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
14.02.09 22:55
조회
1,956

제 자신의 실력은 시작도 끝도 없을 만큼 보잘것 없고 하릴 없건만, 

소설을 읽겠답시고 읽어대다가 높아진 눈은 제대로 된 소설을 쓰고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게 만들어, 

제 자신을 저도 모르게 위축시키니 이것이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모를 듯 하옵니다. 미천하다 못해 소설을 쓰는 의의 자체를 잃어버릴 것 같아 이것이 과연 발전하는 길인지 퇴보하는 길인지도 모르겠사옵니다.

출구를 향해 나아가는 것인지 입구를 향해 되돌아가는 것인지 제 발걸음은 용기인지 오만인지 제 손은 빛인지 어둠인지 제 사고는 유연한지 단단한지 마치 크기가 다른 두 수레바퀴가 맞물리지 못하는 이 느낌
… 세상이 어둠으로 가득 차는 기분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28 라임하늘
    작성일
    14.02.09 23:31
    No. 1

    그 눈을 제게 허락하시옵소서. 그 용기가 오만일지라도 제게 허락하시옵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제 자리 걸음만 하는 저를 벌하소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현우K
    작성일
    14.02.10 00:14
    No. 2

    곧 득도 하실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4.02.10 00:21
    No. 3

    좋은 글, 좋은 책을 많이 읽어 두면 해마에 저장되어 있다가 어느 정도 적정선에 이른
    글 솜씨가 되었을 때 곧바로 한 단계 발전하게 하는 자양분이 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나아져
    있는 걸 느끼게 됩니다. 계속 좋은 글, 책을 읽어서 저장해 두시고, 지금은 비록 그렇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이나 혹은 책을 읽었을 때 그게. 예를 들어서 레벨 2라면 ) 레벨 1을 쓸 수가 있는 자양분이 되고, 레벨 3을 읽게 되면 레빌 2의 글은 쓸 수가 있는 것이 되죠. 이렇게 한 단계씩 더 높은 걸 찾으면 그보다 낮은 글(레벨을 쓸 수 있고, 더 높은 글을 읽으면 또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글을 쓸 수 있으니 그게 발전하는 것입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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