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공작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빨리 저 늙은이를 데리고 꺼지게나, 그렇지 않으면 살려준다는 약속은 무효네... 지금 당장 타국으로 망명하도록 하게"
"으드득!"
경호실장이 이 갈리는 소리와 함께 검을 뽑아들었으나 황제가 그의 옷자락을 잡으며 만류하였다.
"... 그만 하시오, 우리가 진 거요, 황제라는 놈이 자신의 창을 관리 못하여 그 날카로운 창날으로 자신을 찌르고 말았소, 난 무능한 황제요"
"크흐흐흑, 폐하!"
"날 부축해줄 수 있겠소?"
"물론입니다 폐하"
경호실장은 검을 검집에 넣고, 황제를 업었다. 그리고는 한 켠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던 경호실장이 고개를 돌려 윈저 공작을 노려보며 말했다.
"... 나를 살려둔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윈저 공작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뜻대로 하시게나"
(본문 중)
일반 마법사와는 다르게 '분열동조'라는 이론을 이용하여 수십배,수백배의 위력을 발휘하는 워록들, 대륙의 양대 제국에밖에 존재하지 않는 그런 워록들, 속칭 '제국의 창' 이라고 불리우는 그들은 사악한 윈저 공작에 의해서 안으로는 황제를 수호해야만 하는 그들의 의무를 저버리고 자신의 창을 황제에게 들이댄다.
윈저 공작의 마지막 자비심으로 타국으로의 망명을 허락받은 황제, 그들과 조우한 이는 황제를 구하기 위하여 달려오던 네 명의 마지막 제국의 워록들이다.
몰락한 황제를 다시 그 권좌에 앉히기 위하여 네 명의 워록들은 의지를 굳힌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87
p.s
현재 홍보한 내용은 Chpater4와 5의 내용임을 밝힙니다.
기본적인 설정관이나 Chapter 1~3의 내용은 제 아이디로 검색하면 나오는 이전 홍보글에서 홍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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