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주화입마에 빠트리는 문피아 시스템..

소설 한편 또 날렸습니다.

미치겠네요.

대사만 3천자입니다.

.........그것도 소설 시스템 설정의 50%를 드러내는 대사입니다.

문피아의 가장 짜증스러운 시스템이 하나 있지요.

자신의 글을 보고 난 뒤, 뒤로가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글 전체가 복사되는 시스템말이죠.

만약 1만자를 썼다고 칩시다.

5천자와 5천자로 나누어 올리려고, 1만자에서 5천자를 '잘라내기'한 뒤에 글을 등록합니다.

그런다음 '새글쓰기'를 클릭해서 '잘라내기'한 내용을 '붙여넣기'하면, '잘라내기'를 한 부분이 아닌 그 나머지 부분이 '붙여넣기'됩니다. 5천자는 싹 날아가는거지요.

[이해가 안가세요?]

쉽게 말해

A와 B가 있습니다.

AB로 올리기에는 많은거 같아,

A와

B를 따로 올리려 했지요. (A-B)

그래서 A를 나두고, B를 '잘라내기'했습니다.

그런다음 글을 등록하면, A가 등록되지요.

이제 새글쓰기를 클릭, B를 '붙여넣기'하려고 하면...

A가 다시 붙여넣기 됩니다.

즉

A-B로 글을 올리려는게 A-A로 됩니다. B라는 데이터는 싹 날아가지요.

짜증이 마구마구 셈솟네요... ㅡㅡ 시험공부도 잠시 접고 글에 투자한건데... 이걸로 날린게 1~2만자도 아니고 대략 6만자는 될겁니다.. 썼던거 다시 쓰려고 하는데 제가 5천자씩 기억하는 천재도 아니고, 다시 쓰려니 열받기도 하고.. ㅠㅠ

작가님들 함부로 문피아 게시판에서 잘라내기 쓰지마세요. 복사하기 쓰세요;;

....주화입ㅁ.........

[커험]

웹에서 직접치시다니요..
다른곳에서 치고 붙여넣기 하시면 편할텐데요.

[[적하]]

저런... TXT를 활용하시면 좀 괜찮아 질거에요.

[殺人探偵]

잘라내기한 프로그램에서 ctrl+z 하면 복구되지 않나요?

[殺人探偵]

아, 웹에서 직접 타이핑을;;; 쿨럭-_-

[견미]

떠오르는 설정을 자료실-기타자료실에 직접 올리는 편입니다.

그래야 다른 곳에서 작업을 할 수 있지요.

그런다음 그 설정과 대사를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사고가 ㅡㅡ..

(이번에 문피아 점검에도, 3시간동안 글을 만지지 못했습니다. 설정이 전부 게시판에 있엇기 때문이죠)

[견미]

지금 A의 세세한 부분 A1,A2,A3,A4와 B의 세세한 부분 B1,B2,B3,B4가 머릿속에서 마구 뒤집으며 놀고 있습니다.

그냥 모든 행동이 다 무의미해지는 기분.

[.sdsfa]

…웹에서 글을 쓰시는 분도 있었나. 가능하면 txt로 비축분을 키우시던가 그런게 불가능한 장소라면 여러 시스템을 이용하시는게 좋을텐데.

[회색물감]

아아아...ㅠㅠ 뭐라고 위로를 드릴 수 없군요. 한글이나 워드등에 작성하시는게 더 나을듯 하네요.

[al****]

구글의 오피스시스템을 이용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엑셀과 비슷한 스프레드 시트부터, 스케쥴관리, 워드프로세서, 메일 시스템등이 통합 관리 되므로 편리하게 모든것을 관리 하실 수 있습니다.

[al****]

더더군다나 좋은것은 구글 오피스 시스템은 온라인 오피스이기 때문에 구글에 접속할 수 있는 모든곳에서 동일한 작업환경과 작업내용을 보장합니다.

[성현(成賢)]

오피스 프로그램이 따로 없으시면,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인 워드패드 정도만 이용하셔도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글을 쓸 때 신중해야 한다는 건,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내용은 오프라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두시는 게 좋을 겁니다.

[나윅.]

메모장은 REDO 와 UNDO 기능이 빈약해서... 보통은 MS오피스나 한컴 오피스, Ultra Edit, Edit pad Lite 등을 많이 사용하지요... 그나저나... 웹에서 1만자를 쉼없이 치신다니 대단하신...ㄷㄷㄷ

[악플쟁이]

시스템을 약간 오해가있게 이해하신것같은데...뒤로가기를 하면 복사가 되는게 아니라, 글을 저장시킬때 클립보드에 복사가 됩니다. 고생해서 글 쓰고 등록을 눌렀는데 "DB마왕이 강림했습니다" 같은 메세지가 나올때의 허탈함을 줄이기위한 시스템으로 알고있습지요...
요즘은 문피아 용사님들(운영진)의 활약으로 마왕의 활동량이 줄었지만, 아직도 가끔 뛰쳐나와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다지요 (...)

[악플쟁이]

추가로, 인터넷익스플로러7.0버전에서는 웹에서 클립보드복사시, 허용여부를 물어보는지라 나름 편리한면도있습니다 -ㅂ- (귀찮을때가 더 많지만-_-;)

[번우드]

usb 하나 사서, 그안에 포터블 오피스 깔아서 사용해보세요.

[지나가기]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렇게나 많이 날리시면서도 왜 웹에다가 ㅎㄷㄷ...

[펜린]

고생하시네요!...음.. 전 파폭(Firefox)사용하고 탭이라 (IE도 탭이 있지만요)
사이트 두개 띄우고 하시면 편하실듯? ... 헌데 꼭 웹상에서 작업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드]

메모장이라도 쓰시지;;; 메모장에 붙여넣어놓는 정도만 해도 괜찮을텐데요.

[세하라자드]

글은 따로 파일화해두시는게 좋을텐데요;;;

[김태현]

애초에 한글로 쓰시면 아무 문제가 없는것을...ㅠ

[학대파]

가혼필 자동백업은 만세입니다.

[갈고리곰]

소설쓰다가 딴짓하는 사이에 나도모르게 ESC나 <- 이거 누르는 그 순간의 그 절망감.........으아!

[박정욱]

제일 좋은 건 수동 백업입니다.
저는 txt와 워드, 웹 세군데에 저장하며, 하드 세 개에 나누어서 수동 저장하며 글 쓰는 중간에 30초에 한번씩 컨트롤+s를 누르고 있습니다...; 예전에 심하게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요..

[몰과내]

저는 한글 주로 이용하는데.. 오토 세이브 기능이 좋아서죠. 저 같은 경우는 30초마다 저장을;

[이설理雪]

그래서 한글 프로그램이 제일 안전하다고 하나 봅니다. 게쁘리님께서는 30초 자동저장이군요. 전 10초에요.^^;;(자랑이냐!) 또 하나, 컴 본체 내에서 에러가 나서 재시작이 되도 한글 프로그램은 임시 저장이 되잖아요.

견미님의 의견에 동감하는 게, 저도 한 번씩 그냥 붙여넣기 하는 경우 있거든요. 댓글 달거나 했을 때, 클립보드에 남아있는게 댓글이라는 걸 까먹고 말이죠. 그럴 때는 한글 파일 다시 복사해요.^^;;

웹에서 직접 쓰는 거, 언제 어떻게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데.

위험하니 앞으로는 하지 마시고요. 웬만하면 한글 계열 프로그램 하나 장만하셔서 안전하게 쓰세요. 그게 제일 나아요.

제가 아는 다수의 분들도 웹에서 직접 쓴다던데.
요즘 담배대마왕께서 너무 자주 출몰하셔서 말이죠.
웹에서 직접 쓰는 거 자제하셔야 할 듯.

그럼 로커는 좀 기다려야 하나요? ㅠㅠ?
(결론)

[이설理雪]

아니면 USB메모리를 하나 장만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