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주인공의 성공.

작성자
Lv.83 룰창조
작성
14.12.15 21:41
조회
1,767

글의 인기가 있으려면 어느 정도 주인공의 성공이 보장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깔리지 않나요?

물론 망한다는 두려움과 살 떨림은 표현해 낼 수 있다지만 그 전에 주인공이 어떻게 이 난관을 벗어나서 이길까?

그런 생각을 깔고 본적이 없나요?

그리고 주인공이 이긴다는 전재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몰입감있게 쓴 글들에서 실패하는 사례는 있었나요?

그것도 아주 와장창하고 말이죠.

또한, 세력이 거대해진 상황에서는 더더욱 위기만이 닥칠 뿐 거대한 세력과의 마찰에서 미미한 병력의 손실로 이기는 내용을 볼 때면 솔직히. 이것으로 된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드는 소설도 심심치 않게 봤습니다. 

 

주인공의 성공여부. 그 성공을 향해 가는 거침없는 행보. 그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완전 일어났다가 밑바닥으로 빠지고서 다시 오뚜기 처럼 일어나 극적이며 드라마틱한 글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환생이며 회귀물이 그거에 반영된다고 봅니다.

 

쓰다보니 이야기가 딴대로 세어버렸네요.

글을 쓰다 보니 넋두리가 되어 버리는 슬픈 진실이. OTL

결론은 이렇습니다.

과연 성공을 향해 가는 주인공의 거친 행보가 인기가 있을까?

성공을하다 실패를 하고 성공을 하는 굴곡진 인생을 반복하다 결국에 성공을 하는 주인공이 인기가 있을까?

아니면 제삼자에 의해 갑자기 뜬금없이 성공을 하는 것은 어떨까?

 

여기서 성공을 정의하자면.

주인공이 세상을 구하거나. 주인공이 목표한 바를 이루거나. 주인공이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한 것을 뜻합니다.

 

왜 이런 글을 올리나.

혼자 끙끙 알는 것 보다 이렇게 글을 올리면 여러 의견들을 보며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리 올립니다.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눠주세요.

 

 

  


Comment ' 9

  •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4.12.15 22:05
    No. 1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기준이 애매하긴 합니다만, 우선 사람은 무조건 성공을 향해 걸어갑니다. 실패할 줄 알면서도 그 길을 가는 사람은 없겠지요.
    현실적으로 우리가 성공을 향해 가기에 너무나도 험난하고 힘겹기에 소설로나마 대리만족을 느끼려 하는지도 모릅니다.
    --------------------------------------------------------------
    성공을하다 실패를 하고 성공을 하는 굴곡진 인생을 반복하다 결국에 성공을 하는 주인공이 인기가 있을까?
    아니면 제삼자에 의해 갑자기 뜬금없이 성공을 하는 것은 어떨까?
    --------------------------------------------------------------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를테면 정말 의외의 요소로 성공하는 일이 생기면 어떻겠느냐, 라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이건 기존에 복선이 어느정도 깔려있거나, 아니면 암시라도 되어있는 상태라는 전제가 필요해보입니다.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정말 뜬금없는 전개가 아니라면 충분히 소재로 쓸 수 있을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3 룰창조
    작성일
    14.12.15 22:25
    No. 2

    뜬금 없는 전개는 아니지만 복선을 깔면서 툭 튀어나오는 깔았지만 깔아진것 같지 않은 외통수적인 전개는 괜찮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번째인 성공을 하다 실패를 하다 굴곡진 반복을 통해 성공하는 주인공의 인기에 대해서도 얘기 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이거에 대한 의견 부탁드려도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4.12.15 22:31
    No. 3

    음.....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성장하고 종래에는 성공하는 주인공의 인기에 대해서 라면... 오히려 성공만 반복하는 내용의 소설들보다는 훨씬 인간미 있다고 느껴질 듯 싶네요.
    오히려 이쪽이 제 취향과 맞다고는 봅니다.. ㅎㅎ

    사실 글에는 현실반영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되어야하고, 현대판타지 같은 경우는 현실적인 면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지는 작가와 독자간의 분쟁도 심심찮게 발생되는 편이죠.

    오히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굴곡진 인생을 사는 편이 더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번에는 성공할까 실패할까 하는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3 룰창조
    작성일
    14.12.15 23:26
    No. 4

    저도 그리 생각하지만 너무 잘나가다 꼴아 떨어지게 써서 그런지 흥미가 많이 반감되더군요.
    그 강약이 성공을 전제로 한 실패의 장치로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전 이런것도 없이 주인공을 알게 모르게 망쳤거든요.
    지금은 의도한 것 처럼 적게 됐지만, 미리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좋은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2.16 00:20
    No. 5

    성공이란 잣대로 본다면, 일종의 고도상승그래프를 적용하여, 꾸쭌한 향상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고 싶은것이죠.
    물론 고도가 내려가다가 올라가는 곡예비행을 하는 모습도 보고 싶구요.

    무난하게 점차적으로 꾸준히 고도가 올라가는 성장을 본다면 보는사람은 지루해 집니다.
    수직상승과 수직낙하 같은 추락하지 않는 곡예비행을 보고 싶은것이죠.

    제 관점이었습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3 룰창조
    작성일
    14.12.16 00:31
    No. 6

    저도 그런 것을 보고 싶은데 막상글을 써보니. 그건 너무 어려운 주문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ㅠ ㅠ
    의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Barebug
    작성일
    14.12.16 13:51
    No. 7

    성공 후 뿌듯함과 성취감을 얻은 뒤 사망을 가장 좋아하는데....
    예를 들어서 불구대천의 적을 죽이고 죽는다던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3 룰창조
    작성일
    14.12.16 16:34
    No. 8

    엔딩 장면이군요. 거기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는 생각을 하니 와우!
    어렵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무득
    작성일
    14.12.21 20:44
    No. 9

    제 생각엔 작가분의 능력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우여곡절이 있으면 주인공이 그걸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몰입감을 줘야되는데
    그게 될만한 능력이면 아무래도 우여곡절이 있는 편이 재밌죠
    그러나 어설픈 솜씨로 억지로 우여곡절을 짜내면 흥미가 팍 떨어집니다
    그럴땐 그냥 쉽게 쉽게 성공만 그리면서 대리만족용으로 나가는게 더 좋을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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