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 보상탁
작성
07.05.18 01:44
조회
347

이것이 바로 그, 처량하다면 처량하지만 안하는 사람 거의 없는 자기홍보지요.

카오스레코드.

혼돈기록서입니다.

"천계와 마계가 중심을 이루어 존재하는 차원 '헬리스'.

어느 날 전대 마왕인 카이엔은 그 직책을 계승할 후계를 두지 않고 요단강을 건넜답니다.

근데 요 놈의 마왕은 너무너무 강한 마왕이었어요. 배알꼴리게 강했지요. 마왕 주제에. 전대 마왕들은 한 3일 정도 공석이 생겨도 마계가 지장없이 운영되었는데 비해 전대 마왕 카이엔은 죽자마자 천계와의 균형이 무너질 정도로 강했던 것이었습니다.

마왕의 몸이 가두고 있던 어둠의 힘은 폭주해서 마계에 작은 혼돈을 만들었고, 그 혼돈으로 인해 차원 전체가 소멸할 위기에 처하자 우리의 마신님들은 어둠의 신 클라드님의 힘을 빌어 혼돈을 신의 보석 안에 가두었고, 다음 마왕을 정하기 위한 시험을 만들었습니다.

전대 마왕의 직계 아들이지만 너~무나도 패륜아였기에 카이엔에게 마왕 계승자격을 받지 못한 샤이나트는 이 시험 덕에 마왕을 계승할 수도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답니다.

물론 실질적인 노동은 샤이나트의 유능한 부관인 라카엘라가 제공할 것이 분명했지만 우리 역사속의 소소한 사실은 넘어가도록 해요~. 태클 걸면 나쁜 어린이.

하여튼 이리하여 혼돈을 봉인한 보석의 조각인 '레갈리아'를 더 많이 모으는 마왕 후보가 마왕좌를 계승하기로 마계에 공표가 났습니다. 마왕 후보는 수마종의 수장인 키리크와 흡혈종의 수자인 루드카닌, 그리고 인마종 마왕의 아들이었던 샤이나트 세사람이랍니다.

하나같이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놀기 좋아하고 단순하고 대책없는 샤이나트는~ 유능한 부관을 마구마구 팍팍! 부려먹어 마왕좌를 꿀꺽하여 우리강산 푸르게푸르게 아릿따운 밤의 세계 마계를 자신의 할렘으로 만들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전지전능한 신님들이 중간계에 뿌려둔 레갈리아를 회수하기 위해 중간계인 올레르로 진입, 고군분투하며 나름 성장한다는 이야기랍니다.

물론, 그 패륜아가 실질적으로 성장하리란 기대는 조금도, 새끼 손가락 만큼도, 손톱 만큼도, 그 손톱에 낀 때 사이에서 기생하는 세균 한마리의 반 반큼도 하지 않아요.

자자, 애들도 오고 어른들도 오시라.

마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요염하고, 똑똑하고, 지적이며, 강하고, 여튼 좋은 말이란 좋은 말은 하나도 남김없이 갖다붙여도 모자라지 않을 이 적색마신 시페르님의 혼돈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자유 연재란의 카오스레코드를 찾아오시라!!"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시페르님."

"아아, 에릭. 여긴 어떻게 알고?"

"중간계에 나간 라카엘라 아나네 공이, 마왕 후계님의 고귀한 귀가 간지럼증을 앓고 있는데 시페르님이 너~무나도 수상하니 소재를 파악해달래서 어쩔 수 없이....."

"응?"

"시페르님의 옷자락에 매어둔 모래 주머니에서 흘러나온 모래를 따라 왔답니다."

"뭐야, 그 진부하기 그지없는 추적방법은!? 이 넓은 마계에서 그게 가능해?"

"자, 뒷담화는 그만두고 마왕성으로 귀환합시다."

"어, 어이!! 잡아끌지마! 작가녀석이 홍보의 대가로 내일 아침 토스트에 곁들일 달걀 프라이 하나를 양보한댔어!"

"마신이 달걀 프라이 하나에 매수되지 마세요!!"

홍보, 날로 먹고 갑니다. 부디 찾아오셔서 날카로운 비평 한 마디 남겨주시면 오전 1시 31분 부터 다음날 오후 23시 59분 59초까지 감복 또 감복 할 것이어요.y/////y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89 홍보 안녕하세요^^[마신의 계약자]카테고리 얻어서 홍보... +8 당근이지™ 07.05.25 420 0
388 홍보 [새 연재] 이니그마 게이트를 연재합니다. +1 Lv.1 [탈퇴계정] 07.05.25 463 0
387 홍보 이것은 탐정물도 아니고 초능력물도 아니여~ +8 Lv.27 슈레딩고 07.05.25 827 0
386 홍보 [정연란] 두번째 작품 무림지주! +3 풍류성 07.05.25 617 0
385 홍보 오랜만에 홍보나왔습니다. '썬더엠페러'입니다. +10 Lv.1 두성(斗成) 07.05.25 589 0
384 홍보 단죄의 낫, 드디어 #3 들어갔습니다! +3 Lv.61 꽁군 07.05.24 584 0
383 홍보 심심한 분만 보세요^^ +6 Lv.1 ARISU 07.05.24 979 0
382 홍보 [홍보] 월광검을 소개 드립니다. +8 Personacon 검용신화 07.05.23 1,244 0
381 홍보 숲 속의 이방인 연재분 100회 기념 소개글 +3 Lv.13 피어스 07.05.23 721 0
380 홍보 안녕하세요. 대영주(大領主)로 새롭게 인사드려요.^^ +2 Lv.68 호울 07.05.23 1,226 0
379 홍보 정연란 - 판타지소설 [검은늑대] 홍보합니다. +2 Lv.1 이월 07.05.23 847 0
378 홍보 정연_남작루미에르_대제국건국기 +2 오치 07.05.23 1,388 0
377 홍보 자색의 검을 들고 나선 소년의 성장기! +2 Lv.10 핫토리3세 07.05.23 1,304 0
376 홍보 작연란 - 스텔스. 마지막 인생. 좀 길게 살아보자! +5 Lv.44 신율 07.05.22 980 0
375 홍보 online game의 frid입니다. +4 Lv.61 차가운봄 07.05.22 897 0
374 홍보 추천 양병현님의 루펜의 용병영주를 추천합니다. +4 Lv.1 시철 07.05.22 1,167 0
373 홍보 매혹적이면서도 씁쓰름한 짧은 이야기. +1 Personacon 신화월 07.05.22 995 0
372 홍보 자연-판타지 하프엘프 홍보 +4 Lv.2 노벨앤뮤직 07.05.21 636 0
371 홍보 뱀파이어 다크히어로물 더쉐도우. +3 Lv.25 탁월한바보 07.05.21 768 0
370 홍보 [자연란 무협] 수호(守虎) 홍보합니다^^ Lv.1 맹세 07.05.21 613 0
369 홍보 [자연란-무협]에 연재하고있는 MR드라칸입니다. MR드라칸 07.05.21 490 0
368 홍보 브레이크 에이지 2015 외전 르아조 블루. +8 Lv.1 auge 07.05.21 887 0
367 홍보 영화 300과 같은 용맹함과 지략이 느껴지는 강호풍... +2 Lv.9 餡子(anko) 07.05.20 1,101 0
366 홍보 감격!제 글이 드디어 선호작 베스트 100에 입성했... +2 Lv.21 불가불계 07.05.20 765 0
365 홍보 마법사가 현대로 차원이동 합니다. +2 Lv.1 [탈퇴계정] 07.05.20 1,270 0
364 홍보 glade [히드의 서 - 슬픔의 병] Lv.1 two sage 07.05.20 489 0
363 홍보 신무협 수문왕을 소개드립니다. +2 Lv.1 白手 07.05.20 887 0
362 홍보 섀도우 엠퍼러!(백골마황전 2부) +5 Lv.8 허교주 07.05.20 955 0
361 홍보 위대한 기사들의 어릴적 이야기. +3 Lv.1 청소하자 07.05.20 960 0
360 홍보 전격 무협게임소설.. 무림천하가 돌아왔습니다-!! +11 Lv.25 잔나방 07.05.20 1,25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