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두 가지 스토리가 갖춰져 있습니다. 하나는 성적인 것과 공포, 폭력적인 쪽으로 흘러가는 스토리, 또 하나는 소소한 시련을 이겨내는 평화로운 스토리. 어떤 쪽으로 해야할까요.
저같은 경우엔 애초에 잔인한 것, 성적인 것을 기피하고 소소함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소소한 쪽으로 스토리를 진행하자니 너무 밋밋한 감이 있고 전자의 스토리로 가자니 제 성격에 잘 맞지 않네요. 플롯 짜놓은 것도 전자쪽에 맞춰놨고 말이죠. 하지만... 정말 이게 옳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제가 저 자신을 가두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한번 해보는 게 좋긴 하겠습니다만... 마음 한 구석에 걸리는 이 뭔가는 도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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