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3 레이언트
작성
08.04.14 13:12
조회
844

                                시간의 마술사

                                (Time Walker)

                                        *

                               자유연재[판타지]

이 글은 제가 사랑하는 한 소녀에게 바칩니다.

이제는 만날 수도, 연락도 할 수 없지만.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제가 사랑하고 있는 그 소녀에게 바칩니다.

아직까지도 그 아이를 잊지 못하는 저를 바보 같다고 해도 저는 그 아이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 것으로 저는 만족합니다.

이 글을 제 친구에게 바칩니다.

너무나도 저와 닮은.

사랑하는 것에 관하여 고지식할 정도로 저와 닮은 그 녀석에게 바칩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그 녀석에게 바칩니다.

슬퍼하고 있을 그 녀석에게 바칩니다.

녀석이 사랑하고 있는 연인을 생각하며 슬퍼하고 있는 그 바보 같은 녀석에게 바칩니다.

미약하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이런 것 밖에 못해주는 제가 너무나도 원망스럽지만, 이런 것이라도 해줄 수 있기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슬퍼하고 있어도, 이 글을 보면서라도 웃어 줄 수 있기를.

이 글을 보면서 미소 지을 수 있기를.

이 글을 쓰면서 간절히 바랍니다.

이 글을 제 친구가 사랑했던 연인에게 바칩니다.

이 글안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기를.

이 글 안에서는 웃을 수 있기를.

다른 사람들이 무관심해도 녀석과 제가 잊지 않을테니 웃어주기를.

이 글 안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기를

이 글 안에서 녀석과 같이 아름다운 사랑을 꽃 피울 수 있기를.

이 글안에서 녀석과 같이 행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며 글을 씁니다.

                    이 글을 제 소중한 한 소녀와

                   저와 너무나도 닮은 그 녀석과

                 그 녀석이 사랑하고 있는 연인에게

                                바칩니다.

                     이 글에서나마 뛰어놀 수 있도록.

              이 글에서나마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이 글을 읽고 슬퍼하는 녀석의 얼굴이 조금이나마 펴지도록.

                        슬픔에 잠겨 있을 녀석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소식을 듣고 슬퍼하면서도 곁에 있어주질 못했던 한심한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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