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한동안 꽤 안보다가 오랜만에 문피아에 들렸다가 깨달았습니다.
새로운 소설을 보기 위해서 소설연재 게시판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정규연재 게시판...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는 n떠있는 소설들은 조회수가 백단위더군요.
일단 조회수는 신경 안쓰고, 여러 소설들을 훝어봤습니다.
편수도 많고 잘 쓰여진 소설들이 여럿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읽기가 싫더군요.
왜냐면 그 소설들은 작가 자신이 개성적으로 적은 소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읽기 위해 찾아낸 소설은 전형적인 유형의 소설이었습니다.
솔직히... 그걸 깨닫고 나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름대로는 저 자신을 안목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양판소 같은건 보기만 해도 덮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읽기위해 찾아낸 소설은 막상 양판소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전형적인 설정과 시놉시스의 소설이었죠.
제 나름 생각하기로는 이게 바로 비슷한 소설들이 인기가 있게되는 이유같습니다.
작가의 개성이 강한 소설에는 심리적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그럼에따라 1회 이상을 읽기가 힘들죠. 진지하게 꽤 읽은 뒤에나 재미를 느끼게 되고, 이해를 할수 있으니까요.
그에비해 양판소는 편합니다. 대부분 알고 있는 것 안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니까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로써 깊은 반성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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