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을 쓰면서 의식하게 되는것.

작성자
Lv.1 강작
작성
09.03.14 17:22
조회
376

아직 초보라서 그럴지 몰라도 나름 의욕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면서도 계속 의식하게 되는 몇가지들이 생기네요.

글의 처음을 시작할때에는 프롤을 어떻게 쓸까. 어떤 부분을 프롤에 넣어야 사람들이 많이 봐줄까 하는거였고,

그 다음은 어느부분에 글의 설정을 넣어야 읽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 할까 였죠.

그런데 이런 저런것들이 점점 얼마나 내글을 봐줄까. 어떤 생각을 할까 하는 걸로 바뀌더라구요.

결국 글을 쓰면서도 문피아 홈페이지를 띄워놓고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숫자를 세고 있게 되고 말았습니다. 참 한심하죠?^^;

거기다가 이제는 아 이부분이 좀 나은거 같은데, 이부분을 올리면 사람들이 좀더 볼것 같은데,  더 올릴수 없을까 라는 생각 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하루에 세편이라는 제한이 준 강박관념(?) 같은 거랄까요.

내가 쓰는 글을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하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서 점점 속물적이 되어 가는것 같은 소심한 글쟁이의 소심한 한탄 이었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학온복학생
    작성일
    09.03.14 17:41
    No. 1

    괜찮아요 저도 그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에밀리앙
    작성일
    09.03.14 17:44
    No. 2

    프롤로그를 안 써도 상관 없어요. 대체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간지 나는 프롤로그라는 건, 어차피 후에 나올 장면을 미리 쓰는 것에 불과하니까. 그냥 그 시간에 스토리 발단시키기 위해 쿵짝쿵짝 하는 게 나을 지도 모릅니다. 가령, 요즘 영화들은 할 이야기가 많으면 [오프닝 시퀀스]를 아예 빼버리는 경우도 있지요.(ex 다크 나이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3.14 17:51
    No. 3

    괜찮아요 저도 그래요2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목련과수련
    작성일
    09.03.14 17:56
    No. 4

    프롤로그가 꼭 필요한 필수 형식은 아닙니다.
    시중의 많은 소설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프롤로그가 없는 소설이 훨씬 많습니다.
    저 같은경우는 대부분의 프롤로그 속독해서 필요할만한게 아니면 건너뜁니다. 하물며 멋을 위해 쓴 프롤로그는 가차 없이 넘기지요.

    글의 설정을 넣는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대중소설이 퇴마록이라 그런지. 퇴마록이 상당히 잘 되어 있지요.
    일본 소설로는 12국기 시리즈가 참 잘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즉, 개인적인 선호가 많이 작용한...쿨럭!)

    설명을 위한 글이 아니라 글을 위한 설명이 되기 위해서는
    조금 다른 작품을 많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니까요.

    자신의 글의 조회수를 신경쓰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상할 것이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작
    작성일
    09.03.14 18:07
    No. 5

    저도 퇴마록 정말 좋아했어요!^^
    근데 처음 글을 올렸을때 프롤만 읽으시고는 않읽으시는 분들이
    많으 시더라구요.
    결국은 프롤이랑 첫 글이랑 같이 올리고 말았죠. 하하.
    워낙 책을 좋아하다 모니 글도 쓰게 되었구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래..
    작성일
    09.03.14 18:09
    No. 6

    전 소설이란걸 좀 써봣으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강작
    작성일
    09.03.14 19:29
    No. 7

    무제님 글을 읽고 나니 제가 쓰고 있는 글의 캐릭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감사 합니다. 좋은 말들이라 읽고도 한동안 음미하다가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혈흑무제
    작성일
    09.03.14 19:30
    No. 8

    1.글쓰면서 주인공의 인적특성을 뚜렷하게 해주세요! ! ! ! !
    마인,정파,협객,착한사람,나쁜사람,냉혈인,절대지존...글을 읽을때마다
    처음과는 다른 분위기로 급전환되는 글들이 많은데 그런부분에 신경써야 할 것같습니다.

    2.자신만의 세계를 너무 주입하는것도 안좋은것 같습니다.(ex-너무 주인공을 강하게 만들어서 오크랑 동생친구하면서 나쁜놈 잡고 그러면서 자기편이랑 소설세계게에서 이것저것 찜쪄먹고 백작이니 그지위를 이용해서 착한놈은 한번봐주고 나쁜놈도 그냥 오늘기분좋으니 함봐주고...뭐 이런식의 어린사람들의 자신만의 세계에서 힘을 가졌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사상을 주입시킨 느낌이 드는글...? 솔직히 읽다가 유치해서 50페이지 읽고 안읽은 책 많습니다. 돈날렸지요!T.,T)

    3.약간의 수준높은 전문성있는 단어나 글을 적어서 성숙된 느낌의 소설이 좋은것 같습니다.(김한승,우각,초우님이 그런느낌이 많이들어요!^^)

    4.약간의 코믹이나 반전 주인공의 우월성을 그린책이라면(영웅,타이탄무림에 가다)같은 소설이 좋을듯합니다.

    5.약간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책으로 일성님의 음공의대가,빙공의대가,그리고 요즘 나오는 광룡기가 좋구 권왕무적이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해요......

    이말은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전 책을 읽을때 책표지의 내용을 대충읽습니다. 가끔 책표지의 내용의 전달과 실제 책내용과 다른점이 많더군요. 우선 처음 책을 접하는 사람은 제목,책뒤쪽의 기초내용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1,2권이 어떤책이든 가장 중요합니다. 1권과 2권의 내용이 전혀 상반되면 솔직히 실패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몇일전에 읽어본 전제군주가 1,2권의 느낌이 완전 틀리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작
    작성일
    09.03.14 19:58
    No. 9

    하하 무제님의 글을 읽고 리플을 단건데 수정 하셨는지 순서가 ;;
    ^^ 제 글도 읽고 평좀 해주세욥~!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두김태은
    작성일
    09.03.14 22:23
    No. 10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던 생각하는 부분일겁니다.. 저도 '그런거 상관안해!' 라고 외치면서도 슬금슬금 조회수확인하던 추억이 떠오릅니다..(쿨럭) 음... 근데 저는 프롤부분은 어려워서 스킵하고 본편부터 읽는데... 문제가 있는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3.14 23:06
    No. 11

    프롤로그는.... ....... 음 저 같은 경우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넣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작
    작성일
    09.03.15 01:23
    No. 12

    음 저같은 경우도 지금 쓰고 있는 글에서 제가 구상하고 있는
    이야기의 가장 바탕이 되는 부분을 써놨거든요.
    그런데 조금 다르게 생각 해보면 제가 써놓은 프롤이
    밝혀 지려면 꽤나 많은 이야기들이 지나야 한다는 생각도 하긴 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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