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아가다 보면,
스스로가 예전에 비해 많은 단절을 겪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때로는 가족과, 때로는 친구와, 그리고 셀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그런 와중에 이 작은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이 이야기 속에서는, 사람들이 살아 숨쉬고, 웃고, 때로는 눈물 흘리며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조용하면서도 힘차게 말한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있다고,
우리는 이렇게 살아간다고...
그 속에는 가족의 의미와, 언젠가는 우리가 잃어버렸을지도 모를 신비함에 대한 경외가 숨을 쉬고 있다.
나는 이런 이야기가 좋다.
판타지가 무엇이었나.
처절한 싸움? 전쟁? 복수?
그것보다는 우리에게 "꿈을 꾸게 만드는 것"이 판타지가 아니었던가. 그 꿈을 따라 우리를 거닐게 만드는 것이 판타지가 아니었던가.
여기, 눈보라를 헤치고
그 꿈을 함께 즐기실 분들에게
휘리스님의
자유연재 판타지 - 호수에 잠긴 달
을 감히 추천합니다.
아울러 군인의 신분으로도 열심히 집필에 전념하시는 휘리스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