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분들 중에 술 마시며 쓰시는 분 있습니까?

글 쓰는 분들 중에 술 마시며 쓰시는 분 있습니까?

어디서 보 글인데 창작활동 중에 술을 먹고 쓰면 더 잘 써진다는 글에 거금을 들여 위스키를 사서 마시며 글쓰기에 도전하였습니다. 

원래는 소주나 맥주도 안 마셔서 

회사 다닐 때도 조금 왕따였는데 자발적으로 술을 마시니

끔찍하네요.  -_-;

하지만 술 이란 게 시간이 지날수록 목으로 넘기기 쉬워서 나름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음주창작 활동하시는 분계십니까?

[대원(大遠)]

전 술은 끊은지 오래라...
대신에 흡연 창작활동을... 쿨럭;;

[패스트]

전 술 마시면 졸음이...

[만렙도전]

저도 결국 졸려서 자려고요 -_-;

[소주귀신]

잘써지긴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술이 깬다음 다시 보면 각종 구멍들이.....

[정주(丁柱)]

글 잘 쓰려면 쓰려고 하는 분야의 잘 쓴 글 보는 것 만한 게 없는 것 같네요.

[알파센타]

글 못써도 마시면서 쓰기도 합니다.

[파란펜촉]

술 마시며 약간 취한 상태.. 즉, 알 딸딸할 때 쓰면 정말 기막히 잘 써집니다. ㅋㅋ 그런데 집에서 술 마시며 글을 쓰면 자게 됩니다. 호프집 등의 술집에서 술 마시며 글을 써야 자지 않고 글 쓸 수 있어요. ^^

[[탈퇴계정]]

몽롱한 상태. 술을 마셨다거나 아침에 잠에서 깬 즉 후 라던가 그런 상태에서 감성이 풍부해지고 표현이 잘 나오죠. 일부러 아침에 알람소리 듣고 벌떡 일어나서 비몽사몽한체로 글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슈타인호프]

딱 한번 집에서 술먹고 써 봤는데, 정말 진도가 미친 듯이 나가더군요.
다만 술 깨고 보니 오타에 비문 작렬이라 퇴고를 빡세게 해야 했습니다(...)