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우리 주변 어딘가에서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인간들 틈에 섞여사는 이무기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각자 1000년이 넘는 수행의 결과물로 구슬을 하나씩 가지고 있지요. 그 구슬은 500년의 긴 인내의 시간이 지나면 여의주로 변할 귀한 물건입니다. 이무기는 구슬이 여의주로 변할 때, 용이 되어 승천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 용이 되기까지 1년여의 시간을 남기고 구슬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이무기가 있습니다. 이에 그의 제자들은 그 구슬을 지키기 위해 한 소녀에게 그것을 맡기기에 이릅니다.
자, 이제 소녀는 구슬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아래는 초반 줄거리입니다.
태어나서부터 줄곧 얼룩덜룩한 피부와 비릿하고 역한 냄새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며 살아가던 선주는 결국 어머니의 죽음을 접한 다음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나 뛰어내릴 생각으로 오른 아파트 옥상에서 수제란 아이를 만나게 되고, 빛나는 구슬 하나를 보관해 주는 대가로 새로운 삶을 약속 받는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선주의 생활.......
그녀는 전혀 새로운 모습, 다른 이름으로 다시 학교에 들어가고 이전과는 다른 인생을 맛보게 되지만 자신이 보관하고 있는 그 구슬로 인해 여러 위험들에 노출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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