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5 공상세계
작성
07.11.19 17:37
조회
1,983

잠시 쉬어가는 타임에 넑두리 한번 하렵니다.

제 딸이 초등학교 1학년인데 점심시간에 전화가 왔습니다.

반 남자애가 월요일에 이천원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천원밖에 없어서 천원만주고 무서워서 아빠에게 전화를 한것이었습니다.

화가난 저는 열일재쳐두고 딸아이 교실로 달렸지요.

애들만 있을줄 알았더니 이게 왠걸!

담임이 앞자리에 떡하니 앉아 있더군요.

불과 10분 전에 딸 아이가 교실 안에서 돈을 삥듣겼는데 한가로이 책을 보고있더군요.

어른의 출현에 왁자지껄해진 상황이 되서야 딸아이와 담임이 교실 문밖으로 나왔습니다.

화를 내며 자초지정을 설명하니 담임은 자기 변명하기에 정신이 없더군요.

그 상황에서 누가 자기 변명듣고 싶었겠습니까.

돈 빼앗은 아이를 불러달라고 하니 변명을 늘어 놓으며 자기가 알아서 처리한다고 하더군요.

왈가불가하다 그럼 얼굴이라도 확인하게 해달라고해서 먼거리에서 남자애 얼굴을 볼수있었습니다.

꿀밤이라도 한대 때려주고 싶었지만 애들있는데서 선생님 체면도 있고해서 참았습니다.

선생님께 확실한 처리를 추궁하고 경과를 알려준다는 확답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한참후 학교에서 사실확인과 함께 가해한 아이가 눈물 흘리며 울고 있으니 용서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를 바꿔달라고 해서 앞으로 그러지마라고 길게 설명하고 끊었습니다.

한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앞길이 막막하더군요.

초등학교 일학년이 저러니 앞으로 딸애가 당할일들이 걱정되 답답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지만 초등학교 일학년이 선생님이 있는데 삥을 뜯고 뜯긴다는 현실이 암담하고 뚜렷한 대책도 서지 않아 두렵습니다.

아무래도 다음달부터 호신술이라도 가르쳐야 할것 같습니다.


Comment ' 52

  • 작성자
    Lv.6 르카즈
    작성일
    07.11.19 17:41
    No. 1

    무섭군요 초등학생;;;
    호신술이 역시 좋겟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07.11.19 17:44
    No. 2

    ......해동검도, 특공무술, 우슈(중국무술)등을 추천합니다...
    다른 무술들은 아무래도 여자아이의 몸 형태를 망치기 쉬울겁니다(그건 여아에겐 콤플렉스가 될 수 있으니까요;;)...사실 해동검도나 특공무술도 어린 나이에 배우기는 좀 그렇지만요 ^ㅡ^;;; 태권도는 실용성이 떨어지구요...
    그나저나 정말 암담한 세상이네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는 다같이 반에서 공기놀이하거나 팽이치고, 딱지를 치곤했는데...(겨우 10년 정도 사이에 이렇게 변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전효성
    작성일
    07.11.19 17:44
    No. 3

    저는 올해 고2입니다만..

    제 동생이 이제 중학교 1학년 들어갔습니다

    저도 그런일이 있더군요.

    자퇴한 입장에서 알바 구하고 못 구하면 문피아에 들어와 한가로이 소설이나 읽고 있는데

    동생이 우는 목소리로 전화를 하더군요

    누가 자기 때렸다면서

    그래서 저도 열받아서 당장 학교로 쳐들어갔습니다 ^^

    그래서 때린놈 부르라고 하니까 남자놈들 4~5명이 오더군요.

    근데 어떤놈이 갑자기 도망을 가는겁니다. 3학년 놈들 불러오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정말 환장할뻔 했습니다

    결국 때린놈들 싸대기 한대씩만 갈겨주고 한번만 더 내 동생 건들거나 하면

    아가리 찢어버린다는 소리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성황령
    작성일
    07.11.19 17:45
    No. 4

    음 호신술을 배운다고 하더라도 일단 그리 큰 도움이 되진 못할꺼라 생각합니다. 호신술이 배운다고 그리 간단히 배워지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음..그렇다고 직접 나서시기엔 그러시고 딱히 좋은방법을 가르쳐드리지못해서 죄송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베아트리
    작성일
    07.11.19 17:45
    No. 5

    1학년 .. 허벅지 까지 오는 애들이 벌써부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홀로걷기
    작성일
    07.11.19 17:47
    No. 6

    유술같은 상대방의 힘을이용하는 무술을 가르치는게;;; 몸도 별로 변할 것 같지않고...효과적이죠;;; 어쨌든 교실내에서 삥뜯기라;;; 무섭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키루루
    작성일
    07.11.19 17:47
    No. 7

    요즘 호신술은 사람 인성을 확인하지 않고 돈만주면 막가르치는지라 호신술을 배운 일부 아이들이 삥을 뜯고 다니는 경우도 있더군요. 게다가 삥뜯으려다가 되려 맞으면 피해자로 둔갑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딴 세상의 면상에 드롭킥을 날려주고 싶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07.11.19 17:47
    No. 8

    아, 그리고 일본 합기유술쪽에 여성이 배워두면 만약에 남성이 덤벼도 사용하기 좋은 것이 많습니다.
    일본 주짓수랑 합기도인가? 아마 그럴 겁니다.
    요즘 호신술 수업시간에 조금 배우고 있는데 굉장히 실용적이더군요.
    (참고로 브라질 주짓수와 일본 주짓수는 다릅니다 ^ㅡ^;;; 브라질 주짓수는 그라운드용...즉..여아가 쓸 만한 것은 아닙니다^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폭렬헌터
    작성일
    07.11.19 17:48
    No. 9

    음, 자세한 상황을 들은것이 아니라 섯불리 판단하지 못하겠지만
    위의 상황만으로 봐서는 약간 성급하게 행동하신 느낌이 강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성황령
    작성일
    07.11.19 17:53
    No. 10

    근데 솔직히 유술이라던가 혹은 여성쪽 합기도라면 합기도는 일단 호신술 같은게 많습니다. 뭐 초급부터 고급 그리고 잡는거 집어던지는거 유도같은거 같은 종류가 많은데 제가 거기에 단증이 있다보니 호신술에는 일단 그리 써먹을게 많진 않습니다. 손목잡기부터 아니면 그냥 1수 부터 15수 이런식으로 불리우는게 많은데 이 호신술이 상대방보다 힘이 약하면 오히려 자기가 당하기 쉽고 ㅡ.ㅡ 혹은 호신술이 들어간다 하더라도 어린아이가 아무리 쌔게 한다 하더라도 아프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유도같은것을 추천합니다. 그리 강력하지 않게 잡아던지는 기술이 효과적이죠 그리고 남자아이가 뭐하나 보자 하면서 약간 방심도 하기에 제대로 꽂아 던지면 그 이후로는 안 괴롭히겠죠 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월선생
    작성일
    07.11.19 17:59
    No. 11

    티비에서 보니 아이들이 나쁜짓을 하고도 자신이 나쁜짓을 한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을 보니 참... 그 이유가 폭력성이 높은 게임 때문이라니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인천마
    작성일
    07.11.19 18:00
    No. 12

    참나..세상 참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7.11.19 18:04
    No. 13

    요새 그렇죠, 뭐, 다 아는 사실 아니었심까 ㅡㅡ;
    중학교 1학년이 삥뜯는건 당연한 거고.
    초등학교도 이젠 뭐 예상은 했지요.
    아이들 무술은 필수.
    요샌 밀리면 무조건 다굴빵이니까, 강하게 키워야 되긴 하는데,
    강하게 큰 녀석이 다른 애들 괴롭히면 대략 난감 ㅡ;

    학교가서 배우는게 있어야지 이뭐병.
    작은 사회를 배운다 그러는데, 요새 학교 쥐쥐. 좋은 고, 대학교 보내는데 목숨 거는 교장, 교감 및 선생들.
    왕따 시키고, 욕설 배우고, 강자한테 비굴한거, 그런거 말고 배우는거 있나;
    공부야 혼자 해도 되는거고.

    대한학교가 오히려 좋심다.
    일반 학교는 쥐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07.11.19 18:06
    No. 14

    ......다 제쳐놓고 눈물나는 현실입니다 ㅠ_ㅠ...
    예전처럼 밝고 건전하게 놀이터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뛰노는 아이들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유하늘
    작성일
    07.11.19 18:07
    No. 15

    흠.. 무술보단 자신감을 키우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린애일때는 힘보다 더 분위기에 좌우된다고 봐요..
    운동 배우는것도 좋겠지만.. 아닐때는 확실히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강단을 키울 수 있게 하는게 더 나을꺼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그린울프
    작성일
    07.11.19 18:07
    No. 16

    이궁..
    시외루 파견근무를 갓서습니다.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게 돼어는데요.
    담배 태우는곳 한쪽 구석에서.10대로 보이는 소녀3명이
    담배를 태우더군요..흠냐..
    전 참고로 30대중반입니다..
    세상이 어뜨케 돌아가는건지.왠지 소녀들을 보고있으려니.
    혼내는거보담은 걱정이 대드라구요,..
    아무리 보아두 인제 중학생같아 보이는데.
    날씨도 추운데 집나와서 왠 고생들인가 하고요,,
    음..아무튼 ..세상이 이상하게 변해서요ㅣ.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11.19 18:17
    No. 17

    세상 참 잘돌아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은색
    작성일
    07.11.19 18:17
    No. 18

    하아 세상이 변한다고 해도 이렇게 변할줄이야

    앞으로 더 어떻게 변할지 그것이 더 무섭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死門
    작성일
    07.11.19 18:20
    No. 19

    허허허...
    미래에 한국이란 나라가 참 잘도 돌아가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달달달
    작성일
    07.11.19 18:20
    No. 20

    자유하늘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한두대 맞더라도 저나이 또래애들이 처음부터 죽일정도로 패진 않을겁니다. 문제는 맞고나서 맞은 피해아이가 용기를 내어 그 상황을 벗어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lueFish..
    작성일
    07.11.19 18:26
    No. 21

    난 국민학교때 애들이랑 고무줄놀이, 술래잡기 이런거 했는데...
    컴퓨터가 문제인듯... 컴퓨터 18세 미만 사용불가 판정을
    강력히 요구합니다!!!!(이러면 돌아다니다 뒤통수 맞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7.11.19 18:30
    No. 22

    정말.....밤새도록 고무줄놀이, 술래잡기, 숨바꼭질 -ㅠ-.. 땅따먹기, 오재미, 한발두발, 얼음잼 -ㅠ-....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엄마놀이, 병원놀이, 인형놀이 하고 놀았었는데......
    휴.. 동네 벤치 위에서 얼음잼 하다가 떨어져서 무릎 다깨져서 울고 그랬는데 ㅠ ㅅ ㅠ...
    ~-_-~ 요즘애들은 머하고 놀지 닥치고 메이플인것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쿨쿨zzzz
    작성일
    07.11.19 18:31
    No. 23

    그런데 선생이 통제를 과거만큼 하기도 힘들다더군요.

    게다가 집이 통학로에 위치해서 느끼는 건데 아이들 질이 점점 떨어

    지고 있습니다. 뭐, 물론 나쁜 짓을 하는 아이들이라고 해야 겠지만...

    그렇다고 나쁜 짓을 하는 아이들이 딱히 나누어져 있는 것도 아니니

    전체로 봐야 겠지요. 더구나 그 때문에 잡아서 혼내면 그 아이들 부모는

    대부분 눈 뒤집고 달려드는 사람들이고. 뭐, 사람은 살아가니 어떻게든

    돌아가겠지요. 앞으로 점점 더 힘들어질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07.11.19 18:34
    No. 24

    육상을 시키세요..그럴경우 교무실로 도망치라고요.
    사실 어린이들 싸움에 크게까지 가지는 안지만 싸우면 문제가좀 커질수도있거든요..그나저나 세월이 겨우 10년쯤(지금 제가 고1이니..)흘렀는데 참 많이 바꼇네요...저어렸을때야 서로 싸우기도하고 과격하게 놀기도했지만.삥은 안뜯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레왕
    작성일
    07.11.19 18:36
    No. 25

    .............전 먼발치서 항상 제 자식을 관찰할 겁니다.

    -_- 이 뜨거운 부정!!!

    해악이 다가오면 미리 가서 막고!

    깡패가 나타나면 선빵 날려 길을 치운다!

    군것질 사다가 돈이 떨어지면 우연히 지나가다가 돈을 떨궈주고!!

    ............스토커다.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순진무구~
    작성일
    07.11.19 18:36
    No. 26

    확실히.. 가면갈수록 무서워지는 세상이죠......
    저도 나이좀 들고 결혼생각해야 되는데...
    아이 생기면.. 훗날 학교 보내기 겁나더군요.....
    호신술을 가르친다고 해도.....
    요즘은 1:1 그런거 없습... 뭉쳐다니고 다굴 이죠 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6 모란
    작성일
    07.11.19 18:39
    No. 27

    요즘애들은 무섭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려환
    작성일
    07.11.19 18:39
    No. 28

    흠 험악한세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Nonsense..
    작성일
    07.11.19 18:40
    No. 29

    참 무서운 세상이죠...저도 조카가 학교에서 맞고 삥뜯기고 참다 참다
    부모님께는 말못하고 저한테 말해서..여기저기 수소문해서 (그학교 출신 친구들) 다잡아냈습니다...어처구니가 없는거죠.ㅡㅡ;;;
    쩝...우리땐 안이랬단 말이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07.11.19 18:43
    No. 30

    자식키우는 부모로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먼저 저는 그런 경우를 몇 번 당해 봤고 첫 대응을 잘못해서 그걸 수습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걸 말씀해 둡니다.

    저도 아이가 둘 있습니다. 큰 애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지요.
    둘째 아이는 첫째 딸아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극복하거나 문제 자체가 없도록 미리 신경을 써서 아직까지(중3)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첫째인 딸아이가 초등5학년때의 일이었습니다. 공상세계님하고 비슷한 경우를 당했지요(아마 초등 때의 변은 거의 사례가 비슷하리라 봅니다).
    내가 문제를 알았을 때는 이미 몇번이나 딸아이가 시달림을 당한 뒤이고 아내가 두번이나 학교에 가서 해결을 하려는 시도를 했었다는 겁니다.
    문제는 아내의 해결방법이 소용이 없었다는 거고 미흡했다는 거지요.

    그런, 자녀들이 학교폭력에 당하는 상황을 알았을때의 대처에 대해 먼저 권고를 드립니다.
    첫째는 절대 좋은 상황, 나쁜 상황, 구별을 하시면 안 됩니다. 아이들(고3도 아직은 아이지요)의 폭력에서는 조금 덜하고 더하고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둘째는 상대를 배려할 마음이라면 절대 부모가 나섯다는 상황을 상대편의 아이에게 인식시키면 안 됩니다. 만약, 이미 얼굴을 보였고 주위에 알려져 버린 상황이라면 상대 아이의 처지를 고려하는 건 절대 금물 입니다. 100퍼센트라고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상대아이가 귀하의 자녀가 부모를 불렀다고 인식하게 되면 거의 반드시 보복이 돌아 오고, 그렇게까지 진행이 되면 이미 귀하의 아이는 큰 상처를 받았다는 겁니다.

    만약, 판단하기에, 사태가 경미해서(개인적인 의견은 학교폭력에 휘말린-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의 아이에게 폭력적 피해는 어떤 상황이든 카르마가 남는다는 생각입니다만) 경고나 권고 정도로 해결 할 마음이라면 절대 직접 나서지 마십시요.
    선생에게 연락을 취해서 밖에서 만나 상황을 확인하고 경고를 하더라도 학교에서의 선도권을 갖는 선생을 통하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생각하기에 정말 확실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 서면 절대 상대 아이의 입장이나 과정상의 절차를 고려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손을 대려거든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야 합니다.>
    <너무 각박하다고 생각 하실지 모르지만 겪어 본 바, 아이들의 세계에는 절대 적당히나 이성적인 판단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귀하가 이성적인 판단으로 주의만을 주고 미지근 한 처리를 하고 난 뒤끝은 귀하의 자녀가 고스란히, 몇 배의 데미지로, 되돌려 받게 됩니다.
    상대 아이가 퇴학을 당하든, 입건이 되어 소년원에 들어 가든, 동정이나 섣부른 배려는 금물입니다. 간섭을 했다면 확실하고 선명하게 마무리를 지으시기 바랍니다.

    나도 아이 키우는 데.. 어릴 때야 그럴 수도 있지..

    귀하가 어릴때는, 인격이 완성되기 전에 방황할 수도 있고 샛길로 나갔다가 어른들의 선도로 제 길로 돌아 올 수도 있었지요. 하지만 요새 아이들은 귀하가 성장하던 시기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요새 아이들은, 절대 귀하를, 자신에게 충고를 해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자기를 낳아 준 부모와, 자기를 가르키는 선생을 윗사람으로 안 보는 아이들 입니다.

    자식을 생각한다면 스스로 해결 할 능력을 미리 키워 주거나,
    로비로 해결을 할려면, 수표 팍팍 끊어서 쥐어 주든 룸에 가서 술을 먹이든(요새 선생이라는 것들이 그렇지 않나요?) 계집을 붙여 주든, 확실하게 해결하도록 손을 써야 하고
    직접 얼굴을 보여서 처리를 해야 한다면 어설픈 동정이나 배려는 절대 금물, 확실하게 처리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깃털단소년
    작성일
    07.11.19 18:47
    No. 31

    저희집앞 공원에 담배피던 지지배랑 머스마들은 전부 자취를 감췄습니다. 제가 발견할때마다 학교,이름, 전화번호,적어놓고 담배 다 분지르고 라이타 뽀개고 새워놓고 1시간동안 잔소리하면서 다음에 또걸리면 학교에 전화하고 교육청에 올려놓다고 협박했거든요. ㅋㅋㅋ 다 쫄아서 다시는 안나타나더군요..흐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얼음집
    작성일
    07.11.19 19:01
    No. 32

    보이져님.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칼 맞을까봐 겁나서 그냥 모른척합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빠페포
    작성일
    07.11.19 19:08
    No. 33

    저도 얼음집님과 마찬가지,,
    요즘은 여학생들이 더 무섭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新]Akash..
    작성일
    07.11.19 19:28
    No. 34

    딸에게 급소 노리는법을 가르쳐주시는것이...
    허나, 남자아이의 (?)은 미래를 암담하게 할 수 있기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v쁘이
    작성일
    07.11.19 19:38
    No. 35

    허허림랑님..병원놀이..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포프
    작성일
    07.11.19 19:45
    No. 36

    어차피 기세싸움인데 어렸을때부터 깡을 기르는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기출문제
    작성일
    07.11.19 20:00
    No. 37

    요는 깡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남운
    작성일
    07.11.19 20:05
    No. 38

    솔직히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일은 교육 인적자원부의 홈 페이지에 올려야 합니다.

    지금 대한 민국의 교육 현실이 어떠하다는 것을 교육부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침묵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샹... .

    살기 좋은 대한민국!!
    우리 나라 좋은 나라!!

    이 나라가 지금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대한민국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 나라가 이래서는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정말 이런 나라.
    우리 나라 맞습니까?

    우라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Like빤쓰
    작성일
    07.11.19 20:17
    No. 39

    참...1학년떈 다 어울려다니고... 돈도 안들고다니고 딱지나 했는데..
    내가 지금 16살이니.. 8년만에 저케 변했네..
    으음.. 내가 처음으로 욕배운게..3학년떄.. 아직도 기억나는데..
    울반중 어떤애가 퍽을 배워서 그걸 자랑스럽게 하고다니는걸보고 따라하게 됬는데.. 뭐.. 요즘은 더빨르겠죠..??
    피방가도 10시까지 앉아있는 8~10살짜리들도 많고..
    암담합니다..

    호신술보다는.. 전기 충격기를 하나..쥐어주시는것이...어떨지..??
    아니면.. 마취탄같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n***
    작성일
    07.11.19 20:33
    No. 40

    다 어른들에게 배우는 겁니다.
    아직까지 학교폭력보다는 밤길에 행해지는 조직폭력이 무섭고, 철없는 학생들이 한두푼 뺐는것보다 사기를 통해 집이나 몸을 뺏는 것이 더 무섭지요.
    무작정 학생들을 탓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그런 위험 속에 노출되어 위험한 행동을 배우도록 한 어른들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탈퇴계정]
    작성일
    07.11.19 20:46
    No. 41

    아이 스스로 해결할 문제입니다.
    친구관계에서 어른이 끼어들기 시작하면 정말 아이가 힘들어집니다.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다만.. 아이가 자존심을 잃고 고개를 숙이지만 않게 하십시오.
    돈을 상대에게 내줄 바에야 돈을 찢어버리고 얻어맞을 길을 선택할 자존심을 길러 주십시오.
    몸이 암만 강해져봐야 스스로 자존심이 없다면 별 소용 없습니다.
    (몸이 강하면 자존심도 어느정도 뒤따라오지만요...)

    하지만... 여학생의 경우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군요...
    초등학생이라면... 여자,남자의 구별이 별로 없을때이니 그런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Nonsense..
    작성일
    07.11.19 20:59
    No. 42

    휴..요즘애들은 그런게 통하질 않더라구요.ㅡㅡ;
    더 어이없는건 경찰서까지 가서...그쪽 부모한테 전화했더니..
    부모 왈: 없는 자식이니까 콩밥을 먹이던 죽이던 살리던 알아서 하라더라구요;; 이러니...안끼어들수가 없죠...이건 이미 막장인겁니다.ㅋㄷㅋ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삶의망각
    작성일
    07.11.19 21:00
    No. 43

    눈물나는 부정이군요 ;;;
    학교까지 찻아가서 수업중에 난입 ......
    아무것도 모르는 선생에게 열불내며 화내시는 모습에 선생님은또 얼마나
    황당해 하셨을까 ...

    먼저 자녀와 대화를 통해서 안심을 시켜주고
    선생님과 전화 통화로도 충분히 문제 해결을 할수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新]Akash..
    작성일
    07.11.19 21:16
    No. 44

    과유불급이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추천요괴
    작성일
    07.11.19 22:04
    No. 45

    점점 수위가 낮아지는 영상매체나 책의 영향이 클수있죠.

    영화는 심심하면 조폭영화나오고 소설들도 보면 왕따나와서 삥뜯는 내용이 수없이 나오고 삥끝고 그런걸 죄가 아닌 추억으로 생각 하는 사람들도있죠 뺏긴사람은 평생동안 그 생각만하면 열받지만요..

    그래서 전 조폭소설은 싫습니다. 암묵적으로 그런게 있다고 해서 꼭드러낼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뻔한 조폭스토리 배신하고 복수하고.. 뻔한 이름들 도끼, 쌍칼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07.11.19 23:06
    No. 46

    검도를 시키세요~~~
    실전에서 무궁무진한 효용이 잇습니다.
    호구 무게가 장난이 아니니까 적응되면 무적입니다.
    일단 튀면 절대~~못잡습니다..ㅋㅋ
    불량학생들은 담배도 피겟지요 그럼 더욱 못잡습니다..50미터도 못가서 니코틴 부족으로 쓰러집니다.ㅋㅋ
    저희 도장에서도 반 장난식으로 그렇게 가르칩니다..
    사실 자기몸 보호할려는것인데 누구 때리기 그렇지 않습니까?.
    찌름 한방에 넘어지면 사커킥 차고 누구나 그런말은 하지요
    하지만 도망가세요..절대 비겁한거 아닙니다.^^;;
    정말 필요한 상황 아니면 안싸우는것이 좋아요..
    고딩이 젤~~무서우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천누
    작성일
    07.11.19 23:09
    No. 47

    요즘 초딩님들 무섭군요....덜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에델바린
    작성일
    07.11.19 23:13
    No. 48

    자기 몸방어는 하게 해야죠 하여간 무서운 동네군요.. 저희동네 학교는

    그런일은 절대 안일어나서 다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통
    작성일
    07.11.19 23:55
    No. 49

    초...1 -_-;;; 게다가 선생님도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Huginn
    작성일
    07.11.20 00:44
    No. 50

    호신술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길가다가 한명이나 두명한테 삥뜯기거나 폭력을 당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호신술은 별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학교 폭력을 행하는 아이들은 이미 학교에서 노는(?)아이에 속하므로 그애들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호신술 할애비를 배워도 소용없는거지요. 한손이 열손을 감당하긴 어려운 법이니까요.

    차라리 위에 몇몇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자신감이나 자존감 같은걸 키워주시는게 훨씬 도움이 될껍니다. 어차피 학교폭력같은건 약한 아이들이 우선순위가 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약한아이란 몸이아니라 정신적으로 약한 아이라는 뜻입니다.은근히 몸이 아픈아이는 잘 안건들지요, 혹시나 잘못되면 자신들이 덤태기쓰기 때문에요.

    여기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소위 일진(?)들에게 이유없이 찍히는 걸 제외하고는 학교폭력을 경험하는 건 약해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신감이나 용기, 소위 깡이라고 불리는걸 기르게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일진들에게 찍히면 깡이고 머고 없고 학교 생활 고달파지는건 어쩔수 없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흘러가리라
    작성일
    07.11.20 12:07
    No. 51

    저건 어른들을 보고 배우기보다는..
    영화 및 티비와 인터넷을 보고 자주 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익혀진것이라 보여지네요.
    저 어릴적만 해도 욕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거든요.
    욕하면 상당히 재수없고 싸가지 없는 놈으로 찍였기에..
    헌데 요즘 초딩들 보면 아니지..유딩이라고 해야하나?
    유치원생들도 입에 욕을 달고 다니더군요...
    그런걸 보면 참..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걸 느낀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난폭한푸우
    작성일
    07.11.21 01:00
    No. 52

    자.....난폭하게 가봅시다. 범죄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집을 알아냅니다. 가해자 아이 행동반경을 알아냅니다.

    블랙잭을 준비하여 뒤통수 갈깁니다. 아이니까 금방 기절할겁니다.

    삽을 준비합니다. 국도를 이용합니다. 깊이 3미터정도 파고 넣고

    묘목을 심습니다. 밤에 하면 의심하니 비료주머니에 넣습니다.

    자 묘목을 심고 오세요. 다 끝났고, 아이는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4199 한담 주, 죽을뻔 했습니다..(먼산) +29 Lv.72 Milkymoo.. 07.11.20 1,115 0
64198 한담 글 읽다 보면 출판되는 소설들이 있는데.. +6 Lv.33 흑봉황 07.11.19 1,098 0
64197 한담 한담 2 +3 Lv.28 애기동백 07.11.19 813 0
64196 한담 여러분은 어떤 종류의 소설을 좋아하세요? +23 Lv.55 추천요괴 07.11.19 953 0
» 한담 요즘 초등학생 상상을 넘어서는 살벌한 세계더군요... +52 Lv.45 공상세계 07.11.19 1,984 0
64194 한담 제가 모으는 책들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ㅠ.ㅠ +9 Lv.5 태검 07.11.19 810 0
64193 한담 한담1 +3 Lv.28 애기동백 07.11.18 639 0
64192 한담 어떤 독자의 넋두리입니다 ^^; +25 Lv.37 Utopia 07.11.18 1,364 0
64191 한담 [중계] 연참대전..이번엔 조금 재미없는 중계입니다. +9 Lv.37 Utopia 07.11.18 1,112 0
64190 한담 Just Feel! +3 Lv.3 소망아띠 07.11.18 693 0
64189 한담 어이쿠.. 1년만에 연중을 깼네요. +4 Lv.11 Gavin 07.11.18 1,101 0
64188 한담 엄청나게 간당간당..;; +10 Lv.72 Milkymoo.. 07.11.17 935 0
64187 한담 드래곤이 뭐야? +11 Lv.1 앙마便太 07.11.17 1,065 0
64186 한담 헐... 연참대전 위기일발 -_- +7 Lv.8 청빙 07.11.17 1,160 0
64185 한담 크리스마스때 연참하는작가님은 과연?? +14 Lv.43 탈취 07.11.17 574 0
64184 한담 [중계] 11월 16일 연참대저언~이야기. +5 Lv.37 Utopia 07.11.17 839 0
64183 한담 죽을것 같아요..먼산 +17 Lv.72 Milkymoo.. 07.11.17 1,033 0
64182 한담 [중계] 11월 16일 연참대전 간단 중계 +7 Lv.9 금와(金蛙) 07.11.17 946 0
64181 한담 출판.. +6 Lv.7 김오크 07.11.17 622 0
64180 한담 이벤트 현재상황판 ㅋ +33 Lv.99 스타는없다 07.11.16 742 0
64179 한담 나만의 연참대전 입니다.^^;; +6 Lv.3 소망아띠 07.11.16 817 0
64178 한담 죄송해요; Lv.72 Nematomo.. 07.11.16 474 0
64177 한담 한방브르스 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4 Lv.63 한부 07.11.16 673 0
64176 한담 비급이 왔고, 나는 울었다. +33 Lv.19 카레왕 07.11.16 1,249 0
64175 한담 심심한 연참대전 중계. +6 만년음양삼 07.11.16 904 0
64174 한담 요도님에게 무슨일이...있으신지..? +11 Lv.99 전략전술 07.11.16 1,347 0
64173 한담 제이 코플래닛 이벤트~!!! 하늘눈물 07.11.16 673 0
64172 한담 임재영님의 '살인 중독' +7 Lv.20 인의검사 07.11.16 1,340 0
64171 한담 [중계] 11월 15일 연참대전 결산 결과 중계. +12 Lv.9 금와(金蛙) 07.11.16 908 0
64170 한담 연참대전에 뛰어들면서 느낀점. +10 Lv.34 풍류랑. 07.11.15 576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