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고윤석 군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혹사와 연투로 지친 나머지 주루 미스를 저지르고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안타까운 상황에도 주위 사람 어느 누구하나 나 마음을 보이며 도와주지 않습니다. 아니,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기까지 합니다.
엘리트 주의가 팽배한 고교 야구 사회는 그렇듯 칼날처럼 그를 헤집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의 수첩을 얻게 됩니다.
미국의 전설적 투수, 반 앨런의 기록이 담긴 그 수첩은 그를 ‘영혼 수확자’라고 하는 알다가도 모를 계약에 끌어당깁니다.
승부를 하면 상대의 영혼을 빼앗습니다.
그리고 그 영혼으로 자신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부상당한 다리를 고치고, 근력을 키우고, 제구력을 키우고, 조금 더 민첩하게, 조금 더 영리하게...! 마치 소중하게 자신의 분신을 키우듯이 말이지요.
그러나 기억해야 합니다.
상대의 영혼을 빼앗는다는 말은 마찬가지로 자신의 영혼도 걸아야 한다는 것을.
영혼을 건 승부의 세계에서 평생동안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짊어진 남자.
그는 과연 전설이 될 수 있을까요?
https://blog.munpia.com/saintless2/novel/24151
포탈입니다..
덧 1. 출간제의를 줄창 받았지만 출간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은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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