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Hotstudy
작성
07.05.18 16:15
조회
2,977

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추천하러 왔습니다 -_-;;

수험생인 제가.. 공부는 안하고 맨날 소설읽고 추천하고.. -_-;;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_-;;;

그래도 금같은 작품들을 추천하지 않고 읽는다는건

더 가슴이 아픈일이라 오랜만에 추천을 한방 하러 왔습니다

오늘의 추천목록은 대세를 따르라 입니다

요즘 참 많은 소설들이 추천받고 있는데 그소설 몰래몰래

읽어본 결과 엄연히 '제 기준'에서 재밋다고 생각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하나, 강호풍님의 마협전기

크.. 피가 끓는 작품입니다 .

남아로 태어나 의와 협을 펼친다면 이럴까요?

주인공은 마협전기 세계관 기준으로 꽤 강한사람입니다

또한 힘에도, 명예, 돈, 여자에도 휘둘리지 않는

심지가 굳고 강한 사람입니다

무력만 강한사람은 많지만 심지가 강한사람은 드물죠

이 글을 읽으셨던 어느 독자분의 리플을 빌자면

'권왕무적을 보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물론 권왕무적과는 글의 색이 다르지만

권왕무적같이 강한 주인공이 대쪽같이 사는게

호탕하다고나 할까요

태어나서는 혈겁성이라는 것을 의도치않게 계승했고

어느 조그만 절에서 노스님께 한가지 재주를 배우고

나와서는 배밀교의 소심한 음모에 의해 다른 한가지를 배웁니다

그리고 그런 주인공이 강호라는 숲에서 조용히 살고자 했으나

낭중지추라, 아니... 주인공이라

세상이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군요 -_-;;

이 글에서 가장 뇌리에 남는 글이 있다면

주인공이 혈겁성을 타고 난것을 두고 그의 친구가 한 한마디였죠

'혈겁성이면 어떻다는건가?

의를 행하는데 피를 안흘릴것 같아?

혈겁성이 피를 불러온다면 그 피는 의라는 길을 걷기위해

어쩔 수 없는 피들만 보면 그만인것이야'

물론... 160기가 하드가 아닌 64메가 램의 단기기억으로서는

글자하나하나 외우지 못합니다 -_-

그러나 대충 뜻은 저게 맞는듯 하군요

어쨋든 혈겁성만으로 힘든 혈로를 걷는 다른 주인공과는 달리

의와 협을 행하기 위해 혈로를 걷는다는 것 자체가

다른 의미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마협이 아닐까요?

둘, 크라스갈드님의 일월광륜

크라스갈드님 유명하시죠 -_-;; 이계진입자로....

저도 그냥 읽었습니다 -_- 크라스갈드님이니까;;

그런데 역시 이름값을 하더군요

주인공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주인공은 그리 세상물정에 통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하지만 앞으로 성장해 나갈 모습이 기대되는군요

어떻게 보시면 주인공이 답답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세상을 바꿀 힘도 없으면서 자꾸 부딪히니까요

그런데 그 미련한 행동이, 그 미련한 생각이

왜이렇게 흐뭇할까요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현실에서 너무도 약한 존재이기에

소설에서만이라도 대리만족을 느끼고싶어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러한 주인공이 답답해보일수도 있고요

그런데 오히려 반대로 이러한 주인공에 자신을 주입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나같은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모습....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습니까

주인공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은자 몇푼에 팔려갑니다

그리고 혈교에 들어가 한 소녀를 만나고

그 소녀를 살리려다 큰 상처를 입고 세상으로 밀려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온해라는 스승을 만나

의와 협을 배우죠

이제 주인공을 응원할 일만 남았습니다

어서가서 또다른 자신을 찾아보는게 어떨까요

셋, 판탄님의 제이 코플래닛

이건 그리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봅니다

한때 연재한담란에 도배되다시피 추천이 올라왔던 글이죠

너무 강해서 부러지지않을까 걱정이 되는 그런

남자에 대한 글입니다

타이탄과 용병이 나오는 소설이죠

기사의 절제와 고고함이 없어도

영지물의 영주와 암투가 없어도

용병이기 때문에 끊없는 전투와 고독이 있기에

분위기 있는 글입니다

더불어 세상에 대한 상처로 닫힌 마음을

한 꼬마아이와 함께 녹여가는 모습이 잔잔합니다

절제된 문체와 절제된 주인공이 조화를 이루는 글입니다

넷, 두만강님의 무영각

이건... 대세는 아닙니다 -_-;;

요즘 추천글이 올라온것도 아니고

글 자체도 이미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글입니다

하지만 재밋어서 -_-;; 같이 추천합니다

무영문이라는 신비문파의 철부지 막내가

독에 중독되면서 성정이 바뀌고, 무공도 크게 상승해서

강호에 휩쓸린다는 내용이죠

주인공이 좀 비정하고 잔혹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아무도 모르는 정이 있죠

친구아니면 적 두갈래 길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주인공이지만

그러한 주인공이 풀어가는 강호는 호쾌하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그런 긴박한 장면들이 있습니다

이제 좀있으면 완결이 날텐데

그전에 다들 달려가셔서 읽으시고 리플로 작가님을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만 Vol.4에 이것이 대세다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추천작들은 조회수도 매우 높고

안읽어보신분들이 드물꺼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추천글을 남기는건

글을 쓰시는 작가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이러한 조그만 추천글들이 작가님들을 힘내게 하고

또 아직 못읽으신 독자들을 즐겁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즐거운일 아니겠습니까

사해... 아니 우리나라는 삼해입니까? -_-;;

(근데 이 해자가 바다해자는 맞나요? 또 헛다리면 민망한데..)

삼해에 동도여러분 좋은글을 읽고 리플도 달고

작가님도 응원합니다

자자 고고싱~


Comment ' 1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78 추천 [추천]흑검님의 스텔스 +6 Lv.1 이프리트、 07.05.19 1,262 0
1177 추천 임영기님의 독보군림!!! +4 黑炎 07.05.19 1,000 0
1176 추천 [판타지]풍신일족! 추천합니다 +2 Lv.42 파앤 07.05.19 1,162 0
1175 추천 게임소설이라..(추천)질문 좀 드릴께요 ^^; +34 Lv.8 윈드프리 07.05.19 1,387 0
1174 추천 깔끔한 현대물 +9 Lv.82 사랑지기 07.05.19 2,513 0
1173 추천 가을의노래 - 여러분은 문따기에 실패 하셨습니다. +7 Lv.1 [탈퇴계정] 07.05.19 1,270 0
1172 추천 고3도 글을 읽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버린... +12 Lv.25 현(炫) 07.05.19 2,634 0
1171 추천 일월광륜 -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보고 있... Lv.44 空芯菜 07.05.18 971 0
1170 추천 추천합니다....그리고 추천도 받습니다... +4 Lv.7 邪冶 07.05.18 1,074 0
1169 추천 추천! 서박님의 명왕강림! +1 Lv.1 양배추 07.05.18 1,109 0
1168 추천 [추천] 데몬이터 / 인피니티 메이지 / 武俠in서울 +7 하탱 07.05.18 932 0
1167 추천 처음 추천합니다! Ji현 님의 fantasticlife! +3 Lv.99 assam 07.05.18 606 0
1166 추천 남자들 필독! 이것은 먼치킨도 아니고 치킨통닭도 ... +2 Lv.1 로또대박tm 07.05.18 1,710 0
1165 추천 선호작 목록에 N뜨게 하는 방법! +6 밀우 07.05.18 728 0
1164 추천 자연란 시프킹 추천합니다~ +2 Lv.3 천둥벽호 07.05.18 383 0
» 추천 폐인™이 강추하는 '문피아 이것만은 꼭 읽어보자!'... +12 Lv.10 Hotstudy 07.05.18 2,978 0
1162 추천 추천 해봅니다. +1 Lv.99 글샘 07.05.18 764 0
1161 추천 우욱 요즘들어서 추천자주하넹 =ㅅ=;; +2 Lv.1 花風 07.05.18 1,327 0
1160 추천 추천 소설~~ Lv.73 귀여운뽕순 07.05.18 1,201 0
1159 추천 인피니티 메이지 추천합니다./ㅋ +3 북마스터 07.05.18 610 0
1158 추천 추천, 천거, 권장;권고, 충고 for 캔 커 피 +19 Lv.87 줄리엣 07.05.18 1,428 0
1157 추천 새단장을 하고 다가온 글 추천합니다. +1 Lv.1 花風 07.05.18 599 0
1156 추천 강호초출, 장미의레앙뜨, 이계탈옥기, 쐐기풀왕관,... +31 Lv.58 잊혀진꿈 07.05.17 1,523 0
1155 추천 데빌메이지,인피니티메이지,마협전기,데몬이터 추... +5 여젠 07.05.17 705 0
1154 추천 게임소설 +7 Lv.43 사람가죽 07.05.17 1,500 0
1153 추천 '신화 10억만들기' 추천 합니다. Lv.67 시마린 07.05.17 577 0
1152 추천 크라스 갈드님의 일월광륜을 추천합니다. +4 Lv.19 목적의왕국 07.05.17 436 0
1151 추천 '엄마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다시한 번 ^^! +2 Lv.87 寒暑 07.05.17 702 0
1150 추천 추천 부탁드려요. +4 Lv.27 설향검 07.05.17 367 0
1149 추천 천사 왜이렇게 재밌는지.. +4 Lv.73 비천발도제 07.05.17 74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