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
10.09.24 18:38
조회
1,235

안녕하세요.

부족한 글이지만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래 일리님의 글과 댓글을 보고 독자들께 한마디 드리고 싶어서 이글을 씁니다.

세상엔 완벽한 자는 없습니다. 항상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그 부족한 것을 스스로는 채울 수 없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채울 수가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본론은 프로작가든 아마추어작가든 나름으로는 머리에 쥐가 나도록 열심히 글을 쓴다는 것입니다. 물론 독자들에게 읽히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아무튼 보고 싶은 책 한권을 사기 위해 돈이 없어서 전전긍긍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이젠 보고 싶은 글이 있다면 맘대로 골라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문피아는 비록 얼굴을 맞대진 못하지만 작가와 독자가 나름으로는 가족처럼 생활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피아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작가가 탄생한다면 이는 문피아 독자들이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독자여러분들은 이곳 문피아가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부족한 글을 접했다면 ‘글을 쓴다고 고생하네.’ 작가가 성장할 수 있는 조언 한마디 남기시면 작가와 다른 독자들도 파이팅 할 것입니다. 그도 아니면 취향에 맞는 글을 찾아보시면 조금이라도 꿀꿀했던 기분이 풀리실 겁니다.

독자여러분!

부족한 글일수록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말아주세요.

두서없는 글 끝가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단야 드림


Comment ' 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9.24 18:53
    No. 1

    그렇지요^^
    독자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지만 작가는 독자를 선택할 수 없는 법입니다. 작가입장에서는 백명중 한명의 독자라도 즐겁게 읽어준다면 글을 쓰는 사람도 더욱 신이 나지 않을까요? 독자와 작가간의 상호 이해와 배려가 있을 때 더욱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천영객
    작성일
    10.09.24 19:08
    No. 2

    좋은 글입니다. 모든 글에는 그 작가의 땀과 정성이 녹아 있게 마련이죠.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을 만나더라도 악플보다는 조언을 해주십시오. 별로 대수롭지 않은 몇 줄이라도 작가에게는 하루를 기쁘게 보낼 수 있는 힘이 되어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제르미스
    작성일
    10.09.24 19:18
    No. 3

    멋지십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환상인물
    작성일
    10.09.24 19:27
    No. 4

    단야님 글 멋있습니다. 일리님 글을 읽고 혹시 저 글의 주인공이 나인가 하는 사람들 상당히 많았을 겁니다. 저도 글을 쓰지만 가끔씩 악플 보이면 연참대전만 아니었어도 그날 하루 때려 치고 싶어지더군요..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취미생활로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일부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 일부는 성향이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 따뜻하게 감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들이 바로 장르 문학의 미래라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작가를 죽이고 나면 글은 누가 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권야
    작성일
    10.09.24 19:28
    No. 5

    아 ㅠ눈물이...
    좋은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10.09.24 19:37
    No. 6

    문피아는 열린 공간입니다.
    질문/답변란, 감상란, 강호정담란, 비평란 등이 있습니다.
    독자들이 한담란의 성격을 알고 이용해 주시면 더 없이 고마운 일입니다. 좋게 댓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74RPM
    작성일
    10.09.24 19:49
    No. 7

    눈팅만 하는 독자로서도 공감가는 좋은 글이네요.
    마음맞는 작가분이 힘들어 하시는걸 보면 술이라도 한잔 채워 드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요즘 장르문학이 여러가지로 힘들때지만 힘내시라고,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말씀 올려드립니다.
    문피아 여러분들의 건승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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