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간단한 소개
‘동양 판타지’에
‘약간의 추리와 미스터리적 요소’를 곁들인
‘단편~중편 에피소드’ 중심의 소설입니다.
예전에 문피아에 연재했던 '개경소문이담'이라는 소설의 외전입니다. 3년 정도 문피아를 떠나 있었기에 잊힌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아 감동했습니다. 개경소문이담을 읽지 않으신 분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현재 총 79편, 43만 자가 올라와 있습니다.
#02. 쓰게 된 배경
예전부터 「요재지이」나 「천예록」, 「금오신화」 같은 동양 고전을 좋아했습니다. 귀신에 홀려 곤경에 빠지거나, 반대로 곤경에서 탈피하는 이야기 말이죠. 그래서 언젠가 ‘평범한 사람에게 귀신의 소행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지고, 해결 과정에서 그 사람이 가진 내부적 혹은 외부적 문제가 드러나는’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 소설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메인 줄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단편~중편 에피소드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싶습니다.
#03. 글의 주제
평범하게 살던 사람에게 어느 날 기묘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원인은 요마일 수도 있고, 타인일 수도 있고, 본인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 사건을 겪으며 주인공은 내적 트라우마를 해소하며 성장해갑니다. 주변 인물들도 변화해갑니다.
하지만 단순히 ‘신기한 이야기’를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요마가 뛰어노는 세계에도 사람은 살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사랑하는지에 대해 쓰고 싶습니다. 독자분들도 등장인물의 ‘마음’에 주목하며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04. 통계로 보는 참고 사항
여성 독자분의 비율이 23%나 됩니다.
검색해보니 어지간한 로맨스보다 높은 비율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로맨스와는 어떤 의미에선 상극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마 전작 주인공이 여자여서 여성 독자분들이 많이 읽어주셨고, 감사하게도 이번 작품도 계속 읽어주시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여성 독자분들만을 위한 글은 아닙니다.
남성 독자분들만을 위한 글도 아니지만요.
남녀노소 ‘이야기’ 자체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여성 독자분들의 비율을 보니 목표가 어느 정도 적중하고 있는 듯해서 기쁩니다 :)
하지만 ‘남녀노소’라고 하기에는 10대 분들은 전혀(...) 읽어주시지 않는 듯합니다.
문피아에 10대 회원이 없기도 합니다만, 제가 봐도 20대 이상 분들이 재미있게 보실만한 소설인 듯합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등장인물 나이도 20대고, 글을 쓰는 제 나이도 20대니까요. 가벼운 소설은 아닙니다. 심각한 소설도 아니지만요 :D
오늘 오후부터 새 에피소드가 연재됩니다.
감사합니다.
http://blog.munpia.com/renka/novel/20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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