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
14.02.12 00:19
조회
2,203

종종 망상의 나래를 펼치는 한 독자 되겠습니다.


여러 소설을 읽으면서...

끝없이 망상(?)펼쳐서 그런지 뜬금없이 이런 전개의 소설을 읽고 싶어지는...

내용인즉슨,


인생에 쓰디쓴 일(ex 부도, 사채, 이혼 등)이란 일은 다 겪어본 30대 초반의

남성이 살고자할 의욕을 잃고, 벼랑끝에 섰을 때,

자칭 이차원의 신(?)이라는 사람이 등장하여 남성에게

어떤 연유(?)로

이세계(판타지)에서 10년간 자신의 소소한(?) 부탁들을 들어주면,

10년 후 현대로 돌아왔을 때,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준다는 제안을 합니다.

(수락을 하고 부탁을 안들어준다면 페널티가...)

매우 수상쩍은 일이지만,

자신에게 남은 것이 없고,

마지막으로 (썩은?)동앗줄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락을 하게 되는데...

(중략(응?))

본격(?) 이세계진입 소설(?)

자칭 신(?)이라는 사람은 남성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곳에서 출발한다는 자그마한 성의(기연)로,

‘정보창’이라는 권한을 줍니다.

(흔히 가상게임의 그 정보창 인터페이스.)

현대에서 여러 안좋은 일을 겪다보니,

순진무구(?)했던 성격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지고...

이계에서 눈떠보니, 자신 옆에 여아(약 10세)가 같이 누워있습니다.

(자칭신의 권한인 ‘정보창’을 써도 여아의 정보는 [비공개])

여아의 성격(옹알이를 하며, 과거 어떠한 기억도 없음)은 순진무구, 호기심 등...

첫세상을 바라보는 아기새의 느낌?

남성을 ‘아빠’로 인식하며 의지하려는 경향을 보임.
 
자칭신의 첫 부탁(퀘스트)은 여아 키우기(?)

남성(성격이 나빠진 주인공)은 여아를 매우 냉혹하고 차갑게 대하고 싶으나,

어쩔 수 없이 데리고 다님.

자칭신의 여러 부탁을 들어주며 여아와 함께 방랑여행을 시작.

시간이 흘러~ 빙하같이 차가웠던 남성은 여전히 타인에게는

아주 차갑게 대하지만,

무슨일(?)을 겪었는지 여아에게 만큼은 남모르게 팔불출성향(?)을 보이기 시작.

여아는 여전히 남성을 ‘아빠’로써 따릅니다.

그리고 자칭신과의 제안인 10년에 다다랐을 때,

여아의 몸이 급속도(기억이 점점 사라지는 병 내 머릿속 지우개(?),

사망 징조(?))로 안좋아집니다.

남성은 치료제를 구하고자 이곳저곳 사방팔방 돌아다니지만, 헛수고.

그리고 자칭 신과의 10년 거래가 끝날 때 쯤.

10년간 고마웠다며,

‘남성’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다.

1.부귀영화를 보장받은 채, 현대로 ‘남성’홀로 귀환.

2.이곳에서 얻을 수 없는, 다른 이계로 가야 치료제가 있다는 말을 하며,

‘남성’과 ‘여아’를 다른 이계로의 여행을 권함.


내적갈등을 하지만, 결국은 딸자식같은 여아를 위해 다른 이계로 갈 것을 결정.

(주인공 남성은 모르지만,

여아의 몸이 나빠진 건 자칭 신이 여아에게 술수를 부려서...)

그리고 또 다른 이계에서 여아의 치료를 위해 방랑한다는...

...


까지가 저의 망상.

전혀 개연성이 없는 전개가 되겠습니다.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오묘한 것들(?)만 적은지라...흠흠.

(눈 아프게 하여 죄송합니다.흠흠.)



결론은 부녀의 알콩달콩 팔불출(?) 스토리를 읽고 싶습니다.(?)

알콩달콩 팔불출 소설 추천 좀...

...?

Comment ' 20

  • 작성자
    Lv.14 KaleidoS..
    작성일
    14.02.12 00:21
    No. 1

    헐 프린세스 메이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4.02.12 00:25
    No. 2

    그...그럴리가,

    저는 단지 어디까지나 아빠와 딸로써 애정을...

    프린세스메이커는 아빠가 딸을...*-ㅅ-*

    그냥 따뜻한 이야기를 원해요 ㅠ -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사생
    작성일
    14.02.12 00:58
    No. 3

    저도 프린세스 메이커가 생각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4.02.12 15:41
    No. 4

    프린세스 메이커는 딸을 키워서 독식(?)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저는 단지 아빠와 딸의 소소한 알콩달콩 이야기를 바랠 뿐이에요...

    (아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KaleidoS..
    작성일
    14.02.12 00:21
    No. 5

    이 소재 한 번 써보고 싶군요 아 ㅋㅋㅋ재밌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청안청년
    작성일
    14.02.12 01:30
    No. 6

    10년의 세월을 글로 옮기면 몇 편 수준이 아닐텐데..
    두번째 여행을 떠날 때 글을 읽던 유저도 떠날 위험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그렇다고 1~2 권에 세계 하나씩 옮겨다니면 작가가 지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4.02.12 15:42
    No. 7

    이 망상은,

    편 수와 작가의 피로를 고려치 않은 매우 이기적인 망상이 되겠습니다.

    또다른 이계로 가게 되면 그 때가 2부의 시작이 아닐런지...흠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4.02.12 04:20
    No. 8

    대륙이 미친듯이 넓어서.. 마을에서 마을간 이동하는 거리만 몇 개월 ?? 이러면 10년 금방 채울 듯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4.02.12 15:43
    No. 9

    우리들에게는 '중략'이라는 시간을 넘는 기술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2.12 08:39
    No. 10

    사는 이야기님의 상상력으로 충분히 뭔가 쓰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직접 한 번 도전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4.02.12 15:45
    No. 11

    엉클벤젠님의 말씀대로 '뭔가'는 쓸 수는 있습니다만,

    그게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나갈 것 같지는 않아서 말입니다.(엉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쿠우울
    작성일
    14.02.12 09:13
    No. 12

    여기서 그 여아의 비밀은 남성이 인생을 겪기전의 그 순진무구함을 가진 자기 자신의 어린시절을 투영한 분신이라는 것...크...떡밥이 멋지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4.02.12 15:47
    No. 13

    부...분신이라니!!

    전혀 생각치 못했던 발상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바닷게
    작성일
    14.02.12 14:04
    No. 14

    옛말에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하였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작가(?)님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4.02.12 15:49
    No. 15

    목은 마르지만, 땅을 판다고 물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아서...(흑흑)

    글을 쓰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운...!!

    그런고로(?) 저는 영원히 독자로 남고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4.02.12 15:24
    No. 16

    아청아청할 수도 있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4.02.12 15:50
    No. 17

    아청까지 안가길 바래지만...

    그런 상황이 올지도...(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에나스
    작성일
    14.02.12 15:57
    No. 18

    일단 발찌 디자인은 뭐가 좋으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일
    14.02.12 16:28
    No. 19

    반짝반짝 빛나는 은빛의 민무늬 발찌가...

    가 아니라,

    저는 단지 딸(?)을 사랑하는 팔불출 아빠(?)를 표현하고 싶었을 뿐인데...!!

    아청이라니...lllOTL 엉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사이비교
    작성일
    14.02.13 00:10
    No. 20

    키잡?
    아청철컹......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6588 한담 신선한 소재에 너무 목말라 있는 것 같은... +12 Personacon 이계귀환 14.02.13 1,699 0
76587 한담 글을 쓰다가 저도 모르게 미친 듯이 몰입할 때가 ... +7 Lv.22 몰아沒我 14.02.12 2,232 0
76586 한담 글을 연재하면서 느끼고 궁금했던 점들 +12 Lv.11 역전홈런 14.02.12 2,039 0
76585 한담 독자들과 같이 이야기를 만드는 소설 +26 Lv.19 ForDest 14.02.12 1,704 0
76584 한담 아무 대책없이 글을 써나가기 시작하니.. +4 Lv.53 나범 14.02.12 1,114 0
76583 한담 호흡이 느린 소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4 Lv.13 엉클벤젠 14.02.12 2,234 0
76582 한담 홍보의 장단점 +6 Lv.8 진짜냐 14.02.12 3,182 0
76581 한담 동계 올림픽과 창작 모티브 +4 Lv.21 불가불계 14.02.12 1,583 0
76580 한담 현판에서 일반소설로 장르 변경한 후폭풍(?) +1 Lv.27 라임하늘 14.02.12 2,286 0
76579 한담 내가 과연 무협을 쓸 자격이 있을까... +8 Lv.27 담화공 14.02.12 1,873 0
76578 한담 확실히 플래티넘 연재를 하면... +8 Personacon 통통배함장 14.02.12 1,680 0
76577 한담 점점 글쓰는게 힘드네요 +18 Personacon 구유[舊遊] 14.02.12 1,942 0
76576 한담 초인물 신선한 설정 하나 제공하겠습니다. +30 Lv.11 역전홈런 14.02.12 2,344 0
76575 한담 [성장물]은 뭘까요? +19 Lv.1 [탈퇴계정] 14.02.12 5,143 0
» 한담 이런 전개의 소설을 읽고 싶으나... +20 Lv.56 사는이야기 14.02.12 2,204 0
76573 한담 특이한 능력에 대한 조언 부탁드려요 +45 Lv.21 불가불계 14.02.12 2,596 0
76572 한담 혹시 현대 판타지 중에.. +4 Lv.21 불가불계 14.02.11 3,037 0
76571 한담 취미로 소설을 쓰는대요 +3 Lv.6 후원자양 14.02.11 2,009 0
76570 한담 리더십에 대한 참고자료... +7 Personacon 통통배함장 14.02.11 1,575 0
76569 한담 문피아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7 Lv.5 지시리 14.02.11 2,278 0
76568 한담 베스트란에 있는 '골든베스트'란 무엇인... +5 Lv.22 PK마스터 14.02.11 2,433 0
76567 한담 리메이크 이거 보통이 아니군요. +10 Lv.14 KaleidoS.. 14.02.11 4,129 0
76566 한담 한 권 분량이? +12 Lv.13 엉클벤젠 14.02.11 2,778 0
76565 한담 필명 변경 합니다. 도화공돌이-(구)담적산 +7 Lv.84 담적산 14.02.11 3,347 0
76564 한담 요즘 문피아에서 글을 써서 그런가... +3 Lv.47 김상준. 14.02.11 2,000 0
76563 한담 앱 쓰실 분들에게 하나만 물어보고 싶습니다. +37 Personacon 금강 14.02.11 2,493 0
76562 한담 연재 초보입니다... +4 Lv.1 [탈퇴계정] 14.02.11 2,345 0
76561 한담 만약 가상현실 게임이 나온다면...... +74 Personacon 玄雲 14.02.11 4,843 0
76560 한담 연재란 굉장히 어렵군요... +4 Lv.55 Aldor 14.02.10 1,591 0
76559 한담 하아 처음부터 욕심이 너무 과했나 싶어요. +3 Lv.27 라임하늘 14.02.10 2,13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