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선인 - 호루스의 반지
19세기 청말의 시대와 비슷한 가공의 세계에서의 군담 소설입니다.
작가님의 성실연재는 보장된것과 같고 스토리가 안정적입니다.
진행역시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안정적이고요. 재미는 물론 최고도입니다.
필립 - 절대악인
중세와 근세 중간지점즈음의 문명과 비슷한 수준의 대륙에서 펼쳐지는 판타지소설로
베일에 쌓인 주인공의 이야기가 주입니다. 절대악인이란 제목에서 보듯
인면수심의 악인을 기대했지만 그런 내용은 아닌거 같고요. 다만 필요에 따라
단호함을 보여주는 주인공이라서 답답하거나 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취룡-월드메이커
10여년전 인기 게임이었던 블랙 엔 화이트 를 소설에 옮긴듯한 인상을 주는 소설로
진짜 신이 되기위한 가짜신들의 종족부흥을 다룬 소설입니다.
진행은 다소 느리지만 취향차이인듯 하고 재미는 보장할 만 합니다.
수라백 - 화선강호종횡기
천하제일 화공이 되어 첫사랑을 쟁취하려 했던 선체의 재능을 지닌 주인공의
강호종횡기로서 올 한해만 봤을때 손꼽히는 무협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세린 - 괴협강호군림기
극양의 체질을 가진 베일에 쌓여있는 장씨가문의 장손으로서 신부감을 찾고
가문의 천형을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입니다. 답답할 정도로
협을 숭상하고 악과의 타협을 거부하는 주인공을 절로 응원하게 됩니다.
김은파 - 해의 그림자
조선중후기 조선의 몇안되는 적장자 출신의 숙종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로서
글이 깊이가 있고 기품이 있어 글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지만 필력이 워낙 출중하여
일반 소설로 출간되도 무리가 없는 작품입니다. 라고 말하는 저조차 몰아서 보려고
한동안 안보고 있는 글입니다. 정말 제대로 된 글이라 맹세할 수 있습니다.
서경훈 - 버그(bug)
게임소설 이라고 하기엔 현실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고
현실소설이라고 하기엔 게임틱한 요소를 많이 포함한 소설입니다.
쉽게 쉽게 읽혀지고 미스테리한 요소가 겹쳐져 있어서 흥미를 돋구는 글입니다.
위상 - 신화경
묵직한 무협소설을 원하다면 감히 강추 하고 싶은 글입니다.
가볍고 유머러스한 면은 다소 없지만 정통무협의 긴장감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꼭 일독을 권하고 싶네요.
제피소 - 히틀러로 살아남기
언급도 꺼려하는 금기에 가까운 2차대전 최고의 전범이 되었다.
글의 필력이 뛰어나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2차대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될겁니다.
과연 독일은 물량치트키를 쓰는 소련과 미국을 상대로 어떻게 살아남을것인가?
서광 - 영웅 삼국지
근래 삼국지 소설중 가장 합리적이고 말이 되는 소설이라고 봅니다.
재미도 있고 여타 다른 삼국지 소설처럼 고구마 감자캐듯 줄줄이 인재를 쉽사리
등용하는 질낮은 소설이 아닌것 만으로도 일독을 권하고 싶네요.
유종환 - 일장검몽
유머러스함이 일품인 무협소설로 츤데레를 가장 잘 표현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검만 잡아도 이 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주인공과 빼어난 미모와 재능을 가진
의붓딸 (미래 부인)의 좌충우돌 성장소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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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제 선호작입니다.
혹 저와 취향이 비슷하시거나
정말 재밌는 작품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세요~~ ㅜㅜ
주말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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