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합작소설 갈아 엎으랴 멘탈테러도 당하랴(뭐, 순전히 제 잘못이지만) 요즘에 한담도 거의 안 보고(라고 말했지만, 사실상 눈팅만 했죠.) 있었더니 한담에 좋지않은 글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글을 써 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목을 저렇게 한 것은... 말 그대로 입니다. 뭔가 제대로 된 토론이 되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쉽게 말해서 개판인 것 같습니다. 뭔가 진전도 없고 실드치는 쪽은 실드만 치고 공격하는 쪽은 공격만 하는 것 같은 분위기가 들더군요.(사실 쉴드치는 쪽은 없다만...) 제 생각에는 형풍풍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霹靂 님께서 고발하겟다는 말도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독불님. 일단은 참으시길 바랍니다. 싸워봤자 또 충돌날 것 같으니까요. 그냥 어느정도 잠수타시는 건 어떨까요.(그렇다고 霹靂 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근데... 의문이라면 霹靂 님이 과연 고발이라는 결론에 이르기 전에 다른 방법을 써봤다고 말하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과연 이 문제에 대해서 문피아 측에 건의라도 해봤을까. 그리고 연중작가에게 책임을 물으기나 했을까. 이분이 고발하시겠다고 말하신 글에는 이런 언급도 없었죠. 저 방법들을 다 해보고서도 고발하겠다고 한다면...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재판에서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저런 시도도 하지 않고 고발이라... 이건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실수 덕분에 욕도 먹어 봤고 말이죠. 즉, 실수 였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 외에도 연중작가를 질책해서 잘못을 뉘우치게 하는 방법도 있구요. 다른 방법도 해봐서 안된다면 극단적인 방법으로 간다는 건 충분히 일리가 있긴합니다. 근데 그걸로 해결할 수 있을 까 라는 거냐는 거죠. 제 생각에는 안 될 거라고 봅니다. 혼자서 바꾸는 건 힘듭니다. 실제로 역사에서도 한 사람에 의해 세상이 바뀐건 극히 드뭅니다.
말이 좀 샜군요. 암튼 다른 방법도 시도도 안 하면서 고발을 하네 안하네 라는 극단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문피아 측도 아예 나몰라라 한다고 한 적도 없구요. 그리고 그 조치를 빨리 취하게 하고 싶으면 문피아 측에 좀 더 많이 그리고 자주 건의하면 됩니다.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고 하잖아요.
마지막으로 정 토론을 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겠다면 여기에만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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