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타 칼니스의 아이들. 팔란티어가 처음 나왔을때 사람들은 이 소설을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게임판타지라는 용어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반'타지] 라고도 하며, 처음 보는 새로운 장르에 열광했지요.
이제 잊혀진 신의세계가 또다른 지평을 여는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주인공 원기가, 문명5 비슷한 게임을 하는것으로 시작하기 떄문에, 형식상 게임판타지와 비슷하지만...
게임판타지라기에는 이계진입물적 요소가 너무 강합니다.
문명5의 세상을 보고, 정말 완벽한 세계를 다스리고 있다면서 다른 차원의 여신이 진짜 찾아오거든요...
그렇다고 이계진입물이라기에는 게임판타지적 요소가 강합니다. 게임 캐릭터를 이계로 데려가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전사. '에인페리아' 처럼 써먹거든요.
아니, 애초에 판타지라고 할 수 없는지도 모릅니다. 현대물 같기도 해요.
토르의 거인기사들과 대적하기위해서, 대 전차 지뢰를 매설하기까지 하니까요.
현대의 재벌 중, 불치병이 있거나 하는 사람을 찾아. 비록 제한되었지만 신의 능력을 가졌으니 치료하여 포섭합니다.
그리고 그 재벌의 능력으로 현대의 물건들을 공수하여 판타지 세계로 옮기기도 하고...
표현이 불가능한 장르입니다.
팔란티어가 처음 나왔을 때, 가상현실에 관련된 전문용어와 가설이 많이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너무 어려운 책. 저주받은 명작이 된 것 처럼...
잊혀진 신의 세계도 그런 취급을 받는 것 같습니다.
비록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같은 전문 이론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제가 지금까지 문피아에서 본 작품중에서는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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