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흔한 이계물인줄 알고..제쳐두었습니다만,
올라오는 글에 달려있는 소제목들이 너무 흥미로와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작가의 필력이 상당한 수준입니다.
전쟁씬을 몰아가는 모습, 더 나아가 밑의 수하를 대하는 과정에서의 존대말과 반말의 사용 등 많은 준비를 거쳐 나온 글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두번째로 이야기의 전개 방향에 현실성이 있습니다.
남작 렌처럼 강렬하면서도 지적능력에 가득한 주인공도 참 매력있습니다만, 세이론의 영주처럼 육체적 능력은 없지만.. 현실에 맞춰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흔한 이계물에 질린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런 생생하면서도 멋진 글 올려주신 "엘프의 똥배"님에게 감사드리고 싶네요. 이 기세 살려.. 쭉쭉 밀고 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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