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짐승의 숫자를 넘어서...

작성자
Lv.6 소월(小月)
작성
06.11.22 01:33
조회
634

얼마 전 선작수 666을 돌파한 아르페지오를 쓰고 있는 더스크입니다. 사실 이곳 연재한담에 글 올리는 것은 여러 모로 조심하고 있는데(-.-;) 그래도 뭔가 의미 있는 숫자를 넘겼으니 이 참에 홍보라도 한 번 해볼까 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악마 숭배자라거나 뭐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르페지오는 해적 이야기입니다. 연재를 시작했을 당시엔 '너무 생소한 소재라 괜찮을랑가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놀랍게도 당시 반응은 '또 해양물이야?' 하는 것이어서 조금 의외였던 게 기억에 남네요.

보물을 찾아 나서는 것은 모든 남자의 꿈입니다. 그 유명한 고전명작인 보물섬에서부터 캐리비안의 해적에 이르기까지. 어떨 때는 그것이 진부하고 저열한 욕망일 수도 있고, 순수하며 깨끗한 갈망일 수도 있을 겁니다. 아르페지오에서 그려내는 꿈은 후자 쪽을 지향할 것 같습니다만, 이 세계도 마냥 동화 같지만은 않아 앞으로도 머리 굴릴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서술&묘사 상의 롤 모델은 이영도 씨입니다.-_-;; 캐리비안의 해적이나 폴랩 같은 해적 이야기들의 영향을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독자분들께서 가장 많이 언급하신 것은 모 일본만화더군요.) 그 모든 것을 아르페지오 안에 녹여넣으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글을 쓰는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제 글의 성향을 딱히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하지만 읽는 데 든 시간을 후회하게 하진 않을 것이라 감히 자부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가 다른 건 몰라도 독자분들 리플은 꼼꼼히 다 살펴봅니다. 많은 의견 남겨주세요. (__) 캄사합니닷.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숫자하나
    작성일
    06.11.22 01:48
    No. 1

    보물찾는게 모든 남자들의 꿈은 아니지만서도(제가 보물찾기를 썩 좋아하진 않지요.) 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아날로그
    작성일
    06.11.22 03:39
    No. 2

    정말 즐거이 보고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한번 들려보시면 후회
    안하실꺼라 생각 합니다^^ ~ 선작 700 축하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구름바위
    작성일
    06.11.22 14:23
    No. 3

    ㅎㅎ 바다의 보물을 찾는것은
    해적이 성행했던 지역의 남자의 로망입니다.
    그것을 우리에게까지 강요할순 없지요.
    영화 캐리비안해적이 우리나라에서는 조니뎁을 비롯한
    배우과 재미있는 구성에만 힘입어 인기를 끌었던것처럼
    보물찾기의 로망은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구름바위
    작성일
    06.11.22 14:24
    No. 4

    유럽과 미주지역에서의 캐리비안해적의 인기는
    바다의 보물찾기 라는것도 크게 한몫을 했지요.
    (소설에서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소월(小月)
    작성일
    06.11.22 14:42
    No. 5

    어라. 조금 의외네요. 저런 리플들이 올라올 만큼 본 자추글이 도발적이거나 공격적이었나요? 저 문장의 의도는 '모든 남자들의 꿈이다'라고 단언하는 게 아니라, 단순한 화제 도입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는데 말이죠.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uzzler
    작성일
    06.11.22 16:51
    No. 6

    잘 읽고 있스빈다,ㅇㅅㅇ//
    ,,,근데 양이 조금 부족해서 아끼고 있지요,,ㅇㅅㅇ;;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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