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발해가 멸망한 지 500여 년.
북국 발해의 민족이라면 씨를 말리려는 암중의 거대한 세력들의 위협에도
꿋꿋이 자신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대를 이어가며 흩어진 민족을 지키고
발해의 조상들이 준비하여 세워놓은 안배를 예비하는 사람들.
그러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발해의 민족 중 한 할아버지와 한 소년으로부터 긴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정규연재란, 방소옥 님의 홍익지검.
추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 이 글을 발견하며 꼼꼼한 작가님의 스타일과 필체에 분명 재미난 글이겠거니 하고
선호작 추가해놓고 언제 시간 날 때 한 번에 읽어야지 기다리고만 있었습니다.
다 읽으며 역시 제 선택은 탁월했구나 자화자찬하며 다른 분들도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과감히 추천합니다.
우리 민족의 고유 무예, 역사적 사실과 픽션을 섞어가며 엮어내는 이야기가 그야말로
신선함을 더합니다. 방대한 자료를 글 안에 자연스레 녹여내시는 것이 맛갈납니다.
많은 사실을 알고 글을 읽는 내내 많은 것을 얻어가는 글입니다.
소설에서 재미를 추구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무협의 색다른 맛을 느끼고픈 분들이나 무협
매니아 분들 모두를 만족하게 할 만한 작품이라 감히 확신합니다.
이 글이 왜 이 정도밖에 조회수가 나오지 못하나 늘 안타까웠는데, 열심히 읽고
추천해야겠다 마음먹은 지금 여러분께 권합니다.
열심을 다해 글을 쓰시는 방소옥님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와 같이 힘을 실어 주시기를 바라는 독자님들은 지금 달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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