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 외인30
작성
08.07.11 09:25
조회
455

To 반바지 님께....

우리의 정서를 반영한 판타지... 아마도 이곳 문피아의 모든 작가님들이 내심 바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설 하고 제가 쓴 글의 공지사항 일부를 보여 드리죠.

글내용을 보시면 왜 작가들이 쓰지 않는지 조금의 답변은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  여기서 부터 입니다. ----

파란글씨는 지금 단 주석 입니다.

독자분께 쪽지를 받았답니다. (양해를 구하지 않았으니 아이디는 밝히지 않을께요.)

우선 쪽지 주신것 감사드립니다.

코멘트로 적지 않으시고 쪽지로 보내신 것은 그만큼 작가를 생각해 주신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동~~~~)

(우선 한국적 판타지를 쓰면 독자분들이 가장 많이 걸어오는 테클이 00와 비슷하다. 라는 내용이지요. 무협, 서양 판타지는 기본적인 골격을 갖고 테클을 거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아무래도 한국적 판타지라는 것이 아직 세계관이 확립되지 않았기에 벌어지는 일인가 봅니다. 아무튼 작가에게는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

이우혁님의 치우천왕기와 비교해서 몇 가지 의견을 말씀 하셨기에 답변겸 제 소설의 전반적인 설정자료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이우혁님의 치우천왕기는 1권 중간정도 뿐이 읽어 보지 못했습니다.

우혁님의 소설도 그렇고 제 소설도 그렇고 기본적인 바탕은 중국의 산해경과 환단고기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환단고기는 정사로 인정받고 있는 역사서도 아니며 심지어는 국수주의 사학자들이 만든 짝퉁역사서 정도로 치부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일제강정기에 만들어진 역사서 이다 보니 국수주의적인 색체가 강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일단 환단고기에 관한 이야기는 접고 산해경에 관한 이야기만 조금 하겠습니다.

-- 중략 --

제 소설 안에는 산해경 뿐 아니라 삼국사기, 삼국유사, 제왕운기, 심지어는 홍길동전까지 비빔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결국 우혁님 소설에서는 이랬는데.. 라든가 산해경에서는 이랬는데...라든가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 중략 --

한국신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는 접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몇 분의 작가 분들이 시도하셨으나 그다지 이슈가 되지 못했다 합니다.

해서 '아는 작가분들께서 제게 무리한 도전을 하는 것 같다.' 라 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소설을 쓰면서 그 이유를 알것 같더군요.

우습게도 우리역사의 신들이 나오는 이야기를 쓰자니 서양 판타지 보다 훨씬 어색하고 어려운 내용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동안 우리가 서양판타지와 그 세계관에 익숙해 있었기때문인것 같습니다.

-- 중략 --

아마도 이 글은 출판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위 에서도 언급했듯이 한국신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는 출판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다 합니다.

즉, 안팔리는 책이 된다는 것이지요^^

(이 말은 출판사로부터 직접 들은 말입니다.)

하지만 꼭 한 번 써보고 싶었던 글이기에 욕심을 내어 봅니다.

-- 후략 --

___________________________

ps: 글 안에 제글의 제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제가 쓴 글에서 인용했기에 말머리를 '홍보'로 달았습니다. ^^!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8.07.11 10:08
    No. 1

    꿋꿋히 완결하시길!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배달쥬신
    작성일
    08.07.11 13:32
    No. 2

    배달 흉노계 몽골족 왕조 원나라 시대에 나관중 같은 짱골라가 자위하듯 쓴 소설 삼국지연의도 사실은 찌질이일 뿐이죠.

    그래서 그런지 짱골라 유비는 추켜세우려 애를 써도 조조,손권,동탁,여포 등 조금이라도 이민족과 연관된 나라나 인물들에게는 그렇게 폄하하나 봅니다.

    <a href=http://blog.daum.net/hearo9mars/6581581 target=_blank>http://blog.daum.net/hearo9mars/6581581</a>

    <a href=http://blog.daum.net/hearo9mars/3300105 target=_blank>http://blog.daum.net/hearo9mars/3300105</a>

    <a href=http://blog.daum.net/hearo9mars/4199597 target=_blank>http://blog.daum.net/hearo9mars/4199597</a>

    <a href=http://blog.daum.net/hearo9mars/5289466 target=_blank>http://blog.daum.net/hearo9mars/5289466</a>

    실제로 허구의 종족 짱골라 왕조는 한, 송, 명 3왕조 뿐이죠.

    #허구의 종족 짱골라

    中교수 “순수한 漢族은 없다”… 多민족 섞여 혈통 불분명

    2007년 02월 16일 | 글 | 베 이징=하종대 동아일보 특파원ㆍ[email protected] |

    일개 민족이 전 세계 인구의 19%인 13억 명이나 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진 학자가 있었다. 중국 란저우(蘭州)대 생명과학학원의 셰샤오둥(謝小東) 교수. 회족(回族)인 그는 한족(漢族)과 서북지역 소수민족의 유전자(DNA)를 몇 년에 걸쳐 조사했다. 중국 서북지역 소수민족의 기원과 이동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였다.

    조사 결과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는 한족은 실제로 1개의 민족이 아니었다. 한족이라고 부를 만한 순수한 혈통이 존재하지도 않았다.

    중국 언론은 13일 셰 교수의 연구 결과를 자세히 보도했다.

    셰 교수는 “오래 전부터 한족은 중원(中原)에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는 어느 한 시기에 한족을 주변 국가 또는 민족과 구별하기 위해 지역적으로 획정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일반적으로 ‘염제와 황제의 자손(炎黃子孫)’으로 생각돼 온 한족이지만 연구 결과 염제와 황제의 발원지는 중원이 아닌 ‘북적(北狄·북쪽 오랑캐)’지역으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황제(黃帝)의 발원지는 현재의 간쑤(甘肅) 성 친양(沁陽)에서 톈수이(天水)에 이르는 지역이고 염제(炎帝)의 발원지는 간쑤 성 동부에서 산시(陝西) 성 서부에 걸쳐 있는 황토고원으로 이들 지역은 원래 ‘북적’ 지역이었다.

    중국 역사에 나타나는 중원의 범위는 산시(山西) 성 남부와 장쑤(江蘇) 성 서부 및 안후이(安徽) 성 서북부를 포함한 허난(河南) 성 일대. 따라서 이 지역에 사는 사람이 바로 중원 사람이라고 생각돼 왔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셰 교수는 “연구 결과 현재 소수민족이 된 객가족(客家族)이 오히려 고대 중원인의 문화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순수한 한족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오랜 기간에 걸쳐 주변의 소수민족이나 주변 국가가 한족과 융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셰 교수의 연구결과에 중국의 일부 누리꾼은 셰 교수가 한족의 ‘동포감정’을 훼손했다며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한족의 비율은 중국 대륙이 92%, 대만이 98%, 홍콩과 마카오가 각각 95%와 97%이다.

    “漢族, 단일민족 아니다 해!”
    중국 유전연구소 충격 발표 … “지배민족 편입된 ‘가짜 한족’ 수천 년간 묵인”

    중국을 여행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중국의 남쪽과 북쪽 사람의 생김새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문외한이 보더라도 광둥(廣東) 지방 사람과 베이징 사람과는 겉모양이 뚜렷이 구분된다. 그런데도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들을 같은 한족(漢族)이라며, 한족과 닮지 않았다는 말에 상당한 불쾌감을 표하곤 한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는 이들을 몹시 불쾌하게 할 만한 발표가 있었다. 54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임에도 13억 인구의 92%가 한족이라는 중국 정부의 공식 인구 통계를 부정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기 때문. 거대 순수 혈통으로 인정받던 중국 한족이 단일한 민족이 아니라는 이번 연구 결과는 중국 사회를 뒤흔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이번 발표가 중국 한족에게 더욱 충격적인 것은 중국 한족의 ‘순수혈통론’에 반기를 들고 나선 주체가 바로 중국 국영 연구소라는 점이었다. 중국 과학원 소속 유전연구소 인류유전자연구센터가 지난 5월 26일 15년 동안 진행한 중국인의 성씨와 유전자 관계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한족이 단일한 민족이 아니라고 전격 선언하고 나선 것. 분석자료를 통해 연구팀이 내린 결론은 중국 남부 지역인 푸젠성(福建省)과 장시성(江西省)에 걸쳐 있는 우이산(武夷山)과 난링산맥(南嶺山脈)을 경계로 남쪽과 북쪽에 거주하는 ‘한족’이 혈연상으로 확연하게 구분된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연구팀은 두 개의 ‘한족’이 한족과 소수 민족 간 유전적 차이보다 더욱 큰 차이점을 보였다고 발표해 파장을 더했다.

    난링 산맥 경계 두 개의 ‘별개 집단’

    이 연구팀의 한 관계자는 “한족이 통치하던 송나라와 명나라 시기, 그리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등 모두 세 차례의 인구조사 내용을 분석하고 500여 편에 이르는 고문헌과 족보를 참조했다”며 “동시에 수백만 명의 중국인 혈액을 검사해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유전학자들의 이런 연구 결과는 일부 소장 역사학자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중국의 역사는 황허(黃河) 유역 한족세력의 남방 침략과 정복의 역사였고, 이 과정에서 남방의 토착민이 자신의 출신을 속이고 한족 행세를 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빚어졌다는 게 학자들의 주장이다. 북경의 한 역사학자는 “한족만이 중국 사회에서 정치적 파워를 가질 수 있는 상황에서 토착민들이 우월한 중화문화권에 편입하기 위해 한족임을 자처했다”며 “중앙 정부도 소수민족 복속정책의 일환으로 그것을 묵인하고 장려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가짜 한족’ 외에도 한족과 소수민족 간의 결혼으로 인해 태어난 후손 중 절대 다수가 소수민족을 포기하고 사회생활에 유리한 한족을 택한 것도 한족 양산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중국에서 부모의 출신 민족이 서로 다르면 자녀에게 선택 권한이 주어지지만, 소수민족을 택하는 자녀는 거의 없는 실정. 바로 이와 같은 상황이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것이다.

    결국 한족은 ‘가짜 한족’에 대한 묵인과 ‘민족 선택제’라는 소수민족 통치 기술로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이는 거꾸로 지배민족으로서 한족의 위치를 수천 년 동안 보전하는 힘이 되었다. 역사학자들은 소수민족을 한족의 수로 압도하려는 중국 정부의 ‘인해전술식’ 인구정책의 결과물이 바로 92%라는 통계수치라고 비웃는다.

    어쨌든 ‘중화주의’라는 민족적 개념을 통치 이념의 전면에 내세우는 중국 당국에게 ‘한족이 사실상 두 개의 별개 집단’이라는 사실은 커다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인지 인류유전자연구센터의 이번 발표는 국영 연구소의 발표임에도 중국 언론매체에 거의 소개하지 않고 있다. 한족의 이익이 중국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였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단면이다.

    < 소준섭/ 상하이 통신원 > <a href=mailto:[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a>
    발행일 : 2001 년 06 월 14 일 (288 호)
    쪽수 : 62 ~ 62 쪽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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