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 아이팟나노
작성
08.12.01 17:23
조회
2,138

안녕하세요. 구걸하다 지쳐서 열심히 탐방하다가 꽤 괜찮은 소설들을 낚아서 많이 즐긴 사람입니다.

좋은 소설은 나누면 좋지요. 어차피 제가 소개안해도 재미있으면 금방 흐름라이드 타니 시간문제이기도 하고.

뭐, 거두절미하고 소개를 하겠습니다.

첫번째 엔트리는 역시 요즘 이거다 하는

가르딘전기.

장르:액션 어드벤쳐,먼치킨,

뭔가 어디서 많이 본 내용에, 어라 이거 먼치킨? 이런 느낌이 초장부터 불길하게 치솟아서 중도하차 하신분이 꽤많은 소설이지만, 작가분도 차분히 오리지날리티를 추구하시는 느낌도 있고, 먼치킨 나는 능력에 비해, 능력과는 관계없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요즘 연재속도가 미비하긴 하지만, 발전성과 흥미와 재미를 따지자면 별 4개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소설이죠. 아직 안보신분은 꼭 보시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내용소개: 많고 많은 한명의 제국의 수련기사가, 차원이동 당한 노인의 비급을 얻어서.

까불지 않고 잘먹고 잘살아서 공처가가 되었다.

... 라는 프롤로그를 중심으로 시작하는 꽤나 독특하면서 재미있는 스토리입니다. 이 비밀많은 공처가 중년남이 펼쳐나갈 스토리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유부남(불륜전기) 판타지, 가르딘전기

두번 째 엔트리, 이것 역시 요즘 이거다 하는 소설

더 로드

장르:게임, 회귀

거칠것이 없는 속 시원한 소설이 보고싶다.  가볍고 막장인 먼치킨도 싫지만 고전적이고 답답한 먼치킨도 싫으신 까다로운 당신을 위한 뚤어뻥 소설. 강력한 능력의 주인공과 그 배경을 바탕으로 히로익이 잘느껴지는 시원스런 글이죠. 답답한 일이 있다면 이 소설을 읽어라~ 라는 느낌. 먼치킨스러운 소설의 경박함을 주의하는 신중한 문체가 돋보이면서도, 시원한 먼치킨 주인공을 잘 살린 느낌이랄까요.

스토리:  허접(..사실 허접은 아닙니다만, 뭐 '_' 랭킹 1위말고는 다 허접이지뭘)으로 끝끝내 초 고수가 될수 없었던 주인공! 결국 열등감과 비애감에 빠져 술쳐마시다가 정형화 기연 레퍼토리 3번째 형식을 따라 과거로 슝~

그런데 이놈은 게임덕후라서, 역시 리버스했는데도 생각은 게임뿐,

머리에 든것도 많겠다~ 이번에는 지존이 되어보리~ 하면서 지존의 길을 밟는 주인공! 단순한 주제를 전혀 경박하게 표현하지 않고 끊임없는 재미로 무장시키는 그 재미를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읽어보시길.

3번째 부터는 조금 아직 흐름라이드를 타지 못한 소설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특히 제가 강력추천하니 꼭 읽어보시길.

제목 : 헤데이크       작가:남운

장르:코믹,학원물,성장물

말이 필요없다! 경쾌하고, 밝으면서도 잔 웃음이 끊기지 않는 재미를 가진 소설, 코믹함을 매우 잘살렸고, 진부하지 않으면서도 지리해지지 않는 스토리는 자칫 식상하기 쉬워지는 코믹류의 소설을 재대로 잡고 있다고 느껴진다.

귀족가의 골칫 덩이! 그렇기에 주인공의 별명은 헤데이크.

그가 벌이는 즐거운 아카데미에서의 사고행각, 멈출 수가 없는 그 재미, 여기서 한마디라도 그 사고를 떠들면 바로 네타로 이어지기때문에,학원을 조만간 완전히 불태워버리고 폭삭 내려버릴지도 모르는 그의 행보를 꼭 지켜보자.

엔트리 포~

풍수사

장르: 디멘션 이미테이션, 먼치킨, 그랜드 스케일, 진지, 풍자.

간만에 보는 대박소설! 아는 사람만 아는 알부자 인기를 자랑하시는 네크로드님의 소설이죠!

쉬크하면서도 시니컬한 스토리는 요즘의 경박함과 진부함에 따끔한 일침을 놓는 그런 전기가 쫘르르 올라오는 듯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제목이나 소개글만 보고 고개를 돌린 당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네크로드님의 풍수사 꼭 읽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새로운 세계에서 태어난 주인공, 풍수의 능력을 가졌어도, 대단한 능력으로 세상을 바꾸기에도 충분함에도,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성아래 잠든 광기인가, 아니면 그 이성조차도 꾸며진 광기의 일부분일까.

밝고 산뜻한 느낌으로 써내려가지만 주인공 자체의 내면에 숨겨진 광기의 묘사는 그 상반되는 느낌과 함께 읽는 독자에게 짜릿한 느낌을 선사해준다.

흔히 몽상가는 미쳤다고한다. 광기를 품은 자들.

그렇기에 식자는 말한다. 정치가가 몽상가가 되어서는 안된다.

휘두를 수 있는 힘을 지닌 몽상가는 무섭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은 스스로의 광기를 묻힌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이유를 증명코자하는 무의식의 발로는 어느순간 주인공 그리고 세상을 그 광기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는데!

아직 안읽었다면 읽어야한다! 풍수사!

그리고 아직 충분한 분량이 안쌓였지만, 될 성 부른잎은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3작품의 평균 연재 분량이 20편..)

바로

카야님의 영웅크래프트

판타지 세상에서 만나는 테란(인간)과 프로토스의 대결! 남자라면 스타를 안해본사람이 없을것이며, 당신이 남자라면 이 소설 선호작에서 놓쳐서는 안된다!

bersert님의 더 챔피언

오래간만에 나오는 세미-고전 판타지! 진지한 내용이면서도 특유의 모던한 느낌으로 되살려낸 이 작품은 꼭 선호작에 추가해둡시다. 파문당했던 한 성기사와 여 성기사의 세상 모험! 그 여행에 늦지않게 동참하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초님의 용기네방 (용을기르는네가지방법)

소프트 판타지. 과연 모던판타지이면서도 현대물 답지 않은 밝으 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은 작가님의 지향점이 어디인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물론, 모던판타지 답게 현대상의 폐해가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것은 하는 수 없다.

현대를 살아가는 소년이 용을 키우게 된다면!?

작은 소년의 현대 판타지! 용. 기. 네. 방!  10편밖에 안올라왔지만 재미는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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