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공모전 참가로 쓰던 글을
계속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주인공은 이제, 이능을 익히고, 폐관수련을 마칩니다.
근데 50화가 지나갔어요.
다른 분들의 글과 비교하니 웹 소설의 호흡이 아닌 글이더군요
글 속에 자잘한 수식 문구가 많아서 흐름이 느려지기도 했는데,
얼마 전에 웹 소설에서는
이런 수식이 많은 글은 거른다는 이야기도 댓글로 받았습니다.
일단은 일주일에 3 회차씩 글을 이어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조회도 안나오고 인기도 없는 사람이라 이런 말 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저라면 그냥 쓸 것 같아요. 단 목적은 명확하게 정한 다음에요.
독자에게 인기를 얻느냐, 아니면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느냐.
이걸 확실히 정한 다음에 글을 다시보면 내릴지 말지 쉽게 생각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 같은 경우엔 후자에 속하거든요.
그래서 이전엔 질문자님처럼 고민을 엄청 하기도 했고요.
그러다 한 100화쯤 지나갈 때,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ㅋ
그러니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고요. 조회수가 1이 나오든 2가 나오든 이걸로 돈을 벌 것도 아니고 독자에게 인기있을 소재나 방식의 글은 나중에 따로 쓰지 뭐..이런식으로 바뀌더라고요.
그런식으로 웹소설의 철칙 다 무시하고 마음 가는대로 하니까 글을 쓰는 재미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덜 받네요. 물론, 이건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니 질문자님은 저와는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식의 생각을 가진이도 있다라는 말을 드려 참고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하나라도 넓혀드리고 싶었습니다. (_ _)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분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을 찾으셨으면 해요.
그거 정말 사람이 견딜게 못되니까요.ㅎㅎ 건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탈퇴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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