 16:35
    No. 15

    댓글 읽다 머리에 쥐가 나는 줄 일았습니다.

    좋은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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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7.09.12 16:38
    No. 16

    <자주 틀리는 용어 정리>

    1. 어의가 없다 -> 어이가 없다. 어처구니가 없다. [어의는 허준처럼 옛날 임금님 주치의를 말하는 것이지요. 어처구니는 맷돌의 나무손잡이를 말한다는 1설과 한옥 집의 처마끝에 장식으로 마무리하는 십장생의 동물형상을 말한다는 2설이 있습니다. 콩을 갈려고 맷돌을 꺼냈는데 손잡이가 없어서 황당한 경우나, 멋진 한옥에서 마무리 장식이 없어서 뭔가 부족해보이는 경우에서 어처구니 없다라는 뜻을 유추해보실 수 있겠지요?]

    2. 문안하다 -> 무난하다
    [무난하다라는 말은 무난(無難) 즉, 어려움이 없다라는 한자어에서 나온 말입니다. 문안은 아침에 부모님께 드리는 문안인사지요.]

    3. 과관이다 -> 가관이다
    [다른사람을 비웃는 뜻으로 하는 말은 가관(可觀)입니다. 볼만하다라는 뜻이지요. 과관은 도대체 무슨말입니까?]

    4. 반듯이 이겨야한다 -> 반드시 이겨야한다
    [반듯이는 무엇을 정리할 때 가지런하게 혹은 반듯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틀림없이, 꼭이라는 뜻은 반드시를 써야하죠.]

    5. 연애인을 직접 봤는데 -> 연예인
    연예상담을 하고 싶어요 -> 연애상담을 하고 싶어요
    [연애(戀愛)는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면서 사랑한다는 말이고, 연예(演藝)는 대중 앞에서 연극이나 무용 따위를 공연하는 것이나 그 재주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자를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6. 만두를 파는 가계에 갔다 -> 가게
    [가계(家計)는 한 집안의 경제나 생계를 말하는 것으로 흔히 가계를 책임지다, 가계부를 쓰다 라는 식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작은 규모로 물건을 파는 곳을 일컫는 말은 가게이고 어원은 임시로 지은 집을 말하는 한자말 가가(假家)에서 변형된 말이라고 합니다.]


    7. -든지 vs -던지
    ['-든지'는 '~이든지'의 의미로 첫째, 어느 것이 선택되어도 차이가 없는 둘 이상의 일을 나열함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쓰이거나 둘째, 나열된 동작이나 상태, 대상들 중에서 어느 것이든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혹은 셋째,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일어나도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쓰입니다. 예를 들면 '커피든지 홍차든지 아무거나 마셔라.'
    '-던지'는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 예를 들면 '얼마나 밥을 많이 먹던지 배가 터질까봐 걱정이 되었다']

    8. -ㄴ채 vs -ㄴ체
    ['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내는 의존명사로 보통 '~한 채로, ~인 채로'의 형태로 쓰입니다. 예를들면 옷을 입은 채로, 뒷짐을 진 채로 등등 동시의 어떤 동작 혹은 상태를 나타냅니다.

    '체'는 '척'과 비슷한 의존명사입니다. 예를 들어 보고도 못 본 체 딴전을 부리다. 못 이기는 체하고 받다. 등등으로 쓰입니다.]

    9. 낳다 / 낫다 / 낟다 / 났다

    10. 맡다 / 맞다 / 맏다

    11. 눈쌀을 찌푸리다 -> 눈살을 찌푸리다

    12. 무슨 예기를 하시는 거에요? -> 얘기

    13. 희안한 소문이 났어요 -> 희한한 소문이 났어요
    [희한하다의 희한은 드물 희(稀)자에 드물 한(罕)자를 써서 어떤 현상이나 대상이 좀처럼 대해기 어려울 만큼 특이하거나 기묘함을 뜻합니다.]

    14. 그 원인이 들어나다 -> 드러나다
    들어나다라는 말은 국어에 없습니다. 드러나다를 잘못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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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비원[飛願]
    작성일
    07.09.12 16:42
    No. 17

    아, 생각난건데... 담백하다...
    '담백' ... 을 '단백'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꽤나 많더군요
    전에 사전에 안 나온다면서 정담에 문의하셨던 분도 계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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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K.L
    작성일
    07.09.12 16:47
    No. 18

    서와 써 에 관해서라면
    굿모닝 티처에 나왔던 유명한 구분법이 있습니다.
    써방 과 서자 로 구분하는 법이었지요.
    써 - 방법
    서 - 자격

    그 이후로 그 문제 가지고 헷갈린 적은 없다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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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7.09.12 16:48
    No. 19

    네이버에 찾아보면 다 나옵니다.
    담백[淡白]하다.
    [형용사]
    1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다. ≒담박하다·담하다.
    2 아무 맛이 없이 싱겁다. ≒담담하다·담박하다.
    3 음식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 ≒담담하다·담박하다·담하다.
    4 빛깔이 진하지 않고 산뜻하다. ≒담박[淡泊/澹泊]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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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비원[飛願]
    작성일
    07.09.12 16:50
    No. 20

    넵... 단백으로 찾으시고... 그런 말 자체가 없는거 아니냐고... ^^;;
    질문을 하셨드랬죠... 살짝이 고쳐드렸지만 그분 말고도 여럿 보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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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라플레온
    작성일
    07.09.12 16:52
    No. 21

    約鮮님, 멋지십니다~!
    그런데 '낟다'라는 것은 '[동사][옛말]‘나타나다’의 옛말.'로 쓰이지 않는 말인 것 같군요.

    "낳다 / 낫다 / 낮다 / 났다" 의 예문이 재밌는 게 있어서 덧붙입니다.

    병이 났다고 기분까지 낮추지 말고 얼른 나아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은 또 다른 희망을 낳고, 그래야 더 나은 미래가 우리를 기다릴 테니까요.

    가끔 보이긴 하지만 '머리숱'도 숯이라고 쓰는 분들이 종종 보이던데요.
    머리숱은 머리털의 수량이고, 숯은 목탄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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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강산(江山)
    작성일
    07.09.12 17:00
    No. 22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비록 지망생일뿐이지만
    나름대로 맞춤법과
    소설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모집하는데 저는 안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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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강호(江湖)
    작성일
    07.09.12 17:00
    No. 23

    그런데 저는 가끔 북한식 표현도 씁니다만....
    예를 들어 주먹을 악쥐다 라는 표현은 북한씩 표현이지요.
    그런데 그게 문장에 어울리고 분위기에 어울리면 쓰기도 합니다. 잘못이면 고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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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7.09.12 17:06
    No. 24

    심심할 때마다 정리해 본 것인데, 언젠가 한번 게시판에 올리려고 틈틈히 정리하고 있어요. 요즘은 하도 오타가 많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반쯤은 포기 상태에요.
    [권법이 낳아요? 검법이 낳아요?] [동방신기 여러분 빨리 낳으세요] 같은 표현을 보고서 내가 뭐하는 짓인지 하고 자포자기한게 제일 큽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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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사력지
    작성일
    07.09.12 17:25
    No. 25

    아버님은 글보다는 TV에서 자주 보여지는 오류죠.
    연예인들이 나와서 ' 아버님..' 이럴때면 정말 한심하게 느껴지더군요.
    멀쩡하게 살아계시는 분을 그냥 보내버리다니...

    불효도 저런 불효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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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침수
    작성일
    07.09.12 17:34
    No. 26

    위에 분들을 보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오타에 대한 지적을 몇번 했지만 왠만하면 전 머리속에서 그 상황이 떠오르고 저만의 해석을 하기에 제가 알지 못하거나 발음이 어려운 것들은 그냥 지나가지던데...
    그래서 지적하는 것도 달랑 'ㅓ'+'ㅣ' 와 'ㅏ'+'ㅣ' 정도?
    특히 '현제'->'현재' 를 보면 정말 제 자신도 세뇌가 되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작가뿐 아니라 독자들도 '현제'로 써서 (네이버 등등) 제가 틀린건지 알았다는...
    (응? 결론은? 실력이 너무 모잘라서 지원을 못한다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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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레이딘(眞)
    작성일
    07.09.12 18:33
    No. 27

    도데체 -> 도대체
    훓어 -> 훑어

    제가 많이 틀리던 단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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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생물자원관
    작성일
    07.09.12 18:38
    No. 28

    대단하신 분들의 집합인가..
    혹시 이중에 현직 국어교사분이 있을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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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7.09.12 18:39
    No. 29

    로서, 로써... 저도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인데...
    최근에 저도 정리를 새롭게 했습니다.
    로써는 도구나 수단...
    로서는 신분이나 지위... 일단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하니까 기억에도 오래 남고 잘 틀리지 않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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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7.09.12 18:40
    No. 30

    그런데... 아버지, 아버님에 대한 부분은 맞습니까?
    저는 그저 아버님은 아버지의 존칭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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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7.09.12 18:44
    No. 31

    제가 지금 인터넷으로 찾을 수 있는 모든 국어사전을 검색해봐도 아버님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부르는 호칭이라는 근거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사전에서 다 아버지의 높임말이라고 하는데요... 무슨 근거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아! 절대 시비거는 게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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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킹독
    작성일
    07.09.12 19:04
    No. 32

    이건 좀 다른 말입니다만, 작가가 의도적으로 문법을 파괴하거나, 비속어, 사투리, 또는 말을 만들어 내는 경우는 어떡하죠?
    이것도 문제가 되기는 하겠지요. 그 한계도 참 애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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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7.09.12 19:04
    No. 33

    국립국어원의 '아버님'이란 낱말의 쓰임에 관한 답변입니다.
    해당 홈페이지(<a href=http://www.korean.go.kr)의 target=_blank>http://www.korean.go.kr)의</a> '묻고 답하기'란에서 발췌했습니다.

    ---------------------------------------------------------------
    표준화법에서는 아버지가 살아 계신 경우의 지칭 및 호칭어로 ‘아버지(아빠)’를 표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어머니와 조부모에게 지칭할 때는 살아 계실 때와 같이 ‘아버지’로 지칭하고, 그 외는 ‘아버님’으로 지칭하는데 ‘아버지(아빠)’를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이 살아 계신 경우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지칭 및 호칭하는 것은 표준 화법에 어긋납니다. 다만, 살아 계신 아버지에게도 ‘아버님’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아버지에게 편지를 쓸 경우입니다. 이때에는 ‘아버님’이 전통적인 말이며 ‘아버지’, ‘아빠’와 같이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방이나 축문에는 ‘아버님’ 또는 ‘현고(顯考)’를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킹독
    작성일
    07.09.12 19:06
    No. 34

    호오~! 역시 오대산님이십니다.
    전에도 자료를 확실히 제시하시더니, 오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玄魔君
    작성일
    07.09.12 19:08
    No. 35

    병이 났다고
    표준형: [나다] 동사
    의미: 병 따위가 발생하다. (그 외에, 새싹이 나다, 새 길이 나다, 구멍이 나다, 기사가 신문에 나다, 홍수가 나다, 광산에서 금이 나다, 난리가 나다, 큰인물이 나다, 합격자 발표가 나다, 시험문제가 나다, 짜증이 나다, 혼처가 나다, 말고도 무척 많은 의미가 있군요)
    활용: ??(네이버 사전에 없네요)

    기분까지 낮추지
    표준형: [낮추다] 동사 (형용사인 [낮다]의 사동사)
    의미: [낮게]하다 // 1. 높이기준 2.품위/능력/품질 등의 정도 기준의 것 3. 지위/계급 기준의 것 등이 보통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로 만들다
    활용: 낮추어(낮춰), 낮추니

    얼른 나아서
    표준형: [낫다] 동사
    의미: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
    활용: 얼른 나아, 얼른 나으니, 얼른 낫는, 얼른 난

    일어났으면
    표준형: [일어나다] 동사
    의미: 누웠다가 일어나다, 잠에서 깨다, 어떤일이 발생하다, 등
    활용: 일어나, 일어나니

    희망을 낳고
    표준형: [낳다] 동사
    의미: 아이를 낳다, 결과를 이루다, 어떤 인물을 배출하다
    활용: 희망을 낳아, 희망을 낳으니, 희망을 낳는

    더 나은 미래가
    표준형: [낫다] 형용사
    의미: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 (병 치료 의미의 [낫다]와 형태가 같지만, 동사 vs 형용사 임, 쓰임새와 의미가 다름)
    활용: 더 나아, 더 나으니



    어미에 따른 변화

    평서형 종결어미: ~ㄴ다, ~네, ~오, ~ㅂ니다, ~마

    병이 난다, 병이 나네, 병이 나오, 병이 납니다, 병이 나마
    기분까지 낮춘다, 기분까지 낮추네, 기분까지 낮추오, 기분까지 낮춥니다, 기분까지 낮추마
    얼른 난다, 얼른 나네, 얼른 나오, 얼른 납니다, 얼른 나마 // 어간에 받침이 있지만, [ㅅ]은 탈락될겁니다...아마...
    일어난다, 일어나네, 일어나오, 일어납니다, 일어나마
    희망을 낳는다, 희망을 낳네, 희망을 낳오, 희망을 낳읍니다, 희망을 낳으마
    // 형용사의 경우, 평서형 종결어미는 안붙는 거 같네요. 보조 동사[하다]를 붙여야 할지도.
    더 낫게 한다, 더 낫게 하네, 더 낫게 하오, 더 낫게 합니다, 더 낫게 하마. 이렇게요.

    감탄형 종결어미: ~구나, ~군, ~로구나
    // 형용사의 경우에 쓰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동사의 경우는 뭔가 형태 변화 후에 붙여야 할 듯 싶은데..
    병이 났구나, 병이 났군, 병이 났음이로구나 // 과거시제 선어말 어미 [~았/었~]을 붙인 후에 쓰거나, 아니면 명사형 어미, 혹은 의존명사를 써야 할 듯. 병이 날 [거] 구나.
    기분까지 낮추는구나, 기분까지 낮췄구나, 기분까지 낮춤이로구나// 진행형과 과거형, 명사형을 붙였습니다
    얼른 낫는구나, 얼른 낫는군, 얼른 나음이로구나 // 진행형과 명사형
    일어나는구나, 일어나는군, 일어남이로구나 // 마찬가지
    희망을 낳는구나, 희망을 낳는군, 희망을 낳음이로구나 // 역시
    더 낫구나, 더 낫군, 더 나음이로구나// [낫다]가 형용사라 바로 붙여도 되네요

    의문형 종결어미: ~느냐, ~니, ~는가, ~나, ~ㅂ니까
    병이 나느냐?, 병이 났느냐?, 병이 나니?, 병이 나는가?, 병이 나나?, 병이 나셨습니까? // [났느냐]는 [~았/었~]을 사용, [나셨습니까]는 [~시~]와 [~았/었~]을 사용, [나 + 시 + 었 + ㅂ니까], 표준으로는 병이 납니까
    기분까지 낮추느냐?, 기분까지 낮추니? 기분까지 낮추는가? 기분까지 낮추나? 기분까지 낮춥니까?
    얼른 낫느냐? 얼른 낫니? 얼른 낫는가? 얼른 낫나? 얼른 낫습니까?
    아기를 낳느냐?, 아기를 낳으니?, 아기를 낳는가?, 아기를 낳나?, 아기를 낳읍니까?
    더 낫느냐 ==> 더 나으냐?, 더 낫니? ==> 더 나으니?, 더 낫는가? ==> 더 나은가?, 더 낫나?, 더 나읍니까? // 낫다는 [ㅅ불규칙용언]입니다. 어간의 마지막 [ㅅ]이 모음으로 된 어미 앞에서 탈락합니다.
    // 의문형 종결어미는 ~느냐/~으냐, ~니/~으니, 이런식으로 어간 형태에 따라 2가지 타입이 있어서, 모음으로 시작하는 종결어미를 씁니다. 낫나의 경우에는 [~나]는 [~으나]의 형태가 없네요. 그래서 나으나? 가 아니라 낫나?

    그 밖에
    명령형 종결어미

    청유형 종결어미

    대등적 연결어미

    종속적 연결어미

    보조적 연결어미

    관형사형 어미

    명사형 어미

    높임형 선어말어미

    공손형 선어말어미

    시제형 선어말 어미

    이거 다 정리해보려 했는데, 지쳐서 GG.

    댓글로 쓰는 건 한계가 있군요...그냥 답글로 쓸 걸.--;;

    그 밖에 쉬운 구분법은
    대/데의 경우는 "~다고 한다"로 풀리면 [대]
    되/돼의 경우는 "~되어"로 풀리면 [돼]
    않/안의 경우는 "~아니 하다" 이런식으로 풀리면 [않]


    아버지에 대한 호칭은,
    동급의 상대에게는 아버지/아버님 정도
    아버지와 동급의 상대에게도 아버님께서, 부친께서, 엄친께서.
    아버지보다 상급의 상대에게는, 아비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경우
    아버지와 동급이면, 선친께서, 선부께서 정도.
    상급인 경우는, 선친이, 선부가. 정도.
    이렇게 아닌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버님/어머님이 선부/선모를 일컫는 말이라고는 상상할 수가 없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에스텔
    작성일
    07.09.12 19:37
    No. 36

    때때로, 발음을 근거로 해서 잘못 쓰시는 분도 계십니다.
    (행성이나 비행체의 경로라는 뜻의) 궤도를 괘도라고 쓰신다거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뉘누리
    작성일
    07.09.12 19:57
    No. 37

    김치찌게 => 김치찌개
    어름 => 얼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플레온
    작성일
    07.09.12 19:59
    No. 38

    어떤 분은 궤도 외에도 '궤'가 들어가는 말은 다 '괘'라고 쓰시더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uly
    작성일
    07.09.12 20:06
    No. 39

    흠.. 아버님이라는 말은 타인의 아버지를 높여부르는 말로만 알고 있었는데
    상당히 잘못알고 있었던 것 같네요.

    저도 많은 글에서 보이는 잘못된 표현 하나만 적자면
    '하릴없이'라는 말을 '할 일 없이' 와 같은 표현으로 쓰시는 분들이 꽤나 많더군요.;;
    그 밖에 많은 분들이 틀리는 단어들은 위에 많이 나왔으니..생략하고
    돼와 되의 구분법은 해와 하로 바꿨을 때 바꿔지는 걸로 쓰면 된다고 하네요. 많이 알려진 구분법. 돼 - 해, 되 - 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heresia
    작성일
    07.09.12 20:40
    No. 40

    오타는 다른 분들이 많이 지적들을 하셨는데..문법상 오류는 없네요...

    영문법을 국문법에 그대로 적용하시는 분들도 꽤 봤습니다.

    위의 어떤 분 예를 들자면...'보여지다'=>'보이다' 가 있겠고 가끔 '되어지다'라고 쓰는 분들도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Peyote_8..
    작성일
    07.09.13 01:33
    No. 41

    틀리기 쉬운 맞춤법 사전을 만들자면

    공무원 국어 책을 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자주 틀리는 말이나 띄어쓰기, 맞춤법, 호칭문제 등등

    시험문제로 자주 출제되고 있는 부분이기때문에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숫양 숫쥐 숫염소 (0)

    수평아리, 수캐, 수키와, 수캉아지, 수톨쩌귀 (0)

    수벌, 수고양이 (0) <--많은 사람들이 수펄, 수코양이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맞는겁니다


    공무원 서적을 보면 이런식으로 자세히 정리가 돼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왜.
    작성일
    07.09.13 02:04
    No. 42

    평소 지적하고 싶은 맞춤법이 위에 많이 나왔네요.
    덧붙이자면

    외곽도로, 성 외곽등을 외각으로 많이 표현하며 애먼을 엄한등으로 쓰고 에미와 애비 등을 많이 틀리더군요.
    그리고 마중과 배웅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임재영
    작성일
    07.09.13 07:30
    No. 43

    글세, 글쎄.
    냄세, 냄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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