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
09.08.29 05:52
조회
556

고품격(?) 스타일리쉬 아스트랄계 판타지, 기동중(起動中)!!

고품격(?) <-- 이것은 글쓴이 스스로도 의문이 들어 의문사를 달았음(웃음).

스타일리쉬 <-- 오랜 기간 구상하여 짜낸,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알기쉬운’ 세계관과 세부설정! 그러면서도 타 작품과 차별된 고유의 특색을 잃지 않았음!

아스트랄계 <-- 수많은 애니, 망가, 미연시를 접하면서 황폐화된 글쓴이의 정신세계를 작품내에서 엿볼수 있음!

판타지 <-- 판타지는 판타지다!!

본 소설의 장르는 ‘고품격(?) 스타일리쉬 아스트랄계 판타지’이고,

내세우는 슬로건은 ‘알기쉬운 판타지,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판타지’입니다.

누구나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고, 가볍게 읽으며 즐길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판타지라고 글쓴이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작품의 특징을 본문의 내용과 함께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미소녀들이 펼치는 박터지는 전투씬과 강력한 신검마법(神劍魔法)!!

-----------------------------

아시레아는 순간적으로 결계를 형성하여 자신에게 날아오는 레이져를 막아낸 후, 양 손으로 라비스의 지팡이를 잡아 라비스와 함께 왼쪽으로 멀리 집어던져 버린다.

경기장의 벽으로 날아가는 라비스를 향하여, 아시레아의 왼손에서 레이져 포가 발사.

하지만 라비스는 돌연 관중들의 시야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레이져 포는 벽에 박혀 폭발음을 내며 터져나간다.

돌연 언니의 모습이 사라져서 당황한 아시레아. 그녀의 등뒤로 라비스가 슬며시 나타나더니 아시레아의 잡티하나 없는 등에다가 손을 얹은 후, 영창한다.

- 신검마법(神劍魔法-Divine Magic),

  영점격살(零點擊殺-Zero Impact)!

퍼엉!

“꺄아아악!!”

둔기로 전신을 짓이기는 고통에, 입에서 피를 토해내면서 15미터 정도 튕겨 날아가 지면에 굴러떨어지는 아시레아. 하지만 곧장 호흡을 가다듬고 재빠르게 일어선다.

의외로 아시레아가 입은 타격은 그리 크지 않은 듯 하다. 라비스가 ‘영점격살’을 쓰는 순간, 그녀 역시 급하게나마 실드를 쳐서 충격을 완화시켰던 것이다.

...(중략)...

“야앗!”

“하압!!”

두 소녀의 주먹이 동시에 격돌. 경기장의 바닥을 산산조각으로 부수어 사방으로 흩날린다.

탁, 타탓..!

그 폭발에서 생겨난 빈틈을 이용, 재빠른 보법으로 뒤로 15미터 정도 물러난 라비스는 ‘공습폭격광선(空襲爆擊光線-Airraid Laser)’을 잠시 거두고 강력한 신검마법을 영창한다.

- 신검마법(神劍魔法),

   파멸묵시록(破滅黙示錄-Apocalypse)!!

라비스의 긴 머리칼과 망토가 미친듯이 휘날리면서 강대한 신검마법이 시전.

대지가 산산조각 터져나가면서 푸른색 뇌전의 기둥이 솟아나와 장내를 수놓는다.

아시레아 역시 질수 없다는 결의를 다지며, 라비스의 ‘파멸묵시록’에 대항할 만한 고위계 신검마법을 시전!

- 신검마법(神劍魔法),

   대지분노(大地憤怒-Earthquake)!!

아시레아의 목걸이, 신검 ‘성야(聖夜)’가 눈부시게 빛남과 함께 대지가 미친듯이 흔들리며 처절한 균열을 일으키며 갈라진다. 갈라진 틈에서 격렬한 화염의 기둥이 솟아나오고 심지어는 용암까지 흘러나와 경기장 내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두 개의 고위 신검마법이 격돌. 이제부터는 두 소녀의 힘싸움이 시작된다.

“으으으으!!”

“야아아아앗!!!”

쿠콰콰콰콰쾅!!

“꺄아아아악~!!”

“엄마! 살려줘!!”

“나죽는다!!”

관중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무분별한 신검마법의 난사에, 관중들은 일제히 패닉 상태에 빠져든다.

<88화, ‘공주, 탄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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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술(神劍術)! 환상시공류(幻想時空流), 심연몽상류(深淵夢想流), 무상초월검(無想超越劍)등의 화려한 절기로 적장의 숨통을 단숨에 끊고 다수의 적들을 일거에 쓰러뜨려라!!

-------------------------

“피곤하니까 빨리 끝내고 자야겠어.”

신검을 양손으로 굳게 쥐고, 그것을 바닥에 힘껏 내리꽂는다.

- 무상초월검(無想超越劍)

  익시드(益是道-올바른 이로움으로 향하는 길),

  카타스트로피(加打遂鬪怒披-분노를 투기로 발산하여 타격에 이르게 하다)!!

쿠콰콰콰콰콰!!!

진의 전방 90도 각도로하여 부채꼴 모양으로 대지가 뭉텅 내려앉으면서 격렬하게 파열, 달려들던 수십마리의 기사들을 싸그리 날려버렸다.

그 중에서 몇몇 강한 녀석들은 그럭저럭 살아남아 사방에서 진에게 덤벼든다.

“죽어라!”

찢어지는 고함을 내지르며 진을 향해 검을 꽂아넣는 4명의 기사. 하지만 사방에서 달려드는 소수의 적을 물리치는 공격기 역시 구비하고 있다.

- 무상초월검(無想超越劍),

  익시드(益是道-올바른 이로움으로 향하는 길),

  매그넘 드라이브(每究濫 導拏理付-궁구함으로 넘쳐나는 진리를 붙잡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하다.)!!

매그넘 드라이브. 매그넘 소드의 강화판으로 화려한 연계동작을 통해 매그넘 소드를 연속으로 퍼붓는 스킬이다.

콰!

콰콱!!

퍼펑!

콰지직!

“아악!”

“억!”

남은 기사들 역시 벽에 심어져서 그대로 즉사.

역천(逆天)의 진, 아메리카 대륙의 신검술 ‘무상초월검’의 달인.

여기서 또 한번 자신의 강함을 내보이다.

하지만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다.

<23화, ‘휴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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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백미. 대규모 전투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수천, 수만의 병력들이 부딪히는 지상전은 물론, 해상전, 심지어는 공성전까지도 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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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드래곤 카젤리나를 중심으로, 수십만의 마물들이 개떼처럼 몰려오고 있다.

웃긴 것은 카젤리나가 발걸음을 쿵, 쿵 하면서 옮길때마다 십 수마리의 마물들이 밟혀죽는다는 것이다. 물론 그녀는 그런 것 따위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  힘없는 놈이 알아서 기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요새에서 요새포를 발사하고 마도사들이 신검마법을 사용하지만 카젤리나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거대한 방어막은 눈꼽만큼의 데미지도 허용하지 않는다.

비오듯 퍼부어지는 광선, 불덩이, 얼음조각들은 그저 방어막에 가로막혀 허무하게 바스러져 갈 뿐이다.

그리고 마물들은 점점 요새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뭣들 하느냐! 어서 저 방어막을 뚫어라!”

라며 고함치는 장교의 목소리. 물론 아무런 의미도 없다. 누군 뚫기 싫어서 안 뚫는 줄 아는가.

진땀 빼가면서 있는 마나 없는 마나 다 긁어모으면서 신검마법을 난사해 대도 안 뚫리는 걸

어쩌란 말인가.

게다가,

“마물 주제에 공성 사다리를 사용하다니!”

“마물이면 마물답게 성벽을 타고 기어올라오란 말이다!”

수백 개의 공성사다리가 일제히 요새 위로 걸쳐지고, 그것을 타고 수많은 마물들이 올라온다. 물론 날개달린 녀석들은 그런것 탈 필요없이 성벽을 날아올라 병사들을 공격해 들어간다.

“으악~”

“으으악~”

여기저기서 병사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라온은 신속한 동작으로 그를 공격해 들어오는 마물을 꿰뚫어 버린 후, 신검 ‘맹약’에서 오러를 뿜어내 공성 사다리를 잘라내 버린다. 사다리에서 떨어진 마물들은 그대로 지면으로 수직 낙하하여 피떡이 되어 버린다. 살아남았다손 쳐도 물밀듯이 몰려오는 다른 마물들에 깔려서 형체를 알아볼수 없게 되는 것이 순리.

본디 이런 공성전에서는 적군에게 죽는 병력도 많지만 같은 아군한테 찔려 죽거나 깔려죽는 경우 역시 적지 않다. 저능한 마물들이야 말할 필요도 없겠지.

“꺼져, 꺼지라고~!”

알고보면 살기위해 발악하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라온의 활약은 눈부시다 할 수 있었다. 탁 트인 평지에서는 세이린처럼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위력을 발휘하지만 공성전, 게다가 수성의 입장이 될 경우에는 라온과 같이 신검의 긴 리치를 이용하여 적들을 견제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필사적으로 휘두를 것 없이 적당히 힘을 실어 슬쩍 밀어주면 알아서 떨어져 나가 뒤에서 몰려오는 자기편들의 발굽에 밟혀 죽으니까.

실제로 라온이 들고있는 창은 오러까지 합하여 그 길이가 3미터에 달한다. 신검술을 시전할 경우 순간적으로 늘어나는 길이는 5미터가 넘는다. 이정도면 성벽위로 올라오려는 적들을 견제하기 안성맞춤이라 하겠다. 세이린이 멀쩡한 상태라고 해도 요새방어전에서는 라온만큼 활약하지 못했을 것이다.

뒤에서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요새의 공방전을 지켜보고 있는 카젤리나가, 방어막을 해제하고 다른 신검마법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목표는 왕국군이 아닌 마물들.

그녀의 주위에 있던 백여마리의 마물들이 새하얀 빛에 가려지더니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신검마법, 복수공간전이(複數空間轉移-Mass Teleport)였다.

그들이 모습을 드러낸 곳은 요새의 성벽 위!

본래라면 요새 내부에다 전이시키고 싶었지만 공간전이라는 마법은 시계(視界)안에 있는 장소가 아니면 이동이 불가능했다. 시계 밖에 있는 먼곳까지 이동할 수 있는 마법은 ‘시공간도약(時空間跳躍-Chrono Diving)'이다.

성벽으로 올라오는 마물들을 상대하기 바쁜 라온의 등을 노리고, 공간전이한 마물들이 달려들어온다.

<37화, ‘날뛰는 도마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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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신(破壞神)! ‘상위신검(上位神劍)’의 계약자들이 펼쳐내는 절대적인 무위!! 과연 주인공 일행은 이런 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싸워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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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헉...! 본인을 상대로 이정도까지 싸우다니,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후우! 하아...! 내 이름은 안중근, 은하광복군의 부사령관을 맡고 있소! 당신이야말로 은하 최강의 기사라 불리기 부족함이 없는 솜씨외다!”

“아까운 인재구나! 하지만 반역자를 살려둘 수는 없는 법. 여왕을 대신하여 직접 심판하겠다.”

“원하는 바요! 그럼 가겠소이다!!”

안중근의 신검 ‘충의(忠義)’와, 류렌츠 카쥬레타의 신검 ‘불멸(不滅)’이 다시한번 격돌.

파파파팟!!

반경 수십킬로미터를 휘몰아치는 폭풍이 주변의 병사들을 모조리 날려보내 버리고, 그곳에 거대한 크레이터를 만들어 낸다.

번쩍! 콰지직... 퍼퍼퍼펑!!

안중근 장군이 쏟아내는 수백의 검기를 류렌츠 카쥬레타가 쳐낸다. 튕겨날아간 검기들이 일제히 폭발하면서 지클린데 행성을 대표하는 거대한 산맥을 일순간에 무너뜨려 버렸다.

류렌츠 카쥬레타가 안중근 장군을 향해 내려치는 검격은, 진도 7.0의 지진을 일으키면서 지각변동을 일으켜 수많은 군사들과 건물들을 지옥의 아가리 속으로 쳐넣어 버렸다.

이것이, 상위신검의 계약자들끼리의 싸움.

이들의 격돌은 도시를 통째로 날려보내고 지형을 변화시켜 세계지도를 다시 쓰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것.

“수호기사님! 이 자는 저희들이 맡을 테니 여왕 폐하를 보필하십시오!!”

그가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조디악 나이츠, 파이와 감마가 있었다.

<62화. ‘안드로메다의 전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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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지구를 무대로, 알기쉬운 지명과 전설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몰입도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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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132대 로빈 후드가 되기 위한 시련의 과정을 회상한다.

활의 형상을 띤 신검 한자루만을 쥐고, 왕국의 히말라야 산맥과 시베리아 고원의 우랄산맥을 누볐다.

그 와중에 수많은 위기에 직면했다. 히말라야 산맥과 우랄 산맥은 하위신검을 가진 청년이 버텨내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곳이었다. 하지만 청년은 그곳을 각각 3개월 동안 종횡무진으로 누비고 다녔다.

다음은 호주 대륙이었다. 드넓은 사막을 누비며, 선인장을 짜내 수분을 흡수하고 코브라와 전갈을 잡아먹으면서 3개월을 견뎌냈다.

그 다음에는 제피리안 왕국 극동에 있는 유적, 수중도시(水中都市) 교토(京都)와 오사카(大阪)에서 각각 1개월간을 살아남았다. 시퍼런 일본도를 들고 달려드는 해골 사무라이들한테는 정말로 죽는 줄 알았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이번에는 마물들이 지배하는 대륙, 아프리카 대륙의 북부를 1달간 누비면서 치열하게 살아남았다. 코브라? 전갈? 그런 건 여기서는 초 호화식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바퀴벌레라도 씹어삼켜야 했으며, 도저히 허기를 참을 수 없을 때는 마물이라도 사냥해서 잡아먹어야 했다. 그 와중에서 마물들의 군대에 쫒겨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렇게 1년간의 시련을 무사히 마치고 나서 제국으로 귀환. 3일동안 몸을 추스르며 휴식을 취한 후, 지금, 청년은 마지막 시련을 치르려 하고 있다.

마지막 시련은, 바로 아버지를 꺾는 것.

일기토로 승부 짓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아버지가 가진 신검은, 130명의 ‘로빈 후드’들의 손길을 거쳐온 은백색의 활, ‘미풍(微風)’이다. 유구한 역사가 담긴 강력한 신검을, 하위신검을 가진 청년이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

“저기를 보아라.”

아버지가 가리키는 곳에, 새들의 무리가 날아가고 있었다. 거리는 약 3킬로미터 정도.

신검 ‘미풍’이 아닌 보통의 장궁을 쥐며 시위를 당긴 후, 놓는다.

일직선으로 창공을 가르는 화살은, 단숨에 7마리의 철새들을 꼬챙이로 만든 뒤 바닥으로 떨어진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가? 모름지기 로빈 후드라면 이정도는 되야 하는거다. 게다가 신검 ‘미풍’으로 쐈다면 저기 날아다니는 수십마리의 새들이 모조리 피떡이 되어야 한다. 원래 이 작품이 말도 안 되는 작품이니 그냥 너그럽게 이해해라.

“이제 너의 차례다.”

고개를 끄덕이며 시위를 당기는 청년.

정신을 집중하여 풍향의 방향, 조준 각도. 첫 번째 철새를 맞췄을 때, 그리고 그 이후의 추진력의 감소율과 궤도의 각도변경등을 치밀하게 계산하여 시위를 놓는다.

피잉~!

아들이 쏜 화살은 8마리의 철새를 꿰어버리고도 그 힘을 잃지 않고 허공을 가르며 날아갔다.

‘과연’ 이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리는 아버지. 이미 아들은 아버지를 능가했다. 비록 나이를 먹어 실력이 퇴보하고 있을지라도. 현 시점에서 아비를 능가한 것으로, 시련은 통과 한 것이다.

<63화, ‘신궁 로빈후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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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는 전투씬만이 아니다, 등장인물들 간의 소소한 다툼과 로맨스 등의 에피소드 역시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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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야?”

“조금 멀어. 걸어서는 30분 정도 걸리는데, 역시 지하철로 가는게 좋겠지?”

“아니, 걸어서 가...”

“음? 어... 그래. 그러자. 중간에 공원이 있으니 구경하면서 가면 되겠다.”

시내 번화가를 한참 걷고 있는데, 세이린의 발걸음이 점점 쳐진다. 처음에는 그냥 무시했었는데 자꾸 신경쓰여서 돌아보니까 얼굴을 살짝 찌푸리고 있다. 어딘가 아픈 모양이다.

“어디 아파?”

“아냐, 아무것도 아냐.”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걷는 폼이 영 어색하다.

“그런 걸 신고 오랫동안 걸으니 발목이 아플 수밖에 없잖아. 할 수 없군. 업혀라.”

굽있는 구두를 오랫동안 신고다니는 것은 고통이다. 이쿠미와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녀본 이쿠토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에게 업히라며 살짝 자세를 낮추는 이쿠토.

“뭐, 뭐라고??”

새빨개진 얼굴을 양손과 함께 필사적으로 흔들어 거절의 뜻을 전달하는데,

“흐흐, 그럼 두손으로 안아들고 갈까?”

“시, 싫어...! 알았어, 업힐게. 업히면 되잖아.”

어쩔수 없다는 듯 이쿠토의 등에 몸을 맡겨본다. 가볍게 그녀를 업고는 길을 걸어간다.

“트, 특별히 네가 좋아서 업힌건.. 아니니까! 음흉한 생각 하지 말라구! 야, 어딜 더듬는 거야!”

왠지 누구에겐가 많이 들어본 대사를 듣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쿠토였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두사람에게 꽂힌다. 개중에는 꺄악거리면서 비명을 질러대는 여고생들도 있다.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시선을 바닥에 떨구고는 들 줄을 모른다.

“그러게 지하철로 가면 좋았잖아.”

“미안...”

잠시 걷다보니 공원에 들어섰다. 공원에 난 대나무 길을 걷고 작은 호수의 분수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나간다.

“무겁군.”

빡.

이쿠토의 머리위로 꿀밤 작렬.

“...실례야.”

“아프군.”

<50화, ‘데이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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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 애니, 각종 유명 게임을 플레이한 내공이 집적되어 개그와 패러디로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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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문을 열고 나가니 왕립학원 고등부의 제복을 입고있는 에카일의 모습이 보인다.

“어? 너 여기 학생이었어?”

“...시끄러워.”

마스터에게 ‘오늘은 에카일이 제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구나.’라는 말을 듣고는 ‘변태!’라고 외치고 이사장실을 빠져나온 후에 혹시나, 혹시나 그럭저럭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입어봤다고는 죽어도 말할 수 없는 그녀였다.

“마스터께서 찾으셔. 안내해 줄테니 따라와.”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보다 몇 발자국 앞서서 걸어가는 그녀였다.

에카일이 이사장실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쿠토와 세이린이 뒤따라 들어갔다. 라온과 미셀, 메이는 이미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팬싱멘은 제복을 입은 에카일의 자태를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름답구나. 에카일.”

화끈. 하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낀다.

“트, 특별히 마스터를 위해서 입은건... 아니니까요! 멋대로 착각하지 마세요!”

“후후훗. 멋진 츤데레가 되었구나.”

“모, 몰라요~!”

대사가 막장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 변태 마스터 같으니라고.

‘대체 뭘 먹고 살면 저런 대사를 거리낌 없이 뱉을 수 있는 거지? 나 같으면 입이 거부할 것 같다! 젠장, 듣는 내 귀까지 썩는 것 같군.’

참다 못한 이쿠토가 핏대를 세우면서 선언한다.

“이쯤에서 저희들을 부른 이유를 설명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68화, ‘해외 출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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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피리안 왕국 연대기 ~ 신검의 계약자들

(Japirean Chronicle ~ Conductors of Divine Sword)

(ジェピリアン王国 年代記 ~ 神剣の契約者たち)

주의>  

1. 이계진입물 아닙니다.  

2. 주인공 고딩 아닙니다. 직딩(공무원)입니다.  

3. 게임판타지 아닙니다.

4. 하렘물 아닙니다.(미소녀 많이 나온다고 해놓고 하렘물 아니라는 게 마치 '나는 사람을 죽였지만 살인은 하지않았다'와 비슷한 뉘앙스를 풍깁니다만, 남주인공 한명에 다수의 히로인들이 들러붙고 이런 게 아니기 때문에 하렘물로는 분류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바로가기(검색어 - 신검의계약자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70


Comment ' 1

  • 작성자
    Lv.54 요롱롱
    작성일
    09.08.31 22:03
    No. 1

    홍보글이 너무 기네요... 소설의 장점을 홍보할때 미리니름이 효과적인 방법인건 맞지만... 너무 길어요..;

    다음에 홍보하실땐 조금 글의 길이를 줄이시면 댓글이 많이 달릴듯...


    p.s. 댓글달고 저장하기 누를려는데 문피아 캠페인이 눈에 띄네요
    상대방의 의견의 자신과 다릅니다. 틀린 게 아닙니다.
    ....님 안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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