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시점.....ㅠㅠ

작성자
Lv.1 전대미문
작성
09.03.18 17:29
조회
593

한담이라기 보다는 약간... 뭐랄까 한탄에 가까운 말을 하려합니다.

저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했기에 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운적이 없습니다. 왠만한 실업계 고등학교는 국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그래서 시점이라는 것에 대해 정확한 구분을 내릴줄 모릅니다. 글을 쓴다고는 쓰나 특히 시점에 매우 취약합니다.

도와 주시겠습니까?

제가봐도 참 두서없네요;;ㅎㅎ...


Comment ' 10

  • 작성자
    Lv.1 전대미문
    작성일
    09.03.18 17:35
    No. 1

    00은 발걸음을 뚝 하니 멈추었다.

    ‘옳커니 왔구나!‘

    확인은 되지 않았으나 녹림도로 보이는 이들의 수는 열명, 모습을 들어내지 않은 이들까지 한다면 열 대여섯으로 예상되었다. 그 중 대장 노릇을 하는 녹림도가 앞으로 걸어 나왔다.

    "세상 길에는 주인이 있다. 중원의 산길은 우리 녹림이 주인이고 주인은 무릇 손님에게 통행세를 받을 권리가 있다."

    "산채는 어디입니까?"

    앞으로 나선 녹림도는 자신이 말이 무시당하자 기분이 퍽 상해보였다. 그는 무지막지한 덩치에 어울리게 두터운 대검을 꺼내어 00을 위협했다.


    ----

    시점에 어긋납니까?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란디스
    작성일
    09.03.18 17:38
    No. 2

    소설에 쓰이는 시점은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1인칭 시점
    주인공의 관점에서 모든것을 생각하고, 모든 내용을 서술하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직접 소설을 진행시킵니다.

    2인칭 시점
    주인공이 아닌 타인의 시점에서 소설이 진행됩니다. 주인공의 마음속을 알수없기 때문에 대부분 짐작이나 서술로 이어집니다.

    3인칭 시점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제3의 시점을 말합니다.
    주인공과 주변인을 바라보는 전혀 다른 시선의 존재가 이를 서술합니다.
    그 존재는 당연히 소설속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전지적 작가 시점
    작가의 신처럼 모든 등장인물의 속마음까지 볼수 있습니다.
    모든 사건을 알고 있고, 모든 마음속을 알고 있는 시점에서 서술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성삼자
    작성일
    09.03.18 17:40
    No. 3

    너무 어렵게 생각할것 없구요.
    보통 소설에서 1인칭이나 3인칭 작가시점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1인칭의 경우 주인공을 나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거에요.
    "모군의 말에 나는 어이가없었다.""나는 숨이 차올랐다. 모군은 너무 강했다." 뭐 이런식이 1인칭이라 생각하면 될듯;;;(맞는지 몰것네요;;)
    3인칭 작가시점은
    "모군의 말에 박정구는 어의가 없었다."박정구는 숨이 차올랐다. 모군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군도 박정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둘은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뭐 이런식 아닌가요?
    켘;;안다고 생각하고 댓글 적는데;;적다보니 저도;;ㅎㅎ;;
    밑에 분이 더 정확히 알려주실거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유리멘탈
    작성일
    09.03.18 17:51
    No. 4

    문맥이 어색한 부분이 좀 있긴 합니다만... 시점이 어긋났다고 뭐라 하기엔... 저의 지식이 얕은 듯 합니다.
    모습을 들어내지 -> 드러내지 / 녹림도는 자신이 -> 자신의
    가 맞는 것 같습니다.
    와서 딴 소리만 하고 가서 죄송합니다. (__)

    덧붙이자면 요즘은 시점을 변환해가며 사용하시는 작가분들도 계시더군요. 문맥이 매끄럽고 시점변환이 적절해서 보기에 불편하지 않다면... 굳이 한가지 시점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엘카림
    작성일
    09.03.18 17:54
    No. 5

    시점은 뭐... 국어책에 나오는 대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
    내가 주인공이 되어 서술을 전개하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하기 쉽다는 장점과 사건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주인공 시점에 한해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군요. 기억나는 소설로는 드래곤라자가 대표적입니다.
    1인칭 관찰자 시점
    나라는 객체가 주인공의 곁에서 그를 관찰하면서 전개하는 형식입니다. 나는 주인공이 아니기에 그의 생각과 마음은 모릅니다. 다만 그의 행동과 표정으로 미루어 짐작할 뿐이지요. 대표적인 소설로는 셜록 홈즈가 있군요.
    작가 관찰자 시점
    작가의 입장에서 3인칭 지시대명사 그 혹은 그녀를 (이름도 상관없습니다만)주인공으로 사건을 전개합니다. 다만 관찰자의 시점이기 때문에 등장인물의 속마음은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과 표정으로 미루어 짐작하는 정도입니다. 기억나는 소설로는 소나기나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등이 아마 작가 관찰자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지적 작가 시점
    일반적으로 쓰이는 대부분의 장편소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입니다. 작가가 지배자가 되어 등장인물의 내적 갈등, 외적 행동묘사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이비안
    작성일
    09.03.18 17:56
    No. 6

    백 번 듣는 것보단 한 번 보는 게 낫습니다.
    고등학교 교과서도 좋고, 일반소설도 괜찮습니다. 아무거나 하나만 읽어보세요. 한 번에 안 되면 두 번, 세 번 계속~ 보고 소리내서 읽어보는 게 훨씬 빨리 들어온답니다. 쓰는 건 그러면서 천천히 해도 늦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전대미문
    작성일
    09.03.18 18:04
    No. 7

    좋은 조언들 감사히 듣겠습니다 ^^ 모두 참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무개념학습
    작성일
    09.03.19 01:21
    No. 8

    3인칭 시점이 대부분이죠....? 1인칭은 찾아 보기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속눈썹
    작성일
    09.03.19 02:31
    No. 9

    여기 1인칭 하나요. 저도 그래서 외면받는 것일까요..? 1인칭이면 일단 안 보는 분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9.03.19 08:47
    No. 10

    =ㅂ= 문피아 역대 골든베스트를 보면.. 1인칭이 압도적으로 많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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