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글을 쓰다가 나중에 정치적인 부분으로까지 확대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하다보니 제가 설정해놨던 대륙이라든지 왕국이라든지, 백작이 관리하는 도시에 대한 어떤 설정이라든지 여러가지가 좀 이상한게 많더라구요. 시작 할 땐 전쟁이나 그런 걸 쓸 예정은 없었는지라 별 생각 없이 편하게 설정해놓은 거였는데... 여러가지 생각들도 떠오르고 해서 설정을 추가하다 보니...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작품의 배경이 거의 민주주의 공화국과 같은 평화로운 설정으로 움직이고 있기에 좀 그런 부분에 한해서만 전면적으로 수정해야될 것 같다는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중세 시대 공후백자남이나 제국 왕국 이런 것들을 인터넷으로 나름 찾아봤는데 실제 중세 시대 배경에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개입되어있지 않다보니 간단한 감각(예를 들어 기사는 귀족만이 될 수 있고 평민은 병사까지 될 수 있다는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 위화감이 덜할 것 같다) 빼고는 마법사나 신관, 혹은 다른 직업의 신분 자격 한계는 어디까지 설정하는 것이 좋을까 라든지, 지금 내 작품에서는 평민이나 귀족 차이는 거의 조금 더 잘 사냐 못 사냐의 차이뿐이고(물론 주인공이 사는 왕국 자체가 그런 국법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긴 하지만) 여러 도시를 오가는 교통편도 그냥 편하게 마차를 이용한다든지 배를 이용해서 평민들도 쉽게 여행을 다니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른 작품에선 어떻게 다뤄지고 있을지 그런게 좀 궁금해서요...
그냥 간단하게라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있다면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다만 예전에 드래곤라자를 읽어본 적이 있지만 드래곤라자의 왠지모르게 옛날옛적같은 배경보다는 뭐 요즘 판타지 배경으로 아카데미 같은 것도 많이 나오던데 어떻게 말하면 그 정도로 좀 세련된(?) 배경의 작품을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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