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 쓸 때 말이죠...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
13.11.25 16:25
조회
4,474

글 쓸 때 어떻게 쓰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 아이디어에 맞는 스토리가 머리 속에서 애니메이션처럼 재생이 되고, 저는 그 영상을 묘사하듯이 써서 꽤나 편하게 쓰고 있거든요.


잘난 듯이 말했지만 덕분에 분위기나 문체가 잘 달라지고, 뜬금없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는 단점이...


다른 분들은 글 쓸 때 어떻게 쓰시나요? 예를 들면 옆에 맥주캔 하나 놓고 마시면서 스토리를 끊임없이 생각한다거나...? (아니면 약이라던가...)


Comment ' 27

  • 작성자
    Lv.72 어른챙이
    작성일
    13.11.25 16:32
    No. 1

    전 주로 스토리를 생각해놓습니다. 그리고 연습장에다가 스토리를 쭉 나열하지요. 그리고 나올 인물들을 하나둘 써주고, 살을 붙이지요. 그리고 메인이 흘러나갈 방향도 정해두구요. 그런 후에... 하나씩 글을 씁니다.

    물론 안써질땐 어쩔도리가 없습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6:39
    No. 2

    호오, 흥미롭네요. 전 그렇게 나열해 놓고는 한참 있다가 어라, 이게 무슨 내용이었지? 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11.25 16:37
    No. 3

    저는 원하는 분위기나 장면이 잡히면 그때부터 무작정 쓰는 타입이에요.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원하는 느낌의 노래를 무한 반복해서 틀어놓곤 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6:39
    No. 4

    저랑 묘하게 비슷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13.11.25 16:38
    No. 5

    소설 하나 쓰는 동안 공책 몇권에 온갖 낙서들이 춤을 추죠. 저도 그림 그리듯이 쓰는 걸 선호하는데, 산책을 하거나 하면서 머릿속으로 스토리를 정리하고, 머릿속이 어질어질해서 표현이 엉킨다 싶으면 그림도 그려서 정리해보고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6:40
    No. 6

    낙서라니! 그림을 그려서 표현(정리)하는 건가요? 제 스타일이랑 맞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무연
    작성일
    13.11.25 16:42
    No. 7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그 아이디어에 맞는 세계관이 생기면... 주인공 돌격 앞으로!
    그 줄거리가 마음에 들면 쓰고 마음에 안 들면 몇 번이고 돌격 앞으로!
    줄거리가 마음에 들어 쓰기 시작해도 내 소설 방향은 나도 몰라요. 몇 천 번 되씹고 되씹으며 계속 바뀌거든요.

    물론 안 써질 땐 어쩔 도리가 없습죠2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6:43
    No. 8

    돌격 앞으로! 주인공에게 작가가 휘둘리면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 나오죠... 여러 의미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현무연
    작성일
    13.11.25 16:45
    No. 9

    묘하게도 휘둘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고요. 왜냐하면 휘둘리는 줄거리는 제 마음에 안 들 확률이 높거든요. 자유로운 캐릭터와 자유로운 작가 사이 어느 지점에서 절충한다고 할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6:56
    No. 10

    대단하시네요. 부럽습니다... 언제쯤 나는 신영빈에게 안 휘둘리게 될까...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1.25 17:01
    No. 11

    전 정주행...
    뿌리 만들고 줄기 만들고 가지 만들고 열매 만들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1.25 17:02
    No. 12

    그러다보니 글이 노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7:31
    No. 13

    저는 요소요소들을 늘어놓고 그것들을 이어서 스토리를 만드는 편이거든요. 역시 큰 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프레이오스
    작성일
    13.11.25 17:18
    No. 14

    저는 자려고 누워서 어떤걸 쓸지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뼈대가 잡히면 이제 여기에서 파생 될 에피소드랑 이게 끝나면 여기에서 이어질 다음 뼈대를 짜거나 새로운 뼈대를 잡고.. 그런식입니다 ㅎㅎ
    글 쓰다보면 옆으로 새는게 함정이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7:28
    No. 15

    잘 때 생각하면 깨서 잊어버리지 않나요? 전 잠자리에서 오, 이거 좋다! 하다가 뭐가 좋은 거였지, 하고 잊은 적이 많아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프레이오스
    작성일
    13.11.25 17:34
    No. 16

    잠을 잘 못 자서.. 왠지 자려고 누우면 정신이 맑아진다는..;;
    그리고 저도 머리 속에 영상으로 재생해 봅니다 ㅎㅎ
    전투장면 쓸때는 혼자서 몸을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고.. 앉아서 자세도 잡아보고..
    그래서 방에 아무도 없을 때만 씁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8:01
    No. 17

    뭔가 상상되네요 ㅋㅋ 저도 그러는데
    괜히 자세 한번 잡아보고, 몸도 움직여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whitebea..
    작성일
    13.11.25 17:28
    No. 18

    큰 갈래에 살을 붙입니다 저도 말씀하신것처럼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만든걸 글로써요
    그것을 얼마나 제대로 전달하여 똑같이 독자들에게 재생이 되느냐 그게 관건이겠죠
    그리고 그것을 맥주가 보충해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7:29
    No. 19

    운동하고 나서 맥주랑 사이다랑 섞어서 한잔 하면 시원하죠, 허허.
    역시 묘사를 잘 해야 할 텐데요. 가끔 어떻게 묘사를 해야하는지 감이 안 잡힐 때가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3.11.25 17:50
    No. 20

    그냥 무작정 키보드 앞에 앉고 봅니다...
    가만히 생각하다 안 되면 이전에 썼던 글들을 다시 살펴보고 다시 멍때리고...
    그러다 보면 언젠간 써지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8:02
    No. 21

    언젠간이라는 말이 왠지 무서운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더페이서
    작성일
    13.11.25 18:36
    No. 22

    뭔가 소재가 떠오르면, 그 소재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영상처럼 지나갈 때가 있어요. 그럼 그 영상처럼 지나간 것들을 적어요. 조금씩 보완하면서 스토리를 만들고 이게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싶으면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9:06
    No. 23

    오! 저랑 비슷하신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심정우
    작성일
    13.11.25 18:40
    No. 24

    그냥 발단-사건-인물-결말 은 미리 다 생각해놓고함 다만 중간에 들어가는 일상이 문제라서 말이죠...머리가 아파요...맞춤법은 3배로 머리가 아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9:08
    No. 25

    공주는 잘 보고 있습니다.
    일상 부분도 잘 읽히던데요, 뭐. 전 일상이 너무 적게 들어가서 사건에, 사건에, 사건의 연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슈퍼야옹맨
    작성일
    13.11.25 19:02
    No. 26

    하이라이트 빡 생각나면 오 쩐다! 이건써야해..하고 그 하이라이트 전에 있을일을 겁나게 고민하죠 으 으으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3.11.25 19:06
    No. 27

    ㅋㅋㅋ 역시 일상이 어렵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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