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9 크루크루
작성
13.03.11 23:26
조회
1,993

사실 모든 강의에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고, 과제 적당히 만들어서 늦지 않게 내기만 하고 벼락치기로 시험 공부만 한다면 B+, A-정도는 얼마든지 받을 수 있죠.

그런데 이번에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하게 되면서 등록금을 내게 되고, 집에서 학교까지 통학하는데 2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학교 근처에 원룸을 구하게 되고, 방학 때 눈 라섹수술을하고, 전역하면서 스마트폰을 사다보니 2달만에 부모님께서 저 하나 때문에 무려 800만원을 쓰셨죠.

그래서 이번 학기에 장학금을 받지 못한다면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다 보니 소설 쓸 짬이 안생기네요.

처음에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매일 1~2시간 씩은 꾸준히 글 쓸 시간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교양으로 18학점을 듣던 1학년 때와 오직 전공만 23학점을 듣는 2학년은 학점 관리에 필요한 시간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네요.


Comment ' 12

  •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3.11 23:45
    No. 1

    하핳 학업과 연참대전 병행하기 이렇게 힘들줄 모름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게을킹
    작성일
    13.03.11 23:46
    No. 2

    대학생활을 고3 처럼(=야자) 하면 전액장학금도 받을수있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글렁쇠
    작성일
    13.03.12 00:01
    No. 3

    분명 제가 지금 대1이 아니라 고딩이었다면 지금 쓰는 소설의 스토리의 반을 달리고 있을 터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12 00:15
    No. 4

    과제는 강의계획서 대로 가시는 분 꺼는 미리 해놓고, 아니면 어쩔 수 없지만 받는 즉시 하고(미리 팀짜놓고) 발표 수업 있으면 무조건 1빠로 하시고 다음 수업에 다른사람들거를 죽창 까면서 참가점수와 스타터 점수를 받고 시작합니다.
    전 이런식으로 전공수업 전부a+인데...
    과제없고 수학만 나오는 경제수학은 두번 다 c+
    쿨럭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12 00:17
    No. 5

    그리고 학부레벨은... 수업시간에 공책정리 잘하고 도서관에서 30분만 투자해서 정리해도...
    시험 날짜 다가오면 답안지가 나오던데...
    전 그래서 걸어다니는 족보, 시험기간 되면 여자들이 전화하는 오빠...
    시험 시간 전에 뭔가 칠판에 싸질러놨는데 그게다 시험에 나와서 족집게로까지 통했다는...
    전설의 솔로...
    그냥 '착한 시험 도우미 아는 오빠'
    쿨럭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밥도둑
    작성일
    13.03.12 01:19
    No. 6

    다른 사람꺼 까면 대인관계가 ㅋㅋ
    하긴 첫빠로 하는게 제가 봐도 플러스 점수도 있고
    까이기도 덜한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제일 마지막쯤에해서 교수님이나
    다른 사람이 까는거 반박하는걸 좋아하는 스탈이라
    발표 수업 토론 논리 푸는 수업은 항상에이뿔이었는데
    글쓰는건 엄청 못하네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12 01:35
    No. 7

    전 워낙에 미움받지 않게 까놔서...
    꼬투리 잡고 깔짝 깔작이 아니고
    그냥 애들이 범한 '큰' 오류 특히 전재설정 잘못한걸 조언(비판? 히히히)해주거나...
    아니면 '비판'을 위한 '비판'하는 애들을 '비판'하면서 부각하는것으로...
    아니면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관통하는 질문 하나 던지고 대답못하면 대신 해주거나 히히히힛...
    진짜 이러면... 나만 이러면 좀 그런데
    처음 발표를 할 때 약간 어리버리한 모습(예를들어 정장 잘 빼입고 레이저 포인트나 스위치같은거 다 가지고 와서 발표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한쪽 손을 주머니에 넣고 한손으로 설렁설렁 하고 있다가. 아차 하면서 교수님 보면서 하하핳 하고 웃는 모습을 보여주거나[그거 제외하곤 거의 완벽!하게 준비, 일부러 오류 하나를 보여주는식으로] 질문을 받으면서도 모르겠으면 쿨하게 인정하고 답을 구하면서 교수님께 도움의 눈길을 보이던가... 여하튼 의도적인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할땐 하고 놀땐 노는... 심지어 열띤 토론을 한 사람에게 담배피는 남자면 차한잔에 담배를 권하며 '근데 아깐 죄송한데 제가 못알아 들어서 그런데 사실 질문이 뭐였죠? 기억력이 안좋아서' 라는 식으로 하던가 여자분들한테는 음료수 하나 사다드리면서 '죄송해요... 점수 더받을라고 기를 썻네요. 학번이 뭐에요'식으로... 접근해서... 수업 도우미로 완결 응?
    으헝헝 결국 주변에 남은건 남자밖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12 01:37
    No. 8

    아 근데 2학년인게 함정이네...
    안돼... 잘생긴거 아니면 사람 불러야함...
    주변에 저같은 학과형 있으면 잡아요.
    일단 최소한 2학기 이상 장학금 받은 형으로다가...
    저도 2학년 때 해매는거 형 둘이 구제해주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12 01:38
    No. 9

    발표는 이xx형에게 배웠고, 답안지 쓰는거랑 공부하는건 박xx형한테 배웠죠...
    교수도 안가르쳐주는 비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헤븐즈
    작성일
    13.03.12 03:27
    No. 10

    제 경험상으로는 라뮤레즈님 말대로 과제는 경험자를 통해서 어떻게든 해나갈 수 있습니다.
    역시 문제는 시험, 그냥 평소에 열심히 쌓아둔 실력이 A,B를 나누게 되는 거죠.
    물론, 머리가 엄청 좋아서 벼락치기가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예외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이 많지는 않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12 06:18
    No. 11

    어느날 누나와 대화를 했습죠...
    '누나 나는 누나가 엄마한테 시험 한개만틀려도 다섯대씩 맞는걸보고 한글독학해서3헉년전걸 누나책으로 독학했어 내가 공부잘한다고 억울해했지? 그게다 내기억력이좋은게아니고 내가 안맞을려고 잔머리굴린거야...'
    그러자 누나가말했다.
    '너나 나나 엄마나 기억력은 평범한수준인거알아. 근데 그거아니? 너 아빠가 단어 5분만에 100개외우시고 1주일지나도 기억하고게신 괴물인거?'
    '응?'
    '내가단어외우는거보고 그러시더라 그냥 집중해서 여러번읽으면 머릿속에 들어가지않냐면서 한5분만에 백자외우시더라... 다음주에 물어봤더니. 그대로 다외우시고 그래도 몇년지나면 잊혀지신다고 고등학교때외운단어는 별로생각안나신다더라...'

    괴물은 따로있었구나...나는 내깐에는 내가 그래도 아버지 업그레이드판이줄알았는데...
    다운그레이드였구나...
    제...젠장..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3.12 06:19
    No. 12

    부모자식간이래도 물려줄수있는게있고 없는 것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원래 불공평한가봄..
    차두리를 보고 웃을때가아니었던게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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