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홍보에 나섭니다... 슬슬 내 존재는 잊혀졌겠지 ㅠ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오토바이로 고성방가를 하는 비행 청소년 성훈. 그러다가 어처구니없게도 한 여자를 치어 죽이고 만다. 그때 나타난 의문의 남자. 그 남자는 사건을 묻어주고 의문만을 남겨준 채 사라진다.
그로부터 6년 후 성훈은 어른이 되었다. 대학생이긴 했지만 어엿한 어른이었다. 누구나 그렇듯 취업 준비를 위해 자취 생활 중, 한 소녀가 찾아왔다. 열 두살의 어린 아이가.
그리고 6년 전의 죄악이 드러나고 성훈은 처절하게 후회한다.
이어지는 충격적인 사실들은 그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데, 자신을 찾아온 소녀가 성녀라는 사실과 악마와 천사라는 웃기지도 않은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 성훈은 악마와 천사가 차례로 나타나자 믿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 와중에 윤지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상처를 드러내고 성훈은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데, 서서히 위기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
으음. 매우 다크한 글입니다. 판타지적 요소라면 수두룩하겠지만 주로 어른과 아이의 교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글이니; 잘 보고 찾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