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7 알시라트
작성
13.02.05 15:48
조회
3,974

허구로 이루어진 소설에 몰입감을 주기 위해 최소한의 개연성을 주는 것이


작가가 할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받아들이는 독자의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것이

적절한가, 부적절한가로 나뉠뿐인 것이 아닐까요? 막말로, 그냥 자기 맘에 안들면

맘에 드는 소설보면 됩니다. 굳이 싸울 필요없어요.

둘다 맞는겁니다. 로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로망을 좋아하는 거고, 고증을 좋아하고

현실감을 중요시하는 사람들도 있는겁니다. 그러니까, 취향문제라는거지요.

고증 하나하나 따졌으면 애초에 우주세기 건담 어딘가의 3배빠른 형님도 없는거고... 

그걸 가지고, 작가 네이놈 개념없는놈, 나의 크고 아름다운 

플레이트 메일을 모욕했어. 너 이자식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욕하는건, 자신이오히려 예의가 없는거에요.

개연성을 작가가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 개연성 자체도 굳이 사실에

근거를 들 필요도 없어요. 독자가 어? 그럴싸한데? 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애초에 미노프이놈스키스키스키 입자같은게 말이 됩니까... 독자들에게 개연성을 주는 

것도 해당독자들 기준이 다 다르니,  각자 알아서 걸러지게 되는겁니다.

그걸 굳이 어 이런 무개념한 작가녀석, 내 취향에ㅡ맞지ㅡ않는 쓰레기 소설을 가지고 

나에게 모욕감을 줘? 한번 당해봐라.

어때요? 얼마나 오만합니까? 그냥 자기 취향에 맞는걸 보세요. 싸우지들 마시구..

그럴시간에 작가분들에게 따뜻한 말한마디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칭찬은 연참을!! 아 그리고 라만챠의 기사 잘보고 있어영. 왠지 옛날에

한번 본 설정같은데 리메이크하신건가. 딜탱 여주인공이랑 도적 남캐 스토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Comment ' 5

  • 작성자
    Lv.14 골라먹자
    작성일
    13.02.05 16:22
    No. 1

    어떤 야구소설에서는 실제로 있었던 슈퍼 플레이를 놓고 비현실적이라며 개연성 없다고 독자들이 깐 적도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2.05 18:54
    No. 2

    깔끔허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05 19:49
    No. 3

    판타지에서 고증은 오히려 문제를 만드는 방식일 수도 있어요. 고증을 하려고 해도 신중하게 잘 해야죠.
    마법 날라다니고 검기왔다 갔다 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아는 중세사회 성립 자체가 부정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에크낫
    작성일
    13.02.05 22:07
    No. 4

    동감입니다. 개인이 집단에 맞설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사회에서 지구의 서유럽 중세와 같은 시스템이 성립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죠. 기적(신성력)이 일상적으로 발휘되는 사회의 신은 지구의 신과 다를 것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뽀이뽀로밀
    작성일
    13.02.13 07:51
    No. 5

    그렇군요. 개연성이라... 작가 나름의 균형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소설도(심지어 유명작가의 작품속에서도) 완벽한 개연성을 가진 작품은 없습니다. 논문을 쓰는 것이 아니니 읽는 사람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정도의 고증과 참고. 요 정도가 적정선이 아닐지? 하지만 그렇게 쓰기 위해서도 작가는 필요한 소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알아봐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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