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글 테스트용
라디오 소설이나, TV동화 행복한세상 같은걸 구상하고 쓰신 걸까요.
아니다, 인간극장이네. 인간극장. 빠바바밤, 빠밤, 빠밤.
다큐 3일이나
TV 다큐 나래이션 같네요.
괜찮은 접근방법이긴 해요.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서 있고 고단한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의 삶을 묘사하는 경우가 많으니 소개글에 나오는대로라면 상대적으로 약자인 주인공을 묘사하는데는 적절해 보여요.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지요. 언더독, 약자에 속한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오늘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기대하기도 하지요. 폴 포츠처럼 끝내 이겨내고 꿈을 이루어내는 이야기를.
그런 다큐 속의 주인공들이 나쁜 사람인 경우는 잘 없죠. 다소 방식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착하고 선량한 사람들이죠.(범죄다큐나 역사, 실험다큐 등을 가지고 와서 반론을 하실 분이 계실 것 같으네)
하지만 시장조사를 하시고 문피아에서는 조금 변주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저 멀리 극지방의 다른곳에서 온 외지인처럼 문피아에서는 생경한 모습이네요. 자기 글의 특징이고 강점이 될거라 생각하신걸까요. 예를 들어 작가분께서 스스로 주인공과 같은 약자의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고 묘사할 수 있는 시각을 갖고 있는, 묘사할 인물들처럼 약자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거나. 약하고 무시당하고 피해를 받는 을에 해당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여 자신이 가장 잘 아는 형태, 다큐에서 약자를 옹호하는 나래이션의 형식으로 글을 쓰신걸까 싶어요.
을은 언제나 선량한 피해자이고 아무 죄가 없으며 불쌍하지요. 사회는 그러한 약자를 [당연히] 배려해 주어야 하고 갑과 을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갑의 잘못이고 을에게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하지요.
을이 갑을 욕하는건? 힘이 곧 정의가 되는 세상에서 그나마 약자가 할 수 있는 최후의 저항이지요. 암요. 그럼요.
써놓고보니 문피아 앱의 문제인건지 아니면 그저 일시적인 현상인지 본문 드래그 해서 잘라내기 복사 붙여넣기 메뉴가 안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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